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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자서전

한국인의 자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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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5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78쪽 | 508g | 153*224*20mm
ISBN13 9788901057262
ISBN10 8901057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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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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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와 전설은 본래 뮈토스의 언어로 언급된 이야기의 한 형식이다. 그것은 로고스의 언어로는 불가능한 진실을 상징적 어법으로 암시하는 데 본질을 둔다. 그러므로 신화나 전설 속에 숨겨진 삶의 본원적인 모습들은 그것을 표상한 상징의 기호들을 어떻게 정확히 해석해내느냐에 따라 그 진실을 드러낼 수 있음이 물론이다.
김열규 교수의 장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는 한국의 신화와 전설을 방대하게 조사하여 그 안에 담겨진 한국인의 원형과 정체성을 해박한 지식, 탁월한 논리, 날카로운 예지를 통해 명쾌하게 밝혀준다. 그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한국인의 집단 자서전이고 신화적 상징의 해독서라 할 것이다. 가히 명저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저술이다. 이는 저자가 오랜 동안 국문학 그 중에서도 민속학 분야에서 남다른 업적을 남긴 대학자라는 점과도 무관치 않을 것이다.


오세영(시인,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교수)
이야기의 바깥은 없다. ‘이고 메고 지고 업고’ 가는 우리네 인생길은 곧 굽이굽이 이야기길이다. 삶은 이야기로 살고, 이야기는 삶으로 산다. 실제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살고 있는가. 그렇다고 정작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그리스 로마 신화》나 《삼국지》는 잘 알면서도 정작 자신들의 이야기엔 무관심하기 일쑤인 많은 한국인들에게, 저자는 심원한 이야기 한마당을 펼친다. 바로 우리의 이야기를 말이다.
저자의 이야기 그물은 넓고도 깊다. 신화와 역사를 넘나들고, 문학이며 철학, 미학을 가로지른다. 위트와 유머로 존재론적 성찰을 유도하는 말놀음도 어지간하다. 저자의 ‘한국인’ 이야기는 우리네 집단무의식과 민족 심상의 정수를 가늠케 하는 상상력의 보물창고다. 문화 콘텐츠의 풍성한 황금가지다. 한국인의 새로운 삶을 열어줄 지혜의 소금밭이다. 깊어져 새롭게 열리는 한국인상을 실감하는 것은 분명한 축복이다.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의 새 이야기를 열어나갈 차례다.


우찬제(문학비평가, 서강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신화와 전설의 언어를 푸는 열쇠는 다양하다. 그 중 뮈토스의 대해大海에서 분석하고 해석해내는 것이 학자의 일이라면, 작가는 그 뮈토스를 자양분 삼아 주체할 수 없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곤 한다. 저자의 글은 이 두 가지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글이면서 말이고 선이면서 면이다. 이성이면서 감정이고 매서우면서 질박하다.
이는 한국의 신화와 전설을 쫓아 반백 년 한길을 걸었던 노학자에게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무수히 채워지고 걸러지고 비워진 뒤에 순백의 결정체가 나오듯이, 혹독하고 애절하고 가슴 저미는 우리 한의 정서를 온몸으로 받아들인 뒤에 저자는 비로소 ‘한국인’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감히 말할 수 있겠다. 토머스 불핀치가 그리스로마 신화의 열쇠를 쥐고 있다면, 한국 신화의 열쇠는 김열규에게 있다고.


이청준(소설가, 순천대학교 석좌교수)
여기 큰 꿈 한 장이 있다. 한국인의 자서전이라는 큰 꿈 한 장. 여기 그 꿈 속으로 들어와 보시라. 당신의 첫어머니, 물어머니와 산 어머니를 여기 들어와 만나 보시라. 시인 이상화가 ‘부활의 동굴’이라고 노래했던 그 깊은 굴 속에서 苦海의 물기슭을 걸어가기 시작했던 웅녀라는 한 아름다웠던 처녀를 만나보시라. 모든 생명들의 자궁이라는 굴길 통과, 그 고난에 찬 ‘채널 경험’과 탄생에 대해서, ‘아기빌이’, ‘은빛 물’이 의미하는 것, 그 출렁이는 오줌바다 ‘선류 일국 전설’에 대해서, 우리의 옛 여인들의 ‘입술 신화’에 대해서, ‘바리데기’에 대해서, ‘선덕여왕의 섹스 담론’과 그 주제의 변주들에 대해서…… ‘번데기 무덤’, ‘혼불’은 우리에게 큰 거울 한 개를 준다. 우리의 얼굴이 비춰지는 큰 거울 한 개.
강은교(시인, 동아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강은교(시인, 동아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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