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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녀는 행복하다

아직도 그녀는 행복하다

김주리 | 북스토리 | 200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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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22쪽 | 43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9675044
ISBN10 89896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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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주리
68년 원숭이띠 서울출생. 87년 3월, 이화여대 신문방송학과를 지원했다가 떨어져서 재수를 결심했으나 친구따라 적었던 2지망 경제학과에 붙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접하고 바로 재수 포기. 이럴때만 과감함.
90년 여름, 유럽배낭여행을 떠났다가 괴테하우스에서 KBS PD를 만난 인연으로 엉겁결에 방송국에서 작가생활 시작. 91년 이화여대 경제학과 졸업.

'이숙영의 FM 대행진' '최은경의 FM 대행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박철의 두시탈출', 현재 「윤상의 음악살롱」과 「유정현의 두시탈출」을 오가며 머리를 쥐어뜯는 생활 중.
언제나 자유를 꿈꾸나, 지극히 현실적인...
멋진 날라리를 동경하나, 2% 부족한...
대범하고 싶어하나, 어쩔 수 없이 소심한...
한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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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프랑스 유학에서 돌아온 친구를 만났어요.
프랑스 말이 서툴어서 혼자 있는 시간을 많이 가졌던 그 친구는 이런 얘길 꺼내더라구요.
"꼭 해야할 말만 하면 사람이 진지해진다. 마음속에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그걸 말로 내뱉으려면 오래 생각해서 문장을 만들고 꼭 해야할 말만 하게 되니까, 말 때문에 후회하고 말 때문에 다치는 일은 절대로 없더라"
진짜 그래요. 사람이 하루에 4천개의 단어를 말한다고하는데, 그중에 꼭 할 말만 가려서 한다면 그 숫자는 반으로 줄어들 거예요.
그리고 마음의 평화는 두 배로 늘어나겠죠.
못믿으시겠다면,
오늘 하루, 말을 반으로 줄여보세요.
그럼 가슴으로 느끼실 수 있을테니까 말예요.
---p.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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