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달콤 쌉싸름한 초콜렛

달콤 쌉싸름한 초콜렛

라우라 에스퀴벨 저 / 박경범 역 | 울림사 | 2001년 04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6.8 리뷰 5건
정가
7,000
판매가
6,3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관련상품

명작에게 길을 묻다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DVD] 명작에게 길을 묻다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클래식라인(주)
40% 5,900
명작에게 길을 묻다 :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44쪽 | 393g | 153*224*20mm
ISBN13 9788986423112
ISBN10 898642311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박경범
1959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자연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소, LG정보통신 등 정보통신 분야의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프리랜서로서, 문학에의 길을 걷고 있다. 하이텔문학상『외계인X』이 당선되었다.

저서로는『동행』『천년여황』『은하천사의 7일간 사랑』『잃어버린 세대』『채팅실 로미오와 줄리엣』등이 있다.
저자 : 라우라 에스퀴벨
멕시코의 여류작가이자 시나리오 라이터. 이 책은 그녀의 첫번째 소설로 이 원작 소설은 자신이 직접 각색하여 1992년 최우수 작품상 등 영화로도 크게 성공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티타는 블라우스를 제대로 여미려 했다. 페드로가 부드러운 손길로 말없이 도와주었다. 그 때 그들의 가슴 속엔 그 동안 갈등을 겪어왔던 감정들이 꼬리를 물고 떠올랐다. 사랑, 욕망, 은근한 욕정, 수치, 발각에 대한 두려움…….

마루바닥을 걸어오는 마마 엘레나의 발소리가 그들에게 위험이 다가옴을 알려 줬다. 티타는 황급히 블라우스를 매만졌고 페드로는 멀찌감치 떨어졌다. 그리고 부엌문을 열었을 때 마마 엘레나는 자기를 근심시킬 아무 것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뭔가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도는 것을 느낀 그녀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웠다.

"티타, 아기는 좀 어떠냐? 뭘 좀 먹였니?"

"네, 어머니, 차를 좀 마시고 금방 잠이 들었어요."

"다행이로구나. 그런데 자넨 왜 아기를 엄마에게 데려다 주지 않는 거지, 페드로? 애들은 엄마한테서 떨어져 있으면 안 돼."
--- p. 82
첸챠는 울면서 마차를 따라 뛰어갔다. 티타가 불면증에 시달리는 밤마다 짜온 커다란 침대보를 던져 넣어주려 했는데 너무 크고 무거워서 마차에 다 들어가지 않았다. 그러나 티타가 꼭 잡고 놓지 않았기에, 그것은 마치 길게 드리워진 웨딩 드레스 자락처럼 마차 뒤에 끌려서 매달려 끌려갔다. 마차가 속력을 내어 달리면서 자욱한 흙먼지가 피어올랐다. 티타는 침대보를 만들 때 어떤 색의 천조각이든 가리지 않고 썼기 때문에, 펄럭이는 침대보의 색색은 뒤에 일어나는 거대한 먼지구름 속에 숨바꼭질하며 울긋불긋 현란한 색의 잔치를 그리고 있었다.
--- p.104
증조할머니의 뱃속에 계셨을 때 벌써 양파냄새 때문에 우셨다는데요. 우는 소리가 하도 커서 반귀머거리인 요리사 나챠도 들었을 정도였다니까요. (중략) 나챠의 말로는 식탁을 흥건이 적시고 부엌바닥까지 흘러내렸던 그 눈물에 실려서 세상에 밀려나왔다고 해요. 그날 오후, 소란이 잠잠해지고 햇볕에 물기가 마르자 나챠 는 붉은 돌 바닥 위에 흩어져 있던 눈물의 자취들을 쓸어담았다. 열 바가지를 퍼 담아 자루를 가득 채우고도 남을 만큼의 소금이 모아졌다. 모아진 소금은 오랫동안 요리에 썼다.
--- p.11
사랑하는 마음이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서
사랑하지 못하는 운명
오늘도 티타는
하얀 드레스 입고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축복 속에 성당에 들어서는
어린 시절의 꿈을 되뇌어 봅니다.
--- p.30
... 장미에서 꽃잎을 떼내고 갈아낸다. 밤껍질을 까고 삶은 뒤 으깬다. 마늘을 얇게 썰어 버터와 함께 노릇노릇해질때까지 볶는다. 이들을 꿀과 함께 섞어 소금으로 맛을 내고 좀 더 걸쭉하게 하기 위해 옥수수가루를 넣어도 좋다. 여기에 식초를 떨어뜨리는데 맛이나 향기가 강해지지 않도록 두 방울 이상을 넣지 않도록 한다. 향신료를 첨가한뒤 불에서 내린다. 메추리에 맛이 배도록 여기에 10분간 담근다....

... 아몬드와 참깨씨를 볶는다. 얇은 껍질을 벗겨낸 고추는 너무 쓴맛이 나지 않도록 살짝 볶아야 한다. 돼지기름을 약간 써야 하니까 다른 팬에서 해야 한다. 그 다음 아몬드와 참깨씨와 함께 맷돌에서 갈아낸다.

...맨 처음 초콜렛 열매를 볶는다. 볶음판은 흙으로 빚은 것보다 금속제가 좋다. 왜냐면 오지 그릇의 경우 초콜렛 열매의 기름기를 흡수할수도 있기에. 이런 사소한 것에 까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초콜렛의 맛이 다음 세 가지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얼마나 좋은 열매를 사용하는가 몇가지 다른 종의 초콜렛 열매를 섞는가 그리고 얼마동안 볶는가 하는 것이다. 열매는 기름이 배어나오려 할때까지 볶는다. 그 전에 불에서 내려 놓으면 색도 변하고 모양도 없는데다 소화도 안되는 초콜렛이 될것이다. 반대로 너무 오래 불위에 놓으면 열매가 거의 타서 쓰디쓴 초콜렛이 만들어진다. ...
--- p.
... 장미에서 꽃잎을 떼내고 갈아낸다. 밤껍질을 까고 삶은 뒤 으깬다. 마늘을 얇게 썰어 버터와 함께 노릇노릇해질때까지 볶는다. 이들을 꿀과 함께 섞어 소금으로 맛을 내고 좀 더 걸쭉하게 하기 위해 옥수수가루를 넣어도 좋다. 여기에 식초를 떨어뜨리는데 맛이나 향기가 강해지지 않도록 두 방울 이상을 넣지 않도록 한다. 향신료를 첨가한뒤 불에서 내린다. 메추리에 맛이 배도록 여기에 10분간 담근다....

... 아몬드와 참깨씨를 볶는다. 얇은 껍질을 벗겨낸 고추는 너무 쓴맛이 나지 않도록 살짝 볶아야 한다. 돼지기름을 약간 써야 하니까 다른 팬에서 해야 한다. 그 다음 아몬드와 참깨씨와 함께 맷돌에서 갈아낸다.

...맨 처음 초콜렛 열매를 볶는다. 볶음판은 흙으로 빚은 것보다 금속제가 좋다. 왜냐면 오지 그릇의 경우 초콜렛 열매의 기름기를 흡수할수도 있기에. 이런 사소한 것에 까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은 초콜렛의 맛이 다음 세 가지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얼마나 좋은 열매를 사용하는가 몇가지 다른 종의 초콜렛 열매를 섞는가 그리고 얼마동안 볶는가 하는 것이다. 열매는 기름이 배어나오려 할때까지 볶는다. 그 전에 불에서 내려 놓으면 색도 변하고 모양도 없는데다 소화도 안되는 초콜렛이 될것이다. 반대로 너무 오래 불위에 놓으면 열매가 거의 타서 쓰디쓴 초콜렛이 만들어진다. ...
--- p.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5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절판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