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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자만이 인도를 꿈꿀 수 있다

떠나는 자만이 인도를 꿈꿀 수 있다

: 임헌갑의 인도기행

임헌갑 | 경당 | 2001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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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607쪽 | 68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6377149
ISBN10 8986377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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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임헌갑
1959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월간 「마드모아젤」, 「세계여성」, 「소비자시대」,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1993년부터 연중 절반 가량을 인도에서 생활하고 있는 그는 저서로 『떠나는 자만이 인도를 꿈꿀 수 있다』외에 인도의 노래하는 성자들 13인의 이야기를 다룬『길 끝나는 곳에서 길을 묻는다』(2001년 2월, 웅진닷컴), 인도의 벵갈 지역을 주요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나와 함께 떠나지 않겠니?』(1996년, 엔터)등이 있으며, 지금까지 인도에 관한 글만 고집하고 있다. 인간의 삶을 억압하는 고정관념을 경계하는 작가는 자유로움을 획득하기 위한 통로찾기로서 인도 탐구와 글쓰기를 병행하고 있으며, 인도 히말라야에서 수행하는 사두들을 인터뷰하기 위해 5월 말쯤 다시 5개월 간의, 열한 번째 인도 장정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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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새벽, 대지는 스멀거리며 깨어나기 시작하고 공기는 상쾌했다. 언제 도착했는지 부지런한 낙타 몰이꾼 칸이 방울소리를 쩔렁이며 단잠을 깨웠다. 사방을 둘러봐도 햇빛을 가려 줄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는 적막한 벌판이었다.
혹서기엔 섭씨 50도를 웃도는 폭염과 모래 바람으로 상징되는 라자스탄 주의 서쪽 도시 자이살메르. 나는 지금 기차의 종착역인 그곳에서 쿠리에 들렀다가 다시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한 작은 마을인 삼에 들어와 있다. 자이살메르와 쿠리에 이은 낙타 여행의 또 다른 기점이다.

모래 구덩이 속에 제법 집들이 들어앉은 쿠리에 비한다면, 허허벌판에 나그네를 위한 게스트 하우스만 한 채 서 있는 삼은 사막 속의 작은 섬처럼 여겨지는 곳이다. 털털거리는 버스도 하루에 한두 차례씩밖에 다니지 않는다. 길을 나서면 누군들 외로운 나그네가 아니랴마는, 이곳 삼은 더 깊은 고적함을 자청하는 사람들이 찾아드는 곳이다. 그 고적함은 때로 고통을 상회할 만큼 절박하기도 하다.
---p. 344-345
부처님과 가장 오래 함께 했던 제자 가운데 아난이라는 사람이 있었지요. 아난은 부처님의 사촌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날, 부처님과 아난은 춘다의 집을 방문해 식사 공양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음식에 독버섯이 들어 있었습니다. 상한 돼지고기가 들어 있었다는 설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그래서 음식을 드신 후에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렀지요. 부처님은 아픈 배를 움켜쥐고 고통 속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난아, 쿠시나가르로 가자!'

스님은 잠시 말을 멈추고 심호홉을 했다.그 때 부처님은 팔순의 나이셨습니다. 춘다의 집에서 쿠시나가르까지는 18킬로미터의 먼 거리였구요. 그 먼길을 걸어 부처님은 기어이 쿠시나가르에 당도해 사라수 나무 아래에 누운 채 열반에 드셨답니다. 아마도 그곳을 당신이 입적하실 곳이라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 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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