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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한국인에게 문화는 있는가

한국문화총서 -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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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148*210*30mm
ISBN13 9788971969601
ISBN10 8971969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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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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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보통 비교를 통해서 다른 것을 이해하게 되는데 우리가 우리 자신이나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것은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잣대가 없다는 뜻이 된다. --- p.21

집단주의 문화의 나라에서는 수업시간에 선생에게 질문 혹은 답변을 잘 하지 않는다는 구절을 읽고 이것이 집단주의 문화의 특성이구나 하고 저으기 놀랐던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집단주의 문화권에서는 함부로 자기의견을 말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자기 의견이 그 집단을 대표하는 것인지 아닌지 모르기 때문에 어떤 자리이든 혼자 마구 나설 수 없기 때문이다. 바로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은 그것을 잘 말해 주고 있다. 그러나 일단 지적을 받으면 답변을 잘 한다고 지적하는데 이것은 경험과 일치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저자는 집단주의 문화권에서 토론을 원활하게 하려면 큰 집단을 작은 모임으로 쪼개고 각 팀마다 장을 두어 나중에 발표하게 하면 잘 된다는 실제적인 지침까지 제시하고 있다. --- pp.126-127

현대 한국인, 특히 도시인들-그것도 서울의 강남.강동쪽에 사는-에게는 같은 아파트 단지,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이전 농촌에서 살던 때처럼 '우리 마을' 혹은 '같은 고향' 사람이라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다. 그렇다고 현대 사회에 맞는 공중도덕, 그러니까 전혀 모르는 남남과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예절 의식을 갖추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이전 것은 파괴되고 새로운 것은 생기지 않고. 다 아는 이야기지만 이것이 우리 나라의 현재 모습이다. 이전 농촌 사회에서처럼 '우리'라는 개념도 없고 현대 도시 산업사회에서처럼 '남'을 인정하고 더불어 존재하는 '나'도 없고, 그저 온 천하에 무엇이든 마음대로 하면서도 아무 부끄러움도 느끼지 않는 '개 망나니'적인 '나'만 남은 것이다. 그러니 인면수심이니 후안무치라는 말이 나온다.
--- p.153-154
방문하는 나라의 문화를 심층적으로 볼 수 없는 이유는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보통 비교를 통해서 다른 것을 이해하게 되는데 우리가 우리 자신이나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것은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잣대가 없다는 뜻이 된다.
대한민국은 대단히 권위주의가 강한 나라인 것 같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나라는 앞에서 누누이 말한 대로 유교의 절대적인 영향권 안에 있기 때문이다. 유교가 우리나라에 끼친 영향은 막대하지만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미치고 있는 영향은 의외로 단순하다. 조선의 유교는 주자학이라는. 이론이 매우 복잡한 신유학이엇지만 그 어려운 이기론이 아 나라의 사회 문화 형성에 미친 영향을 별로 찾아볼 수가 없다.

대신 소위 '원시 유교'라 할 수 있는 공맹의 가르침이 아직도 지애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즈 중에서도 어떤 가르침일까? 공자와 맹자의 가장 근본적인 가르침인 '효'와 오륜'이 바로 그것이다. 중략 오륜은 전 근대적인 덕목이라 현대에의 형향은 많이 반감외엇지만 그 가운데에서도 장유유서는 그 영향력이 조금도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국 사회를 권위주의 사회로 만든 데에는 이 장유유서의 영향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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