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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슬픔

제국의 슬픔

: 최고의 석학 이중톈이 말하는 중국 전제주의 정치와 인간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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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582g | 154*226*22mm
ISBN13 9791186039397
ISBN10 1186039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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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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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강경이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중번역학과를 졸업하고, 베이징어언문화대학에서 수학했다. 현재 중국어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삶을 맛있게 요리하는 인간관계 레시피』,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3가지 지혜』, 『세계의 위대한 인물 101』, 『바보철학에서 배우는 거상의 도』, 『노벨상 수상자 45인의 위대한 지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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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번책’을 주장하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조조(晁錯)
한나라 초기, 조조는 중앙집권을 강화하고 지방 세력인 ‘번국(藩國)’의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삭번책(削藩策)’을 주장했다. 봉건제에 익숙해져 있던 당시 ‘중앙집권제’를 주장한 조조는 탁월한 선견지명을 가진 선각자였다. 하지만 고집불통에다가 자기밖에 모르는 성격인 조조의 주장에 아무도 동조하지 않았고 이에 반발한 번국의 대대적인 반란이 이어지자, 한 경제와 대신들은 반란을 무마한다는 명목으로 눈엣가시인 조조를 처형하기에 이른다. 당시의 지배 이데올로기와 대립한 조조의 주장은 시대를 앞서간 행동이었으나 개인적인 성격적 결함과 제도의 올가미에 갇혀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되었다.
여담으로 그는 관복 차림으로 죽음을 맞았는데, 이는 그가 떳떳하게 죽은 것이 아니라 조정으로 급히 오라는 황제의 명을 받고 가는 도중 얼떨결에 형장으로 끌려갔기 때문이다.

부패를 막으려다 오히려 부패를 부추긴 왕안석(王安石)의 변법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송나라를 부흥하기 위해 왕안석은 개혁의 필요성과 포부를 밝힌 ‘만언서(萬言書)’를 내놓았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송 신종은 그의 의견을 수렴하여 ‘희녕변법(熙寧變法)’을 추진했다. 백성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부국강병을 이루려는 왕안석의 개혁은 상당히 합리적이고 실행 가능성도 충분했다. 하지만 왕안석의 변법은 점진적 개혁을 주장한, 사마광(司馬光)을 주축으로 한 ‘구파’의 반대에 부딪혔다. 그리고 더욱 치명적이었던 것은 변법의 허점을 노린 탐관오리들이 이를 백성 수탈의 구실로 악용해 백성들의 삶이 더욱 피폐해졌다는 것이다. 본래 취지와는 달리 실질적인 수혜자가 되어야 할 백성들의 원성이 높아짐에 따라 변법은 결국 폐지되고 말았다.
변법의 실패는 적절한 제도적 기반과 문화 환경이 수반되지 않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오늘날과 같은 입법기구가 없었던 전제주의 아래, 기득권의 이익에 저촉되는 개혁안에 찬성할 이가 과연 얼마나 되었을까.

아편전쟁의 패배는 관리들의 ‘허위보고’ 문화 때문이었다?
영국과의 아편전쟁은 실상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었다. 하지만 전쟁 초기 도광제(道光帝)는 전세가 청나라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줄 알고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일선 관리들이 전쟁의 결과를 사실대로 보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고 중지를 모아 적들을 물리쳐야 할 관리들이 전장의 사실을 감추려고만 든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건 ‘반드시 오랑캐를 소탕해야 한다’는 황제의 명령 때문이었다.
전제주의 시대 아래, 사람들에게는 할 수 있는 말과 해서는 안 되는 말의 경계가 명확했다. 대청 제국은 위대한 천자의 나라이고, 영국은 작은 섬의 이민족 오랑캐라는 인식이 팽배하던 당시, 오랑캐의 힘이 너무 막강해 맞설 수 없다는 소리를 했다가는 바로 매국노로 낙인찍힐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누가 감히 진실을 털어놓을 수 있겠는가? 그래서 그들은 차라리 ‘거짓말이라는 아편’에 중독되는 길을 선택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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