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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황후 1

명성황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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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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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8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3814404
ISBN10 89738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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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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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권오창
1948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현소 정홍거 화백에게 사사했다. 중앙 미술 대상전 입상, 고종비 순헌 황귀비(엄비) 진영 모사, 조선 태조 대왕 어진 모사, 명성황호 진영 추사, 초대전 "조선 시대 궁중 복식 회화전", 고종 황제 어진 모사를 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다.

저서로는『인물화로 보는 조선 시대 우리 옷』등이 있다.
저자 : 강신재
서울 출생으로 이화여전에서 공부했다. 1949년 단편「얼굴」「정순이」를 통해 문단에 데뷔하여, 1959년 단편「절벽」으로 한국문협상을 수상했다. 1967년 장편『이 찬란한 슬픔을』로 여류문학상을 받았으며, 1984년 장편『사도세자빈』으로 중앙문화대상, 예술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문화장을 수훈했고, 3·1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서로는『젊은 느티나무』『파도』『사도세자빈』『이 찬란한 슬픔을』『절벽』『황량한 날의 동화』『달오는 산으로』『난리 그 뒤』『이브 변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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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다함이 시작되었다. 그것은 사실 편안한 마음으로 있을 때에도 모두 쉬운 노릇은 아니어서, '나이 어려 책봉된 비빈 여러분이 일찍 돌아가오심도 진적 무리는 아니라'. 중전도 때때로 생각은 하였으나 '그래도 언 물에 손 담가 밥하고 빨래하던 그 어려움에 비기면 척푼이 없어 입에 풀칠이 어렵던 날들을 생각하면.....' 이건 극락에 노니는 일이로다 속으로 미소짓곤 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얼음 깨고 빨래하던 생각이 났다. 아무 거리낌이 없던 마음의 평화가 생각났다. 이렇게 옷자락이 무거워 가라앉을 것만 같지 않고 나인들이 이리저리 꽂아 모양을 보아주는 두식에 목이 부러질 것 같지 않고 가슴에 납덩이가 가라앉아 있지 않던 그때가 생각났다. '허나 어찌하랴, 하릴없는 노릇이로다. 시방은 침착하자. 침착하게 마음을 가다듬어야 하느니라.' 질투의 맹화는 밤의 어둠 속에서보다는 좀 나아져서 중전은 기를 써 우선 왕비로서의 체통을 잃지 않으려 했다. 주산이나 고비 보기가 부끄러워 억지로 태연한 체 음식을 조금 씹어 삼키기도 했다. 그러나 중전은 체증에 걸려 구역질을 하며 토하였다. 이어 신열이 올라 자리에 뉘어졌고 정신이 가끔 혼미해졌다.
--- p.97-98
똑 따온 듯 솜씨있게 지어 입은 것은 물론 여기서 보낸 옷감들인데 그 사이 날래게도 일을 하였다 싶거니와, 꾸미고 차린 모양새가 머리에서 발끝까지 어느 한점 빠지는 데가 없다. 이름있는 사대부가의 어떤 규수라도 따를 수 없는 단정한 기품이 있는 것이었다.

예서 보낸 물품을 여기 올 때 깡그리 사용한 것은 이를테면 여기에 대한 예의이다.

계란형의 단아한 얼굴은 총명해 보이지만 눈은 반들거리는 대신 다소곳 내려감겨 있었다. 곱게 절하는 양을 보고 인사하는 말소리를 듣자 부대부인은 한량없이 흡족하여 입이 벌어지려는 것을 애써 참았다.

백설 같은 외씨 버선발 하며 치마에 구김살 하나 없는 것은 서울에 다 와가지고 어디선가 갈아입고 차림새를 가다듬은 것이 분명하여,

'제법 분별도 있는 양하다.'

마님은 함께 따라온 이씨 부인과의 응대는 건성일 수밖에 없는 것이었다. 이씨의 인상은 짐작대로 그저 그런 위인인 듯싶었고, 매사는 처녀이 주도 아래 행해지는 것이라고 마님은 어렵지 않게 정해 버렸다.
--- p.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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