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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시간의 한국사 여행 1

36시간의 한국사 여행 1

: 도전과 응전, 새 길을 열다, '선사시대'에서 '고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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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top100 27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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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456g | 150*210*30mm
ISBN13 9791195381715
ISBN10 11953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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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정남
서울 영동중학교와 경문고등학교를 거쳐 한양대학교 사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진여자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일방적 강의식 수업에서 TV의 역사 관련 다큐멘터리, 스페셜 등을 수업 목적에 맞게 재편집해 교실 속으로 끌어들이면서 느낌과 감동이 있는 수업을 실시하고자 직접 역사 교육용 콘텐츠를 제작하여 서울 청소년 교육미디어 축제나 서울특별시 교육방송 연구대회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서울특별시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주관하는 학교 단위 수업방법 개선팀 연구 활동을 세 차례 진행하면서 모두 우수 사례로 선정되었다.
지금은 교실에서 역사토론이나 독서토론 수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학습자 중심 역사 체험 학습 모형 개발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학년도부터 서울특별시 교육청 지정 역사교육 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역사문화답사의 기초 지식”, “문화유산과 소통하는 서울역사문화답사 1·2권”을 연구팀과 함께 펴냈다. 또한 안동·영주 지역 답사, 영월 단종애사 답사, 일본 나라·교토·오사카 한민족사 답사 등을 학생들과 함께 하며 역사토론과 문화 등을 통해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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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인들은 곡물을 재배하여 어떻게 먹었을까? 낟알을 그냥 씹어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이 남긴 유물을 통해 음식을 가공해 먹었음을 알 수 있다. 그 유물이 갈돌과 갈판이다. 신석기인들은 넓적한 갈판을 만들어 그 위에 도토리나 곡식을 놓고 둥근 막대 모양의 갈돌로 갈아 껍질을 벗기기도 하고, 가루로 만들었다. 가루에 물을 부으면 부풀어 올라 양이 많아지고, 또 이것을 익히면 먹기에 부드럽고 맛도 있으며 배가 편안하다는 것을 알게 됐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원시적인 '죽'이 탄생했다. 죽을 쑤어 먹을 수 있었던 것은 물과 불, 그리고 신석기인들이 만들어낸 토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pp.28-29

금와왕 이야기에서 금와왕의 금은 황금 금(金)이다. 다른 말로 쇠 금(金)이기도 하다. 즉, 부여 세력은 철기 문화를 가진 세력임을 알 수 있다. 왕위 계승이 아버지(해부루)에서 아들(금와)로 계승되는 것을 통해서 왕권도 어느 정도 안정됐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난데없이 재상 아란불이 수도를 옮기자고 한 것이다. 그래서 동 바닷가로 가서 동부여를 세웠다. 이 시기에 어떠한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 어쩌면 해모수와 해부루 간에 권력 다툼이 생겼을 수 있다. 둘 다 성이 ‘해(解)’라는 사실을 통해 이들은 친족 집단이거나 형제 관계일 것이다. 즉, 해부루가 해모수와의 권력 다툼에서 패한 후 이동하여 동부여를 건국한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 p.69

왜 6두품을 중용했을까? 신라에서 최고의 지식층인 6두품 세력은 유교의 ‘천명사상’(天 하늘 천, 命 명령 명, 思想: 왕권은 하늘이 부여했다는 논리로 왕권의 신성함을 강조하는 사상)과 충(忠, 신하는 왕에게 봉사를 다해야 한다는 유교 윤리)을 강조하며 왕권을 정당화시켰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문왕은 유교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학’(國 나라 국, 學 배울 학: 유교를 나라의 학문으로 배우는 학교)을 설립했다.
신문왕 때 강력한 왕권을 바탕으로 전제 왕권이 성립됐다. 전제는 왕이 마음대로[專 오로지 전] 통제한다[制 통제할 제]는 뜻으로, 왕의 독재 권력을 나타낸다. --- p.147

고려 시대 귀족 집안들은 고위 관료나 왕실 등 가문의 수준이 비슷한 집안끼리 서로 혼인을 했다. 이러한 혼인 관계를 통해 권력과 부를 독점했는데, 이를 ‘문벌 귀족’이라 한다. 대표적인 문벌 귀족으로는 해주 최씨(최충), 경주 김씨(김부식), 안산 김씨(김은부), 파평 윤씨(윤관), 경원 이씨(‘인주 이씨’라고도 함)가 있다. 특히 경원 이씨의 이자연은 문종에게 세 딸을 시집보냈다. 이때부터 이씨 가문은 순종, 선종, 예종, 인종 때까지 여러 왕비를 배출했다. 경원 이씨 가문은 이자겸 때 이르러 최고의 권력을 누렸다.
여기서 잠깐 고려의 근친혼에 대해 살펴보자. 고려 시대 왕실은 가까운 친척끼리 결혼하는 것을 장려했다. 이를 근친혼이라 한다. 특히 고려 초기에는 왕자와 공주들끼리의 결혼이 많았다. 이는 태조 왕건이 왕권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채택한 혼인 형태이다. 그래서 3대 광종은 배다른 자신의 누이와 결혼을 했고, 이후 형인 혜종의 딸, 즉 조카와도 결혼을 하여 많은 자식을 낳았다. 이러한 근친혼은 관례적으로 행해졌으며, 후기로 가면서 사라졌다. ---pp.247-248

김부식 등 개경 세력은 묘청의 주장이 임금을 속이는 것이라고 비난하며, 추수철을 들어 천도만은 막고자 했다. 이에 묘청은 인종의 마음에 확신을 주기 위해 대동강에 기름 묻힌 떡을 가라앉게 하고 햇볕에 기름물이 반짝이는 모습을 연출하여 서경은 용이 사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연출은 곧 거짓으로 드러났다. 결국 인종은 개경 세력의 주장을 받아들여 서경 천도를 중지하고 칭제건원과 금국 정벌을 수용하지 않았다. 이에 묘청은 1135년에 나라 이름을 ‘대위’(大 큰 대, 爲 될 위: 큰 나라라는 뜻), 연호를 ‘천개’(天 하늘 천, 開 열 개: 하늘, 즉 세상을 크게 연다는 뜻)로 하여 난을 일으켰다. 김부식 등 개경 세력은 정지상 등 서경 세력을 제거하고 군대를 동원해 난을 진압했다. 이로써 서경 천도 운동은 실패로 끝이 났다. --- p.252

삼별초는 진도에 용장산성을 쌓아 또 하나의 고려 정부를 세우고 일본에 외교 문서를 보내기도 했다. 그래서 당시에는 개경의 고려 정부와 진도의 고려 정부가 있었다. 진도의 고려 정부는 남해안과 전라도 일대에 영향력을 미칠 정도로 세력이 커졌다. 몽골에 짓밟힌 많은 백성이 진도의 정부를 지지했다. 이곳에서 삼별초는 여러 차례 개경의 정부군을 맞아 승리를 거두었지만, 결국 고려와 몽골 연합군의 공격을 받아 배중손이 전사했다. 김통정이 남은 무리를 이끌고 제주도로 가서 항파두리성을 쌓고 계속 저항했다. 삼별초는 1273년 고려와 몽골 연합군의 대대적인 공격을 받아 진압됐다. 이로써 4년에 걸친 삼별초의 항쟁은 막을 내렸다. --- p.266

쿠빌라이로부터 고려 왕으로 책봉(冊 문서 책, 封 봉할 봉: 임명한 문서)된 원종은 쿠빌라이에게 중요한 제안을 했다. 원나라 황실과 고려 왕실 간에 혼인하자는 것이다. 이 제안은 무신 권력자의 힘이 남아있던 고려 정부에서 원나라 황실의 힘을 배경으로 왕권을 강화하려는 의도였다. 그래서 쿠빌라이의 딸 제국 공주와 원종의 태자(후에 충렬왕)의 결혼이 이루어졌다. 이때부터 고려는 원나라의 사위국(공주의 남편을 부마로 불러서 부마국이라고도 함)이 됐다. 비록 원나라의 간섭을 받았지만, 사위란 지위는 원나라 귀족들의 고려 정부에 대한 간섭을 막는 역할도 했다. --- p.268

북에서 홍건적이 침입해 왔다면, 남 해안으로는 왜구가 침입해와 백성을 괴롭혔다. 그렇다면 왜구는 누구인가? 14세기 초 일본에서 가마쿠라 막부(幕府, 무신들의 우두머리인 장군이 실제 통치권을 행사하는 정치 형태)가 붕괴되면서 일본은 남북으로 갈라져 무인들끼리 싸웠다. 전쟁 때문에 살기 어려워진 일본인들이 떼를 지어 많은 배를 이끌고 중국 동남부 해안과 고려로 침입하여 노략질을 일삼았다. 이들은 마을을 습격하여 식량을 빼앗고 사람들을 죽이거나 잡아다 노예로 팔았다. 이러한 해적 무리를 왜구(倭 왜나라 왜, 寇 도적 구)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이후 무로마치 막부가 성립되어 사회 혼란이 진정됐으나 왜구의 활동은 근절되지 않았다. 왜구의 약탈은 조선 시대에도 지속됐다. 명나라의 경우 남왜북로(南倭北虜)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15~16세기에 남으로는 왜구의 침략과 북으로는 몽골, 타타르 등 북방 민족의 침략에 시달렸다. --- pp.280-281

고려 여성은 이혼이나 재혼에서도 자유로웠다. 부부가 서로 합의하면 이혼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되면 재혼할 수도 있었고, 자식이 있는 여자가 재혼하면 새 남편은 아내의 자식에게 재산을 상속(相 서로 상, 續 이을 속: 서로 잇게 한다는 말로 자식들에게 재산을 분배해 주는 것)해야 했다. 관직에 나아가는 데에도 재혼한 아내의 자식은 어떤 차별도 받지 않았다.
---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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