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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집을 찾아서
한젬마 | 샘터 | 2006년 07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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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0쪽 | 567g | 173*255*20mm
ISBN13 9788946415645
ISBN10 894641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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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젬마
‘미술 전문 MC’, ‘그림 DJ’, ‘그림 읽어 주는 여자’로 통하는 화가 한젬마는 서울대 미대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 국내외에서 7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그룹전, 아트 페어, 비엔날레에 참가했으며, 책이나 대중매체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회화, 설치 퍼포먼스, 영상, 공공미술 작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그림 읽어주는 여자》, 《나는 그림에서 인생을 배웠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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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은 울진에 머무는 동안 기다림의 깊이를 체득했던 것이 분명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나는 초록 바위를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그때 내 눈에 비로소 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산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생겨나지 않는다. 인간보다 더 오래 살면서, 오래 기다리고 견디면서 산이 ‘되어 가는’ 것이다. 예술도, 그림도 마찬가지다. 자기 성찰과 수련, 고단한 노동 끝에서야 비로소 그림 하나가 빚어진다. 저 바위처럼 말이다. 그걸 알았기에 유영국은 훗날 아침부터 밤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그림을 그리는 장인 기질을 발휘했는지 모른다. 그에게 예술가란 괴벽이 있는 천재가 아니었으며, 걸작 역시 번쩍하면서 어느 날 느닷없이 발 앞에 떨어지는 게 아니었다. 그는 자기 관리가 철저한 성실파 화가였다. 바람이 오면 오는 대로 비가 내리면 내리는 대로 그것을 맞고 견디면서 묵묵히 뭇 생명을 키워 내는 산. 그러니 산은 그에게 얼마나 찰떡궁합인 소재인가.
--- '유영국 - 그 산을 넘고 싶다' 중에서
불교와 무속의 세계는 단순한 소재가 아니라 그의 그림을 지탱하는 기둥이라 할 수 있다. 말하자면 민족적인 소재를 찾던 그의 그물에 불교와 무속이 걸린 게 아니라 그의 삶 속에 이미 그런 세계들이 녹아 있었다는 얘기다. 그에겐 불교와 무속, 단청과 오방색이 생의 감각 그 자체였던 것이다.
--- '박생광 - 맺힘과 풀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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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피고 진 이 땅 화가들 이야기]
한젬마 하면 한시도 머물러 있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 다소 튀던 모습의 미대생 시절부터 그랬다. 복도 같은 데서 마주치면 꾸벅 목례를 한 채 늘 어디론가 분주하게 가곤 했다. 그림 읽어 주는 여자 한젬마는 사실 다소곳이 앉아 그림만 읽어 주기에 그 성이 차지 않았을 것이다. 언젠가 찾아와, 글을 써도 될까요, 고민을 털어놓던 그 귀여운 앙팡테리블은 이제 중년의 지형을 바라보며 보다 성숙한 글쓰기로 돌아섰다. 들풀처럼 피고 진 이 땅 화인들의 자취를 찾아 길을 나선 그녀와 한번 동행해 볼 일이다.
김병종 (화가, 서울대 교수)
방송인으로, 미술가로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해 온 한젬마가 새 책을 냈다. 그 바쁜 시간 중에 언제 이렇게 많은 발품을 팔고 ‘형설지공’을 쌓아 차지고 따끈따끈한 책을 써냈는지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다. 저자 스스로 말하고 있듯 미술사가나 큐레이터가 해내야 할 몫까지 당차게 떠맡아 세상에 내놓은 의미 있는 노작이다. 우리 근현대 미술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탐구 대상이지만 오랫동안 간과되어 왔던 주요 미술가들의 생가, 작업실, 기타 관련 장소들을 샅샅이 훑고 그 물리적 배경과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꼼꼼하고 섬세한 관찰 아래 엮었다. 작가만이 이해할 수 있는 작가들의 삶과 예술의 관계가 감칠맛 나는 글 솜씨를 타고 실타래 풀리듯 술술 풀려나온다.
이주헌 (미술평론가)
뭐든 수월하게 얻고 싶어 하는 세상사에서 오랜만에 쉽지 않게, 치열하게 고군분투해서 얻은 책을 만난 것이 무척 반갑다. 한국 현대 미술의 처음을 열거나 발전시킨 대가들의 흔적을 따라간 그녀의 열정과 세심한 탐구,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찾고 알리려는 애정과 사명감이 돋보인다. 직접 발로 뛰며 글을 쓴 화가의 생생한 미술 여행기며 풍요롭고 알기 쉬운 미술사의 뒷이야기다. 자료 추적답사와 유족들의 인터뷰 등 오랫동안 준비한 세월로, 한젬마의 남다른 감각과 역량으로 빚었기에, 분명 미술을 알고 느끼고 감동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한국 미술의 역사와 예술의 안목을 동시에 틔워 줄 것이다.
신현림 (시인)
고교 시절 실기실에서 말없이 앉아 도화지만 파고 있던 친구인 한젬마가 그사이 엄청난 시나리오를 써냈다. 마치 영화처럼 그녀의 여정이 영상으로 떠오른다. 소수 민족의 비애를 안고 살아온 우리 작가들의 삶 자체에 예술적 혼이 섞여서인지 장면마다 감동이다. 나는 늘 목마르다. 남들이 생각지 못한 소재의 시나리오를 찾아 뛰어다닌다. 근데 엉뚱하게도 이 책이 내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역사적 인물을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킬 로드 무비 형식의 자서전적 기행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다. 정말 큰일 해냈다. 쇠심줄처럼 질긴 젬마의 무모한 열정과 끈기에 박수를 보낸다.
감우성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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