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9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0500994
ISBN10	8980500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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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죠인 23대 주지로 1953년 후쿠오카현 카스야군 사사구리 출생이다. 고야산 대학 밀교과를 졸업하고 고야산 진언종 하와이 호놀룰루 분교 주재 교사, 고야산 진언종 본산 사사구리 시고쿠 총 본사 남장원 주지를 역임했다. 현재 후쿠오카시 '생명의 전화'부 이사장, 후쿠오카 형무소 소속 교도위원, 아시아 형사정책재단 평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마음 풍요로운 생활』등이 있다.

역자 : 박삼중

합천 해인사 입산, 조계종 전남교구 종무원장, 용연사, 개운사, 계림자 주지를 역임하고 국민후장 목련장을 수상했다. 현재 한일 불교 복지협회 회장, 부산 자비사의 주지이며 서울 구치소, 제주교도소, 청송교도소 등 전국 교도소의 포교사로 재소자 교화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통곡하는 사람들』『인연이야기』『가난이 죄는 아닐진대 나에겐 죄가 되어 죽습니다』『사형수 어머니들이 부르는 통곡의 노래』『사형수들에게 온 편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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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도로에 나가면 흔히 겪는 일입니다. 그렇게 웃으면서 양보를 하면 기분 좋지만 모른 척하고 그대로 가 버리는 운전자도 있습니다. 그러면 나는 뭔가 손해는 본 듯하고 괜한 짓을 한 것 같아 화가 납니다.

그러나 여기서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정작 중요한 것은 양보한 자기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의 호의를 무시하는 그를 탓하고 비난하기보다 양보의 미덕을 가지고 있는 자기 자신을 칭찬해 주면 그뿐인 것이지요. 그러나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내가 먼저 양보를 했으니 당신은 손을 흔들어야만 하고 고맙다는 표시도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노틀담 대학의 와타나베 가즈코 씨는 자신의 책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미소를 보냈을 때 상대방이 미소로 답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미소를 갖고 있지 않은 것입니다. 당신은 미소를 가지고 있으니 미소로 대답하십시오. 아름다운 말로 상대방에게 말을 걸었을 때 대답하지 않는 사람은 아름다운 말을 가지고 있니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름다운 말을 가지고 있는 당신은 억울해 하지 말고 아름다운 말을 하십시오. 당신은 멋진 사람이니까요."

--- pp. 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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