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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 뽑은 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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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31쪽 | 412g | 150*220*20mm
ISBN13 9788932317458
ISBN10 8932317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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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신상필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필기의 서사화 양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 HK(인문한국)교수이며, 전통시기로부터 근대에 이르는 한국 서사문학의 형성 과정에 관심을 두고 연구하고 있다. 공동 작업으로『묻혀진 문학사의 복원: 16세기 소설사』,『서사문학의 시대와 그 여정: 17세기 소설사』,『힘 되는 논어 한 문장』 등이 있고, 그 외
「신자료 한문소설 <금산사대몽록>의 성격과 의미」,「한중서사의 교류와 구비전승의 역할」,「중
국 서사의 전파와 조선적 수용의 가능성」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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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생은 온갖 방도로 머리를 쓰며 한밤중까지 비통해하다 벌떡 일어났다.
“도적질밖에 없구나. 장부가 어찌 앉아서 죽기를 기다린단 말이냐!”
그는 곧 잰걸음으로 성문을 나서 숲이 우거져 인적이 드문 지역을 두루 돌아다니며 도적들의 소굴을 찾아보았다. 과연 수백 명의 강도들이 한데 모여 한창 노략질할 의논을 하고 있었다. 유생이 앞으로 나서며 곧바로 들어가더니 두령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다. 도적들이 놀라며 물었다.
“당신은 뭐하는 사람이오?”
“나는 어느 고을의 아무개라 하오.”
“무엇하러 온 게요.”
“너희의 대장이 되련다.”--- p.60

“가산이 이러니 어떻게 살아간다지요?”
“내게 계획이 있긴 한데 자네 따라 주겠는가?”
“죽는다 해도 피하지 못할 상황에 살아갈 방도를 어찌 사양하겠습니까.”
“가난에 고통이 이만저만 아닌데 저 혼수를 어디 쓴단 말이오. 이 물건들을 내다 팔면 서너 꿰미 돈은 될 게요. 자네와 멀리 달아나 큰길가에 집을 하나 마련해 자리를 잡고 우선 술독을 장만해 주막이라도 시작하자구. 이익이 생기거든 이자를 놓아 재산이 조금 불어나면 가게를 넓혀 지읍시다. 거기에 안방을 정갈하게 마련해 주막을 알리는 깃대를 높이 걸고 나그네들이 함께 묵는 봉놋방을 널찍하게 열어 말구유며 마구간도 준비해서 남북으로 장사 다니는 사람들을 맞이합시다. 나는 술청지기를 맡고 자네는 주모가 되어 십 년을 기약으로 힘써 보는 게요. 그렇게 해서 몇 만금의 재산을 모아 예전의 집안을 회복한다면 어떻겠소.”
“참으로 어렵겠네요.”
“어려움 없이 어찌 쉬운 일만 도모한단 말이오.”--- p.84

평소 사리를 잘 분별하고 명석하다고 칭찬받던 관원 한 사람이 즉시 앞으로 나오더니 귓속말로 아뢰었다. “정희량이 운수를 미리 아는 데 신이한 재주가 있다고 세상 사람이 모두들 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옥사에 의심나는 점이 있다고들 합니다. 그가 ‘머리 빗지 말라’라고 말한 것은 분명 화를 면할 방도를 보여준 것입니다. 그 당시 만일 머리에 빗질을 해서 기름 냄새가 없었더라면 칼을 맞아 죽음을 면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칼을 들었던 자는 분명 다른 사람이지 않겠습니까?”
“나 또한 의심을 품고 있었다. 하지만 ‘한 말’이니 ‘석 되’니 한 것은 진정 무슨 말인가?”
“이 옥사의 해결처는 아마도 여기에 달린 듯합니다. 이는 쉽게 알아낼 수 없으니 제가 송사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길 청하옵니다.”
“그러도록 하여라.”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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