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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볼 게임

하드볼 게임

: 선거는 어떻게 우리를 배신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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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8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22g | 148*218*20mm
ISBN13 9788964358023
ISBN10 8964358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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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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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장수
학교 교정에서 본 이승만, 이승복의 동상, 그리고 박정희와 국민교육헌장이 지배했던 유소년기를 보내고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 입학했다. 대학시절을 자본주의 비판과 공산주의 혁명 연구로 보내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다. 이제까지의 공부와 결별하겠다는 다짐으로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선거와 유권자의 투표행태라는 생소한 전공을 선택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귀국했으나 여전히 이념 갈등의 틀에만 머물러 있는 한국 정치의 현실을 본 후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중도실용”, “실사구시”를 내세운 이명박 대통령 후보 캠프에 참여했다. 중앙선거대책위에서 여론조사팀장을 맡았고, 청와대 정무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지내며 직접적으로 현실 정치의 작동 방식과 논리를 관찰하는 경험을 쌓았다. 이 경험으로부터 유권자의 선택이 반영되지 않는 현실 정치의 모순을 직접 깨닫고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아군과 적군으로 상대를 규정짓고 시작하는 한국 정치의 현실과 제도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현실정치를 개선하고 한국 정치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과정이 이 책에 담겨 있다. 현재는 제3정치연구소의 소장으로 활동하며 한국 정치와 선거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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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는 국민 통합과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친서민 정부를 표방하다가, 집권 이후에는 진영 논리에 빠져 일방적인 국정 운영을 한 결과가 지지율 급락과 차기 대선에서의 심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하드볼 폴리틱스’라는 용어가 있다. 대립과 갈등만을 유발하며 양보와 타협이 없는 정치를 가리키는 말이다. 한국 정치는 이런 강 대 강의 정치가 일회적인 국면이나 현상에 그치지 않고 구조로 정착되었다는 면에서 심각성이 있다. 이 구조가 깨지지 않는 한 국민들이 열심히 투표해도 정치는 바뀌지 않는다. 그래서 한국 정치는 이 구조에서 이득을 보는 소수 기득권이 즐기는 무한히 지속되는 ‘하드볼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왜 이 런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일까? 사회적 대타협이 성사되지 못하는 것과 이 악순환 사이에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해결책은 무엇일까? --- p. 10

“투표율이 높으면 젊은층의 참여율이 높은 것이므로 민주통합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가운데 하나가 승리하기 때문에 눈 감고 찍어도 확률은 반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답을 피해 오답의 징검다리만 밟고 다닌다. 이 역시 미스터리다.
어차피 반반이기 때문에 투표율을 근거로 선거 결과를 전망하는 것은 별반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보의 가능성 또한 반반인데도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다시 등장한다.
이런 한국만의 미스터리는 우리의 정치 분석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검증되지 않은 가설이 사실인 것처럼 통용되다보니 매번 선거 결과와 안 맞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생기는 인위적 미스터리인 것이다. --- p. 88

지금까지 논의한 진영론의 핵심적 주장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전체 유권자는 이념 성향에 따라 진보와 보수로 양분된다. 둘째, 진보 성향 유권자는 진보 진영 후보, 보수 성향 유권자는 보수 후보에게 투표한다. 진보 성향 유권자가 보수 진영 후보에게 투표하거나 그 역의 경우는 가능성이 매우 낮다. 셋째, 상대 진영에 속한 유권자가 우리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은 매우 낮으므로, 우리 진영 유권자를 더 많이 결집시키는 쪽이 선거에 승리한다. --- p. 97


현재 정치 지형이 바뀌지 않는다면 보수든 진보든 어느 쪽이 집권하더라도 앞선 노무현, 이명박,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전철을 밟을 것이다. 초반에는 자기 진영 유권자와 중도 유권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결국 집토끼 전략으로 회귀할 것이다. 그리고 이 지점부터 중도 유권자가 이탈하고 지지율은 다시 추락할 것이다. 결국 우리는 네 번째로 실패한 정부와 불행한 대통령 을 보게 될 것이다. --- p. 192

진영 논리에 입각한 일방적 국정 운영으로 중도층에 의한 정권 심판론이 불거지더라도 영남은 끄떡없다. 진영 간 대결이 극심해질수록 영남 지역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이 당선될 가능성은 높아지면 높아졌지 낮아지지는 않는다. 정권 심판으로 여당인 새누리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한다 해도 두려울 게 없다. 역설적으로 영남 지역 국회의원들의 영향력은 더욱 압도적으로 높아진다. 영남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국민통합적 국정 운영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와닿지 않는다. 진영 논리에 입각한 대결 정치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져도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진영 논리와 극단적 대결 정치를 포기할 이유가 전혀 없는 것이다 --- p. 209

한마디로 한국 정치는 하드볼 폴리틱스, 진영 정치다. 진영 논리가 그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고, 대통령제와 양당제가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며, 이로부터 이득을 취하는 자들의 패권을 통 해 유지, 강화되는 게임이다.


--- p.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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