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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헌법의 탄생

우리 헌법의 탄생

: 헌법으로 본 대한민국 건국사

서해역사문고-08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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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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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6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3쪽 | 218g | 122*190*20mm
ISBN13 9788974832858
ISBN10 897483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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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영록
1965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때 전주의 한 인근 시골 마을로 이사가 거기서 살았다. 시골의 정겨운 풍경과 마을의 자그마한 교회, 그리고 훌륭하신 선생님들이 많았던 학교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객관식 세대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했다.
처음 법학을 배우면서 법이란 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같이 생각되어 적잖이 당황했던 기억이 새롭다. 어디에도 마음을 못 붙인 힘든 대학생활을 마친 후, 동 대학원에서 론 풀러Lon L. Fuller의 자연법론에 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계속 서양법철학을 공부하려던 중에 누군가의 ‘이제는 우리 것도 연구할 때가 되었다’는 말에 홀린 것이 전격적으로 연구 방향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주제를 잡는 데만 상당한 시행착오를 거쳐 「유진오의 헌법사상의 형성과 전개」라는 논문으로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을 준비하는 동안 괜한 만용을 부린 것은 아닌지 하는 후회도 많이 했으나, 그만큼 ‘우리’ 법학에 대한 문제의식을 깊이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지금은 광주의 조선대학교에서 법철학과 법제사, 법사상사를 가르치고 있으며, 주로 제헌사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그간의 연구를 어떤 식으로든 한번 매듭지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헌법 계몽의 일환으로 제헌사를 쉽게 써 달라는 의뢰를 받고 집필에 착수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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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헌법을 정치와 법의 경계선에 있는 법이라 일컫는다. 매우 많은 것을 함축하는 말이다. 그렇지만 한 헌법의 태동만큼 그 말을 실감나게 보여주는 장면도 없다. 모든 헌법의 출생에는 험난한 산고를 이겨내게 한 어떤 힘의 뒷받침이 작용한다. 헌법은 그 배후에 떠받치는 힘을 갖지 않고서는 한낱 종이쪽지에 불과한 것이 되고 만다. 그 배후의 힘은 직접적이고 가시적으로는 정치세력의 이름으로 등장한다. 정치세력들은 때로는 생사를 건 투쟁을 통하여, 때로는 안정적인 세력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타협을 통하여, 혹은 타협과 투쟁의 병행을 통하여 비로소 제헌의 산파 자격을 획득한다.
--- p.16
어느 시대에나 그 시대가 해결해야 할 역사적 과제들이 있기 마련이다. 해방 후 3년 역시 그 시대만의 과제들이 있었다. 우리가 보통 미군정기라 부르는 이 해방 후 3년은 특히 새로 수립할 국가의 성격과 이념, 체제를 결정하는 시기였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어느 시기보다도 더 막중한 역사적 과제를 짊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 과제들은 결국 헌법적 결단을 통해서만 해결되는 문제들이었다. 해방된 공간에서 우파와 좌파의 대립은 기본적으로는 새로 수립되는 독립국가의 주도권을 누가 장악하느냐의 싸움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동시에 역사적 과제에 대한 입장의 차이이기도 했다. 따라서 좌파가 배제되었다는 것, 그리고 우파가 승리하였다는 것은 당시의 중요한 역사적 과제들 즉 헌법적 쟁점들이 우파의 의지대로 해소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 p.28
본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헌법기초위원회가 막판에 뒤집은 정부형태였다. 대체토론 때부터 대통령제 지지 발언과 내각책임제 지지 발언이 첨예하게 대립하였다. 헌법기초위원회 때와 다른 점이라면, 막후의 합의를 반영하듯 기본적으로 대통령제를 지지하는 발언이 보다 많아졌다는 점 정도였다. 대통령제를 지지하는 주된 근거가 정세론이라는 점 역시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그 인식의 정도가 훨씬 더 과격하고 조잡하게 표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대통령책임제는 현시 우리나라 정치는 위대한 인물이 책임지고 강력정치를 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영웅이 불변세이출(不辨世而出)이란 말도 있지요. 설혹 같은 영웅이 있다 할지라도 정권이 분리되면 국가대업을 신속 완수하기 어려우므로 내각책임제보다 대통령책임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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