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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가문 세우기

은혜 가문 세우기

: 천대의 복을 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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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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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5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3106475
ISBN10 8953106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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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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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기도 소리가 끝나자마자 모두 수저를 들었다. 내 국 그릇을 보니 소고기 두 점 정도가 둥둥 떠다녔다. 반면 아버지 국 대접에는 소고기가 무리 지어 둥둥 떠다니고 있는 것이 아닌가. 어머니께서 사 오시는 소고기 양은 워낙에 적었으므로 국 속에서 소고기를 찾기란 힘든 일이었다. 그 모습을 어머니, 아버지가 놓치셨을 리 없다.
“우리 상진이, 고기 많이 먹어라.”
이내 국 대접에 소고기 몇 점을 건네주신 아버지를 미안한 듯 쳐다보니, 어머니께서는 그저 내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어서 먹으라고 하신다.
소고기 국은 뜨끈했고 구수했다. 나는 국 대접에 밥 한 사발을 푹 말아 김치를 턱 얹어 한 숟갈 먹었다. 그 맛은 정말 일품이었다. 둘이 먹다 하나 없어져도 모를 맛이었다.
“아, 맛있다. 맛 좋다.”
아버지는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시며 맛있게 식사하셨다. 물론 이런 감탄은 매 식사마다 있는 것이다. 하지만 주일이면 그 강도가 더 했다. 어디 아버지뿐이겠는가. 형들 모두 나처럼 국에 밥을 말아 열심히 먹고 있었다.
주일 아침 특별한 식사를 마치고 나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었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건 힘을 마구 솟아나게 한다. 그리하여 그 좋은 기분으로 교회로 향하면 하루 종일 기쁨이 충만하고 즐거움이 넘쳤다. 그러니 우리 가족에게 일주일 중 최고로 기다리는 날이 주일이었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엄마, 왜 꼭 주일 아침에 소고기 국을 끓여 주세요?”
“주일이잖니.”
“주일인데 왜요?”
“하나님께 예배 드리는 날이잖아. 그러니 제일 기쁜 날이고 기념할 날이지. 엄마가 소고기 국을 끓여서 내놓는 건 하나님께 예배를 잘 드리라는 뜻이야.”
어느 정도 궁금증이 풀린 나는 어머니의 바람대로 주일이면 더 열심히 교회 활동을 했다. 주일학교에서 설교를 들을 때 친구들과 장난을 치고 싶은 마음을 자제했고, 기도 시간에도 누구보다 더 큰 소리로 기도를 했다.
소고기 국은 어머니가 해 주신 음식 중에서 가장 많이 생각나고 뜻 깊은 음식이다. 어머니는 그 음식으로 인해 하나님께 예배 드림을 기념했고, 자녀들로 하여금 주일을 기다리게끔 만들어 주셨다. 그것이 바로 어머니께서 하나님을 섬긴 방법이셨던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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