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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시스템의 경영

인간과 시스템의 경영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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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KT 경제경영연구소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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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1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96쪽 | 820g | 152*224*30mm
ISBN13 9788935210411
ISBN10 8935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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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생태학의 헌장은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인간은 정치적 동물”이라는 인간에 대한 유명한 정의를 명시한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알았겠지만, 이 말은 사회, 정치, 경제가 인간의 창조물이기는 하지만 인간의 ‘본성’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창조물을 빼놓고는 인간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 또한 이 말은 사회, 정치, 경제가 진정한 환경이고, 진정한 전체이며, 진정한 ‘시스템’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서문, 6쪽」중에서
우리는 어떤 종류의 다각화가 바람직하고 생산적이고 합리적인지, 그리고 어떤 다각화가 금융 기법의 일환이거나 기업 제국을 건설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한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말하자면 어떤 종류의 다각화가 경제를 더욱 개방적이고 유연하고 경쟁적으로 만드는가? 그리고 집중과 독점을 조장하는가? 어떤 종류의 다각화가 기업에게 경영 능력과 실적을 향상시켜주는가? 그리고 기형적인 경영 시스템을 창출하는가? 등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1장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기업가가 등장하다, 74쪽」중에서

키르케고르가 100여 년 전에 이미 내다봤듯이, 인간의 실존을 사회 속에서의 실존으로 규정하는 낙관주의는 곧 절망에 이르게 한다. 그런 절망은 전체주의로 연결될 수 있을 뿐이다. 전체주의는 삶은 무의미하다는 것, 그리고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그런 특징은 과거 여러 형태의 독재와 오늘날의 전체주의를 구별해주는 뚜렷한 특징이다. 전체주의의 이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은 ‘어떻게 사는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죽는가’에 관한 문제와 관계가 있다. 전체주의는 그 죽음을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개인의 삶을 가치나 의미도 없는 것으로 만들지 않으면 안 되었다. 이 세상에서의 삶에 모든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서 출발했던 낙관주의는 자기희생, 즉 인간이 의미 있는 실존을 위해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이라고 미화하는 나치즘으로 이어진다. ---「2장 키르케고르의 사상과 인간 실존에 대하여, 94쪽」중에서

경제적인 말로 표현되기는 했지만 ‘빈곤과의 전쟁’도 경제 중심의 쟁점에서 정치 중심의 쟁점으로 옮겨갔음을 보여주는 예이다. 빈곤과의 전쟁은 풍요로운 사회 자체에서 비롯되는 떳떳하지 못한 양심으로 인해 벌어졌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인 풍요 속에서 비참하고 추악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심미적 관심aesthetic concern에 의해서도 일어났다. 한편 교육받은 지식노동자에게서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빈곤보다는 소외를 느끼는 경향이 있다.” “소득의 부족보다는 가치가 없음에 두려움을 갖는 경향이 있다.” 지식노동자에게 결여된 것이라면 직업이 아니라 자신의 역할과 성취를 통한 만족이다. 이런 만족을 창출하는 것이 미국 정치의 기본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다. ---「3장 새로운 정치를 위한 대화, 112~113쪽」중에서

지금 대학교와 대학원에 다니는 미국의 젊은이들 대다수가 사회적 효용 또는 공동체의 관습에 바탕을 둔 윤리(이를 보편적 윤리라고 말할 수도 있다)보다는 정신적 가치는 아니더라도 개인적 가치에 바탕을 둔 윤리를 찾고 있다는 생각이 불현듯 떠올랐다. 린든 존슨 대통령의 ‘위대한 사회’에서 알 수 있듯이, 젊은이들은 과거의 이데올로기와 슬로건에는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개인의 삶의 철학에는 열정적으로 반응한다. 특히 많은 젊은이들에게서 내면을 지향하는 삶의 자세가 새롭게 유행하고 있다. ---「4장 젊은 세대를 주목하라, 144쪽」중에서

미국의 모든 정치 기관은 당파 간 이해관계에서 만들어지는 다원주의에 입각하여 움직인다. 이처럼 비공식적이고 법을 초월하는 다원주의에 따라 정부 조직이 작동하고, 정치 지도자를 선출하고, 정책을 만들고, 정치권력을 잡고 그것을 행사하기 위한 인력과 집단을 형성한다. 특히 다원주의는 미국 정치 체제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으로서 의회가 움직이는 방식, 정부 부처를 설치하고 운영하는 방식, 선거 입후보자로서의 ‘자격’, 미국의 정당 구조를 설명해준다. _ 5장 미국 정치의 기본으로서 다원주의를 말하다, 167쪽」중에서

정치 무대의 중심은 전문가, 기술자, 관리자와 같은 새로운 권력 집단으로 넘어가고 있다. 그들은 중산층을 구성하고, 매우 젊고, 부유하고, 교육 수준이 높고, 안정적인 직업을 가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런 집단이 과거의 권력 중심, 즉 노동자, 농민, 대기업으로 이루어진 집단을 대체할 것이다. 이런 새로운 권력 집단을 중심으로 새로운 쟁점에 대한 미래의 합의가 도출되고, 미래의 다수파가 결성될 것이다. ---「6장 새 시대에 맞는 ‘새 판’을 짜라, 192쪽」중에서

차기 대통령은 구체적인 제안을 많이 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목표를 새롭게 설정하고, 미국이 이런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도록 나침반의 방향을 정해주면 된다. 차기 대통령의 역할은 새로운 쟁점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그런 쟁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면 된다. 특히 차기 대통령은 이해를 창출해야 한다. 이해를 창출하는 작업은 찬성과 지지만큼이나 반대와 논쟁을 요구한다. 또한 어떠한 쟁점이 중요한가에 대한 차기 대통령의 생각과 쟁점에 대한 우선순위를 우리가 수용할 것을 요구한다. 차기 대통령은 옳은 것을 추구할 필요는 없다. 실제로 새롭고 엄청난 과제에 대해서 아직은 어느 누구도 무엇이 옳은지를 이야기할 수 없다. 그러나 차기 대통령은 반드시 ‘적절함’을 추구해야 한다. ---「7장 유능한 대통령이 되기 위한 비결, 230쪽」중에서

포퓰리즘과 같은 정치적 개념의 측면에서 헨리 포드의 삶을 해석하는 것은 궤변으로 들릴 수도 있다. 포드 자신은 개념과 사상을 경멸했다. 포드는 이론가가 아니고 정치가도 아닌 ‘실행가’로서 자부심을 가졌다. 예를 들어 찰리 채플린의 〈모던타임즈〉(1936년)처럼 헨리 포드와 포드로 상징되는 모든 것에 가해지는 비판은 포드가 기계적인 완벽성 자체를 최종 목표로 삼았다는 점에 집중된다. 그러나 포드가 기술에 기여한 것은(자신도 생산성이 매우 뛰어난 엔지니어이기는 하지만) 기술 자체가 아니라 개념적인 것이다. 포드는 아무것도 발명하지 않았다. 새로운 기술도 새로운 기계도, 심지어 새로운 장치조차 발명하지 않았다. 그가 제공한 것은 ‘대량 생산에 관한 아이디어’로서 인간, 기계, 원료를 하나의 생산 체제로 통합하는 생산의 조직화였다. ---「8장 헨리 포드의 성공과 비극, 241쪽」중에서

미국이라는 나라는 이민자들에게 획일적인 종교, 획일적인 관습, 새로운 문화를 강요하는 국가도 아니고, 심지어 이민자들에게 미국 말을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국가도 아니며, 다양한 민족적인 전통이 한데 모여 만들어진 국가이다. 이런 사실은 이민자들로 하여금 공동의 정치적 신조를 받아들이게 했다. 이민자들을 미국인으로 만드는 것은 추상적인 정치 원리에 대한 확약이며, 공화 정치에 대한 지지를 약속하는 시민으로서의 맹세이다. 무엇보다도 미국인 자신뿐만 아니라 세계를 위한 상징으로서 미국의 의미는 자체로 정치적인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사람들이 미국을 찬양하거나 비난할 때 모두가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정부 형태, 사회 질서, 경제 체제를 의미한다. ---「9장 미국의 커다란 장점은 정치력이다, 263~264」중에서

과거의 서구인은 비서구 문화, 비서구 국가가 세계를 주도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 서구 세계와 동등한 위상을 가질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 미국인은 말로만 일본이 동등한 위상을 지녔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일본은 미국인이 하는 말이 정확하게 실현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지금부터 일본인 스스로가 해야 할 큰일이 있다. 물론 일본의 성공은 개인의 자유를 더 많이 인정하면서, 규모가 계속 커져가는 세계 경제에 달려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욱 중요하게는 일본이 용기와 비전을 가지고 국내 정치, 경제 문제를 어떻게 관리하는가에 달려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본 자신의 것을 유지하면서 근대화를 이룩하는 방법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다. ---「10장 재도약을 꿈꾸는 일본, 300쪽」중에서

누구라도 다른 사람의 실패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성공으로부터는 확실히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 여기서 설명했던 일본의 정책은 일본에게 성공의 문을 열어준 열쇠는 아니지만, 성공의 주요 요인임에는 틀림없다. 일본의 정책은 서구 국가의 문제를 풀기 위한 모범 답안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일본의 정책이 서구 사회가 처한 가장 긴급한 문제에 대한 답을 제시해줄 수 있고, 가장 긴급한 요구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우리가 현명하게 개척해야 할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그러나 일본의 성공을 본받는 것은 현명한 생각이다. ---「11장 일본의 경영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342쪽」중에서

케인스의 주요 유산은 경제 정책 분야에 있다. 케인스는 바로 이 분야에서 우리에게 임무를 부여했다. ‘완전 고용full employment’이라는 용어도 그가 만든 것이다. 그러나 케인스가 문제 해결에 기여한 것이라고는 우리가 가서는 안 되는 길을 보여준 것뿐이다. 이것은 결코 중요하지 않은 기여가 아니다. 우리는 케인스처럼 정치적인 결정 없이 경제 정책이 가능하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 어쩌면 우리는 국가가 생산에 대한 경제적 통제를 직접 떠맡아야 한다고 결정할 수도 있다(새로운 케인스주의자들 대다수는 이런 결정을 한다). 이 같은 결정은 그 국가에서 어떻게 정치적 자유가 유지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만든다. 또한 그런 결정을 한 국가가 생산한 것은 무엇이며, 누가 그런 결정을 했는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어려운 질문을 하게 만든다. ---「12장 케인스 경제학의 한계를 넘어, 365쪽」중에서

경제학은 200년이 훨씬 넘는 기간 동안 미국의 정치 과정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쳐왔다. 식민지 지배를 받던 시절 이후 경제적 이해관계가 정치적 영향력을 발생시키거나 정치 연합을 결성하도록 했고, 무엇보다도 지역적 집단, 당파적 집단이 한 사람의 지도자와 하나의 강령을 중심으로 단결하도록 했다. 이러한 경제적 이해관계의 명칭은 계속 변화했다. 그러나 그것이 제조업자의 이해관계든, 농민의 이해관계든, 은화의 자유 주조를 외치는 집단의 이해관계든 간에 이런 현상 자체는 변하지 않았다.

---「13장 미국 정치의 원동력은 경제에서 나온다, 372~373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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