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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리뷰 총점7.6 리뷰 24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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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9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322g | 120*188*30mm
ISBN13 9788987527468
ISBN10 89875274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제1부 잘못된 시대정신
하나_프롤로그 / 둘_증오심 / 셋_분노와 희생 / 넷_시대정신 / 다섯_시기심 / 여섯_이상주의자 / 일곱_지식오퍼상 / 여덟_에필로그

제2부 주체 사교(邪敎)
하나_프롤로그 / 둘_복음서 ‘주체철학’ / 셋_이유 있는 ‘독재’ / 넷_분단 고착세력 / 다섯_에필로그

제3부 증오심
하나_프롤로그 / 둘_인간의 본성 / 셋_파우스트 박사 / 넷_김일성의 ‘마태’ 료스케 / 다섯_일본의 좌경 지식인 / 여섯_일본의 잔학상 / 일곱_카르마 / 여덟_시기심 / 아홉_그림자 / 열_마르크스주의자 / 열하나_지도층의 혐오스러움 / 열둘_상생(相生)의 관계 / 열셋_에필로그

제4부 사대주의 지식인
하나_프롤로그 / 둘_미국의 외교정책 / 셋_지식인의 무지 / 넷_지식인의 후회 / 다섯_자기도취증
여섯_암흑향 / 일곱_적의 적은 친구 / 여덟_에필로그

편집자 주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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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북한 당국의 오판과 우리의 미국 군사력에 대한 맹신이 처음에는 별것 아닌 ‘팃포탯(tit for tat, 맞대응 전략)’ 하는 과정을 거치다가 남북간 전쟁이 발발할 수 있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우리 민족은 절대로 재기가 불가능한, 영원히 저주받은 민족으로 인류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작가의 말 ‘초판 출간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오판과 맹신의 위기 앞에서’ 」중에서

현재의 편향된 사회 분위기는 분명히 바뀌어야 한다. ‘원자폭탄을 메고 63빌딩을 폭파할 거야’라는 노래를 즐겨 부르는 여덟 살 소년이 있고 그 소년에게 그 노래를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가 있는 민족에게, 도대체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겠는가! 무한한 민족의 가능성을 상징하는 백두산 천지연 앞에서 “목을 베기에 안성맞춤인 ㄱ자형의 낫에 ‘조국은 하나다’라고 쓰겠다”는 시를 낭송케 하는 지식인들이 행세하는 나라가 도대체 어떤 장래를 맞이할 수 있겠는가!---「작가의 말 ‘좌편향 사회를 향한 진심 어린 경고’ 」중에서

“문학의 월계관이 씌워진 소위 저항 시인들의 시에 씌어진 욕설이 기억나지요? ‘거머리 같고, 진드기 같고, 도야지 같고, 흡혈귀 같은 놈…… 구멍이라는 구멍에서 피를 토하고 사지를 쭉쭉 뻗으며 뒈져갈 놈!……’ 일단 이런 시가 노동자에 의해 읽히면, ……문학의 월계관이 씌워졌으므로 읽힐 수밖에 없고요. ……첫 단계로 고용주에 대한 신뢰가 없어지고, 그것이 심화되면 증오심으로 바뀌게 됩니다. 좌경 지식인에 의해 문학의 월계관이 씌워진 욕설 시는 노동자에게 증오심을 심는 데 아주 효과적이지요.”---「제1부 ‘잘못된 시대정신’ 」중에서

식민지 시대에 교육을 받은 한국 지식인들은 결코 식민지 국민의 근성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식민지 근성이란 일본에 대한 사대주의 사상을 의미하고, 그러한 사대주의 사상에 희생된 것은 한국의 문학이며, 상처받은 문학은 젊은 세대의 가슴에 증오심을 심어주었고, 지배계급을 향한 증오심은 엉뚱하게도 주체사상으로 향하는 비뚤어진 애정으로 둔갑을 한 격이었다.---「제2부 ‘주체 사교(邪敎)’ 」중에서

“증오심의 실체를 꼭 찾아야 한다면 그 원조는 카를 마르크스입니다. 칼 포퍼는 이런 말을 했지요. ‘마르크스주의는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었다. 왜냐하면 마르크스의 아이디어는 친구를 찾는 대신 적을 찾음으로써 인류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예컨대 당신이나 나는 주요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인류를 돕고 서로 협조하는 데 관심이 있다. 반면에, 마르크스는 죽여야 할 적을 찾기를 원했고 그는 자본주의를 그런 적으로서 간주했다.’ 이것이 증오심의 원천입니다.”---「제3부 ‘증오심’ 」중에서

“…사실 공산주의 혁명이란 ‘자기밖에 모르는’ 지식인들이 ‘자기를 모르는’ 노동자들을 부추겨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라 할 수 있지요. 한국의 지식인들 중 진정하게 참회하는 이들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나 놀랍습니다. 지식인이 지켜야 할 최후의 보루는 자신의 잘못이 판명되었을 경우 그것을 솔직히 인정하는 거지요.”
---「제4부 ‘사대주의 지식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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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판과 맹신의 위기 앞에서 좌편향 사회를 향한 경고

2005년 가을에 처음 발표된 [디스토피아]는 진보적 지성과 민주화 세력의 좌경화에 대한 최초의 본격 비판 소설이어서 한국 문단과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빈 라덴을 따라 나도 테러리스트가 될 거야…… 원자폭탄을 메고 63빌딩을 폭파할 거야…….” 작가는 2001년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침공이 있은 후 여덟 살 소년이 이 노래를 부르는 현실을 목격한 뒤 우리 사회에 편재한 진보·좌경사상의 위험성을 비판하는 작품을 발표하려고 했었으나, “남한 지식인 사회에 존재하는 좌경사상은 남북관계 화해에 도움이 될 수 있고, 또 일부 남한 상류층의 혐오스런 행태와 자본주의 사회의 도덕적 퇴폐 현상에 대한 자극이 된다”는 믿음에서 미뤄왔었다.

그러다가 지난 2005년 7월 ‘남북작가대회’ 작가단 일원으로 북한을 방문하던 중 백두산 천지연 행사에서 보여준 일부 문인들의 북한과 주체사상에 대한 위험한 아첨이 북한 당국의 오판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 [디스토피아]를 발표하게 됐다고 ‘작가의 말’을 통해 밝힌 바 있다.

[디스토피아] 출간 이후 작가는 우리 사회의 오피리언 리더들에게 소설을 증정하면서 개인 캠페인을 펼쳤고, 지식인 사회에 넓게 퍼진 좌경화 풍조에 대응할 논리를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좀 더 공개적으로 활발하게 논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했는데, 이 사이트는 그간 수많은 독자들의 방문과 격려로 가득 찬 공간으로서 최고의 정의인 민주주의가 구체적으로 실현되는 장으로 이용되었다.

그리고 이번에 초판 출간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지금도 그들 좌경세력이 지식인 내지는 양심세력이라는 깃발 아래 그 위세를 떨치고 있으므로, 여전히 북한 당국의 오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는 판단에서, 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들에게 반성할 기회를 주고 그 반성의 결과로 좀 더 적극적인 사회참여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디스토피아]를 다시 펴냈다.

아울러, 작가는 일부 보수세력의 고질적이고도 뿌리 깊은 사대주의 사상에서 비롯된 ‘미국 군사력에 대한 맹신’의 위험성도 환기하고 있다. 미국의 최첨단 군사력이 북한의 군사시설은 파괴할 수 있겠지만 결코 우리나라의 파멸 자체를 막을 수는 없으며, 결국 휴전선 이북에서 날아온 포탄이든지 영변 상공으로부터 바람에 날려온 방사능진이든지 혹은 이 두 가지 다이든지 이로 인한 우리 민족의 파멸 가능성을 염려한 것이다.

젊은이들을 좌경으로 이끈 한국 지식인들에게 던지는 예리한 비판

[디스토피아]는 플라톤의 [국가론]에서 시작되어 ‘유토피아’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쓴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로 연결된 바 있는 ‘대화체’ 형식을 취한 소설로서,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주인공인 소설가가 문학 및 정치학 교수·작가 등 지성인들과의 성찰적 대화를 통해 남한 좌경사상의 뿌리와 전파, 그리고 그 부정적 영향력을 철학·심리학·사회학 등 인문학적 지성은 물론 우리의 근현대사와 세계사적 관점에서 살피고 있다.

제1부 ‘잘못된 시대정신’에서는 시문학 전공교수와의 대화로, 1970년대 초 베트남의 적화통일을 계기로 서방 세계의 지식인 사회에서는 세계의 사회주의화는 시간문제일 뿐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었는데, 이러한 사상적 조류에 편승한 한국 지식인들도 한반도의 사회주의화를 가급적 앞당기자는 시대정신이 급물살을 탔음을 밝히고 있다. 때문에 문학 관련 지식인들은 민중 선동용 정치적 구호에 문학의 월계관을 씌워 그것으로 노동자의 혁명을 선동하는 것을 학자·문학인의 의무로 삼았음을 지적하여 그 과오를 밝히고 있다.

제2부 ‘주체 사교(邪敎)’에서는 6·25 징집을 피해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대학에서 한국문학을 강의하며 일본 언론에 남한의 저항시를 소개해온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전지전능한 신으로 격상된 김일성의 주체사상이란 철학의 가면을 쓴 김일성 신격화 도구에 지나지 않음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또한 제국주의적 환상에 사로잡혀 있는 일본의 지식인들이 자국의 국익을 고려해 한반도의 분단을 고착화하기 위한 방편으로 어떻게 남한의 저항·반미 세력을 부추겼는가를 파헤치고 있다.

제3부 ‘증오심’에서는 철학과 출신의 소설가와의 대화를 통해, 사회주의의 뿌리인 증오심에 대해 천착하고 있다. 마르크스는 대중 선동의 동력을 얻기 위해 자본주의를 타파해야 할 적으로 상정하여 자본주의의 폐해를 공격했는데, 구체적으로 무서운 증오심을 바탕으로 지배계층과 투쟁할 것을 강조하였다. 그 결과 무분별한 증오심으로 무장한 순진한 젊은이들이 주축이 되어 역사상 가장 잔혹한 만행이라 일컬어지는 중국의 문화대혁명, 캄보디아의 킬링필드의 참극이 발생했음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다.

제4부 ‘사대주의 지식인’에서는 미국 명문대 정치학과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세계사적 조류 속에서 한국의 좌경사상의 위험성을 살피고 있다. 세계의 지식인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반미사상의 밑바닥에는 미국 외교의 오만함, 그리고 미국 대중문화의 막강한 영향력과 대중적 저질성에 기인하고 있는데, 식민지 지식인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사대주의적 지식인들은 오히려 사회주의 이념이 주는 달콤한 환상에 빠져 주체사상의 전도사로 전락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자본주의라는 사회적 체제가 갖는 폐해도 적지 않지만 자본주의를 타파하려는 사회주의라는 대체 체제는 오히려 인간이 가진 고귀한 품성마저도 가차 없이 파괴해버리는 무서운 체제임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다.

이렇듯 작가는 소설 전체를 통해 젊은이들을 좌경으로 이끈 잘못된 한국 지식인들에게 던지는 예리한 비판과 함께 북한 당국의 오판과 우리의 미국 군사력에 대한 맹신의 위기 속에서 여전히 침묵하는 다수에게 “좌경화된 한국 사회를 구하라”는 고뇌에 찬 결단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아울러 우리 사회가 서로를 향하던 증오심을 거둬들이고 화합의 장으로 거듭나는 길을 함께 모색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간절한 바람을 담고 있다.

회원리뷰 (24건) 리뷰 총점7.6

혜택 및 유의사항?
토피아, 디스하기 내용 평점3점   편집/디자인 평점3점 스타블로거 : 수퍼스타 부***주 | 2016.05.28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이 책은 각자의 기본 성향과 취향에 따라 극과 극의 대접을 받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제게 인상 깊은 2 문장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책에 대한 두 번째 리뷰를 마치려 합니다.    일본이 남한의 경제적 자립을 막는 방법으로 어떤 행동을 취했다고 보나요?  노동시장의 불안입니다. 체제저향의 문학은 노동자의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
리뷰제목

    이 책은 각자의 기본 성향과 취향에 따라 극과 극의 대접을 받을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제게 인상 깊은 2 문장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 책에

대한 두 번째 리뷰를 마치려 합니다.

 

  일본이 남한의 경제적 자립을 막는 방법으로 어떤 행

동을 취했다고 보나요?

  노동시장의 불안입니다. 체제저향의 문학은 노동자

의 행동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171쪽입니다.

  동전의 양면과 같지요. 보는 관점에 따라 한 사람이

테러리스트도 애국자도 될 수 있듯이. 시기심과 불평등

은 보는 관점에 딸라 결정됩니다. 본인에게는 불평등으

로 느껴져도 상대에게는 단순한 시기라고 느껴질 수 있

죠. 인문 분야의 대학 교수가 새활비에 쪼들리는 것이

본인은 사회적 불평등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객관적으

로 보면 시기심일 수도 있지요.

 

    사실 생산수단을 가지고 있지 못한 회사원으로써 나 자신이 중산층인지 나의 노후

는 하층민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몇 퍼센트나 되는지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다. 생산

수단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는 것 그리고 마이너스 금리시대는 그만큼 치명적인 것이니

까. 그럼에도 나는 고등교육을 받았고 정상적인 부모님 밑에서 자라나 결혼할 때 주택

비용의 일부를 지원 받은 혜택도 받고 있고, 정말 이해할 수 없이 월급에서 일정금액 이

상을, 정말로 큰 금액을 세금으로 그냥 뜯기고 있는 중이라 참으로 좌우 양쪽 생각을 수

시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디스토피아, 옳은 이야기라면 일반인이 살 수 있는 길에 대해 명확하게 이야기 하는

참된 힘을 가진 책이기를 희망한다.

 

    <이 책은 운좋게(?)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증정 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제 글에 인용한 특정 문구가 제 생각이 아닌 저자의 생각이며 이는 제가 동의한다는

 의미가 아니닐 수도 있다는 것을 명확히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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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디스토피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로얄 c******g | 2016.05.1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의 반대말로 역유토피아 라고도 한다. 부정적인 성격의 단어임과 동시에 가공의 이상향, 즉 현실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묘사하는,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의 픽션을 그려낸다.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한 대표적인 소설로 조지 오웰의 1984가 있다. 빅 브라더라 감시 통제하는 세상을 그려낸 1984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로 패러디 되;
리뷰제목



디스토피아는 유토피아의 반대말로 역유토피아 라고도 한다. 부정적인 성격의 단어임과 동시에 가공의 이상향, 즉 현실에는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묘사하는, 가장 부정적인 암흑세계의 픽션을 그려낸다.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한 대표적인 소설로 조지 오웰의 1984가 있다. 빅 브라더라 감시 통제하는 세상을 그려낸 1984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로 패러디 되기도 하였다. 조지 오웰은 확실히 시대를 뛰어넘은 천재 작가였던 것 같다. 그가 그려낸 1984년의 모습은 조금 이르기는 했지만 지금 우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전 세계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CCTV로 인해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생생하게 녹화되고 있고, 스마트 폰을 통한 자발적(?) 위치추적을 감행함으로써 우리의 동선이 실시간 디지털 세계에 저장되고 있는 세상에 살고 있으니 그가 예견한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여기에 인공지능의 위협까지 덧칠해져 과학의 발달이 이제 항상 달가운 일만은 아님을 우리 모두 피부로 느끼고 있다. (나만 그런 건 아니겠지?)


조지 오웰의 1Q84가 전 지구적인 디스토피아를 그려내고 있다면 홍상화의 디스토피아는 그보다는 좀더 좁은 의미로, 우리나라와 그 영향을 받는 주변 국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우리나라의 특수한 상황과 남북한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쉽게 짐작할 수 있도록 책 표지도 꽤나 도발적이고 직관적이다. 책은 각각의 꼭지를 단 4가지 테마가 주를 이루고 대화체로 구성되어 있어 쉽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남한 지식인 사회가 점점 좌경화되는 현상을 막아보고자 하는 의도로 쓰인 이 책은 극단적인 대안을 요구하는 위험한 사상가들을 경계하며 그 사상가들이 잠식하는 일반인들을 올바른 시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 의도가 엿보이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은 2005년에 출간 되었던 책인데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할 뿐만 아니라, 2번의 정권교체를 겪으며 더욱 불안가도를 달리는 남북관계 때문에 재조명을 받게 된 책일 수도 있겠다. 아무튼 10년만에 재 출간 된 책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라면 진보적 지성과 민주화 세력의 좌경화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이 책을 모두 관심을 갖고 읽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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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내용 평점4점   편집/디자인 평점4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세****타 | 2016.05.17 | 추천1 | 댓글0 리뷰제목
"10년 전 한국 사회의 좌경화를 막은 책" 바로 이 책의 소개이자 내용이기도 한 말이다. 저자는 10년 전 한국 사회의 심각한 좌경화를 막기위해 이 책을 썼고, 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마다 프롤로그로 시작해 여러 이야기가 나온 후 에필로그가 나오며 끝내서 그런지 4권의 책을 하나의 책으로 엮은 느낌이 난다. 무엇보다 책에서 어렵거나 잘 모를수;
리뷰제목

"10년 전 한국 사회의 좌경화를 막은 책" 바로 이 책의 소개이자 내용이기도 한 말이다. 저자는 10년 전 한국 사회의 심각한 좌경화를 막기위해 이 책을 썼고, 냈다고 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부마다 프롤로그로 시작해 여러 이야기가 나온 후 에필로그가 나오며 끝내서 그런지 4권의 책을 하나의 책으로 엮은 느낌이 난다. 무엇보다 책에서 어렵거나 잘 모를수 있는 용어들은 번호가 새겨져 있으며, 책 뒤 편집자 주에서 해당 번호를 찾아 그 뜻을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해놓은 점이 아주 좋았다. 

편집자 주라고 마련해놓은 부분이 마치 백과사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자세하였으나 아쉬운 점은 이 책이 10년만에 개정판으로 출시되었다고는 하나 편집자 주는 2005년 판의 내용을 그대로 게재했다는게 많이 아쉬웠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편집자 주에서 알려주는 내용 중에서는 현재 좀 바뀐것도 있는데 그대로 게재하여 정보의 정확성 면에서 조금 떨어진다는게 많이 아쉬웠다. 대표적인 예로 편집자 주 1번이 빈 라덴에 대한 정보인데 개정을 안하고 그대로 실은 탓인지 죽은지 한참 된 사람이 아직도 살아있다고 나와있다......


책 내용으로는 각 부마다 정 교수, 윤 교수, 박 작가, 김 박사 등의 인물이 나오고 저자와 같이 좌경화와 관련된 이념에 대해 대화하는, 즉 대화체 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책을 읽기 전에도 후에도 느낀 것이지만 좌경화를 막기위해 무조건 우경화를 시켜야 하는가? 인데... 이 책은 좌경화를 막기위해 쓰여졌다고 하지만, 너무 이념이 한 쪽으로만 치우쳐 있는 것 같아 그 점이 상당히 아쉬웠다.


내가 이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현재에 20대 총선이 끝났다.

잠시, 20대 총선 결과를 말하자면, 보수의 대표라 불리는 새누리당은 참패했으며 반면 진보의 대표라 불리는 더민주당은 원내 1당이 되었고 야 성향이 짙은(?) 국민의당은 자타가 인정하는 캐스팅 보트를 쥐고있는 영향력 있는 당으로 나아가 확고한 3당 체제의 입지를 다졌으며, 4당인 정의당 역시 꽤 선전을 했다. 이로인해 여소야대 형태의 정국이 형성되었다.


방금 전 내가 말한 총선 결과를 보았을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가?

보수의 대표인 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대참패를 했다. 왜 이런 것일까?

아마,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이 다 잘 알고 있을것이다. 왜 그런지...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일부 주체사상을 숭배하는 진보 세력들은 정말 문제이며 그들에 의해 좌경화가 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일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 국제 사회를 봐도 알다시피 모든 나라들, 모든 사람들이 인정하는 사실은 북한은 정상적인 국가가 아니며 그렇기에 주체사상이라는 것은 결코 좋은 이념이 아닌 틀린, 잘못된 이념이라고 확실히 밝혀지고 있고, 60여년 전, 자유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국군 장병들과 그밖에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자유주의 대한민국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좌세력의 모든 이들이 다 종북인가? 주체사상을 숭배하는가? 그건 아닐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이들은 극좌로 불리는 일부의 자들이지 좌세력의 모든 사람들이 다 그러니 반드시 몰아내야 한다는 것은 상당한 억지이자 오판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를 위해 우세력의 주축이 되는 새누리당이 중심이 되어 좌경화를 막아야하는가? 이번 선거 결과를 봐도 알겠지만 우세력의 주축이 되는 새누리당이 과연 옳았냐는 것이다. 

주체사상을 숭배하는 일부 극좌를 막기위해 책에서는 우세력이 선으로 나오나, 우세력만을 자세히 살펴보면 과연 선일까? 악을 막기위해 임시로는 선이 되겠지만, 악을 막고 나서도 계속 선이될까? 단언컨대, 지금 현재 우세력의 주축이 되는 새누리당을 보고 있노라면, 민족의 미래?....글쎄다...


무엇보다 좌를 막기위해 무조건 우만 앞세워야 하는가? 그것도 아닐 것이다. 원래 제대로 된 정치라는 것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이념들이 팽팽히 맞서 싸우며 좋은 정책을 내기 위해 서로 타협하기도 양보하기도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좌경화를 막기위해 무조건 우를 앞세우고 우경화를 시키는게 답이다? 이건 정말 아닌것 같다.

더군다나 이 책에서 박정희 정권의 유신헌법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이 나오곤 했는데 과연 유신헌법이 옳다고만 할 수 있을까? 대를 위해 소의 희생이 필요하다라고 하나.. 유신헌법의 이면을 속속히 파헤쳐보았을때도 과연 저 말이 나올까 싶으며, 설령 그렇다해도 저런 극단적인 헌법이 나오는 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일부 종북세력이라 불리는 주체사상을 숭배하는 자들에 의해 좌경화가 되어 북한 정부의 오판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막아야하며,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좌들을 종북으로 몰아세우며 그를 위해 우경화를 시키는게 과연 옳을까 싶다.


무엇보다 다른 한 쪽의 치우침을 방지하기 위해 또다른 한 쪽의 치우침이 과연 옳을까? 라는 생각이 들며, 이 책이 한 쪽으로 많이 치우쳐 있다는게 상당히 아쉬웠다.




(이 리뷰는 예스24 한국문학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0 1명이 이 리뷰를 추천합니다. 공감 1

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7.4

혜택 및 유의사항 ?
평점3점
이 책의 의의는 상당히 좋으나, 책의 내용을 보았을때는 상당히 아쉬움만 남는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플래티넘 세****타 | 2016.05.17
평점3점
'10년 전 한국 사회의 좌경화를 막은 책'이라서 그런지 오른쪽으로 치우친 느낌이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지*고 | 2015.10.15
평점5점
책 구매해봤어요 ~ 요즘 성향에 관심이 많아서요 ㅎㅎ 읽어보고 또 리뷰 남기겠습니다. `~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체***K | 2015.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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