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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에 마음을 베이다

한시에 마음을 베이다

: 시대를 넘은 공감, 기쁨과 정화의 향연

리뷰 총점9.4 리뷰 9건 | 판매지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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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64g | 148*210*20mm
ISBN13 9791186615041
ISBN10 118661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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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나아요? 내 얼굴이 나아요?(花强妾貌强(화강첩모강))’ 하고 애교를 부리는 여자와 그 질문에 일부러 ‘꽃가지가 더 나은데?(强道花枝好(강도화지호))’ 하고 대답하면서 장난을 거는 장면은 지금 봐도 어색함 없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34쪽, 오늘 밤엔 꽃이랑 주무세요」중에서

‘이불 속 눈물은 마치 얼음 밑의 물과 같아서(衾裏淚如氷下水(금리루여빙하수))’, 정말 멋진 표현이다. ‘빙(氷)’에선 이젠 식다 못해 얼음처럼 차가워진 임의 마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이불 속에서 흘리는 눈물과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물은 남들이 볼 수가 없다. 그만큼 자신은 철저히 외롭다는 뜻이겠다.
---「48쪽, 이불 속 눈물은 마치 얼음 밑의 물과 같아서」중에서

천 년도 더 된 옛날 일인데 마치 지금의 우리 사회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문 앞의 흙 다하도록 기와를 굽는다.(陶盡門前土(도진문전토))’, 말 그대로 일하는 양이 매우 많으며, 제대로 쉴 시간도 없다는 뜻이다. 그렇게 일을 해도 ‘그 집 지붕 위엔 기와 조각이 없는(屋上無片瓦(옥상무편와))’ 형편이다.
---「55쪽, 열 손가락에 진흙도 묻혀보지 않은 사람이」중에서

이 할머니는 부르짖는다. ‘올겨울 얼어 죽는 거야 불쌍할 거 없지만, 이토록 나라에서 못살게 굴 줄이야(今冬凍死何足憐(금동동사하족련), 安知國役至此極(안지국역지차극)’, 할머니 말 속에는 나라를 향한 강한 불신과 분노가 담겨있다.
---「76쪽, 이토록 나라에서 못살게 굴 줄이야」중에서

시를 읽어보니 과연 ‘춘래불사춘’은 ‘내 마음속엔 봄이 오지 않았다’는 뜻인 줄 알겠다. 남들은 즐겁게 살건만 내 처지는 괴로울 때 ‘춘래불사춘’이라고 한다.
---「105쪽, 봄이 왔는데 봄 같지 않아」중에서

이색은 ‘꼭 상림원(上林苑) 꽃들만 부귀하겠나?(豈必上林爲富貴(기필상림위부귀))’라고 묻는다. 부귀는 사람이 만들어 놓은 많은 가치 중 하나일 뿐이다. 게다가 생각하기에 따라 그것에 대한 가치기준도 달라진다. 들꽃이라고 해서 빈천해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는가.
---「134쪽, 하늘의 마음 씀씀이 공평하구나」중에서

먼 길 떠날 사람이 기다리든 말든 일단 ‘가는 사람이 출발하려 할 대 또 뜯어 볼(行人臨發又開封(행인임발우개봉))’ 수밖에 없는 것이다. 상황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고향을 그리는 애틋한 마음을 잘 드러낸 작품이라 하겠다.
---「177쪽, 가는 사람이 출발하려 할 때 또 뜯어보았지」중에서

이처럼 대단한 사람인데도 제자들에게 남기는 임종게는 소박하기 짝이 없다. 뭔가 큰 가르침을 남길 줄 알았는데 겨우 하는 말이 “난 살면서 한 게 없다. 그러니 거창하게 임종게 같은 건 남길 이유가 없다. 이 세상은 잠시 들렀다 가는 곳일 뿐이야. 다들 몸 살피면서 살게.”다.
---「216쪽, 진중하고 진중하시게」중에서

지금 동대 당신은 떠돌이 생활을 하는 처지지만, 당신의 명성은 이미 세상 사람들이 다 알고 있다. 어디를 가더라도 당신을 알아줄 사람이 있을 것이니 염려하지 마시라. ‘天下誰人不識君(천하수인불식군)’, 이 말만큼 친구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말이 또 어디 있을까.

---「225쪽, 천하에 그대 모를 사람 누가 있겠나」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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