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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을 넘고 싶다
한젬마 | 샘터 | 2006년 07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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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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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7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440g | 173*255*20mm
ISBN13 9788946415652
ISBN10 8946415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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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한젬마
‘미술 전문 MC’, ‘그림 DJ’, ‘그림 읽어 주는 여자’로 통하는 화가 한젬마는 서울대 미대와 동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등 국내외에서 7회의 개인전 및 다수의 그룹전, 아트 페어, 비엔날레에 참가했으며, 책이나 대중매체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회화, 설치 퍼포먼스, 영상, 공공미술 작업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그림 읽어주는 여자》, 《나는 그림에서 인생을 배웠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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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를 방문한다는 것은 기념관이나 미술관을 방문하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 미술관이나 기념관에서는 작품과 유품을 보며 작품세계를 심도 깊게 관찰할 수 있다. 반면 생가는 그 작가에 대한 보다 원론적이고 본질적인 사색의 시간을 제공한다. 이를테면 연애하고 있는 남자의 부모를 만나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 이렇게 생가는 창조의 근원을 헤아리며 작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한다.
--- '오지오 - 나는 하나가 아니다' 중에서
자화상을 그린다는 건 자아에 대한 천착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자화상은 자아상(自我像)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자아상의 기본은 자기애, 즉 나르시시즘이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자신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없다. 그래서 자화상은 나르시시즘의 반영인 것이다. 나에게도 자화상 작품이 있다. ...... 나는 예중과 예고를 거쳐 대학원까지 줄곧 미술만 전공한 정통 ‘고리타분’ 아카데미파다. 내 인생에는 오직 예술만이 존재했다. 내가 아티스트가 되는 건 내게 주어진 철칙이고 운명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나는 또 다른 한젬마의 모습을 갖게 됐다. 매스미디어를 매개로 활동을 하면서부터 남다른 이력을 갖게 되었고, 세상으로부터 독특한 시선을 받는 작가가 되어 버렸던 것이다.

2006년 4월 나는 그런 내 모습을 직시하면서 매스미디어와 소통하는 한젬마의 자화상을 ‘TelePub’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그 전시회에서 나는 두 가지 어법으로 내 자화상을 소개했다. 하나는 방송프로그램을 편집해 캡처한 영상물이었고 다른 하나는 내 사진을 표지로 삼은, 그야말로 나르시시즘적인 매거진 시리즈였다. 어법은 달랐지만 두 종류의 자화상은 모두 한 가지 모습에서 출발한 것이다. 지난 10년간 매스미디어와 함께 규정되어 온 내 정체성을 담아낸 것이니 말이다. 미술 전문 MC, 그림 DJ, 그림 읽어주는 여자, 화가, 방송인, 인터미디언 아티스트…. 그것이 바로 나의 실존이고 2006년 현재 나의 자화상이다.
--- '윤두서 - 쓸쓸한 나르시시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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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처럼 피고 진 이 땅 화가들 이야기]
한젬마 하면 한시도 머물러 있는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다. 다소 튀던 모습의 미대생 시절부터 그랬다. 복도 같은 데서 마주치면 꾸벅 목례를 한 채 늘 어디론가 분주하게 가곤 했다. 그림 읽어 주는 여자 한젬마는 사실 다소곳이 앉아 그림만 읽어 주기에 그 성이 차지 않았을 것이다. 언젠가 찾아와, 글을 써도 될까요, 고민을 털어놓던 그 귀여운 앙팡테리블은 이제 중년의 지형을 바라보며 보다 성숙한 글쓰기로 돌아섰다. 들풀처럼 피고 진 이 땅 화인들의 자취를 찾아 길을 나선 그녀와 한번 동행해 볼 일이다.
김병종 (화가, 서울대 교수)
방송인으로, 미술가로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해 온 한젬마가 새 책을 냈다. 그 바쁜 시간 중에 언제 이렇게 많은 발품을 팔고 ‘형설지공’을 쌓아 차지고 따끈따끈한 책을 써냈는지 그저 감탄스러울 뿐이다. 저자 스스로 말하고 있듯 미술사가나 큐레이터가 해내야 할 몫까지 당차게 떠맡아 세상에 내놓은 의미 있는 노작이다. 우리 근현대 미술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탐구 대상이지만 오랫동안 간과되어 왔던 주요 미술가들의 생가, 작업실, 기타 관련 장소들을 샅샅이 훑고 그 물리적 배경과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꼼꼼하고 섬세한 관찰 아래 엮었다. 작가만이 이해할 수 있는 작가들의 삶과 예술의 관계가 감칠맛 나는 글 솜씨를 타고 실타래 풀리듯 술술 풀려나온다.
이주헌 (미술평론가)
뭐든 수월하게 얻고 싶어 하는 세상사에서 오랜만에 쉽지 않게, 치열하게 고군분투해서 얻은 책을 만난 것이 무척 반갑다. 한국 현대 미술의 처음을 열거나 발전시킨 대가들의 흔적을 따라간 그녀의 열정과 세심한 탐구, 한국 미술의 정체성을 찾고 알리려는 애정과 사명감이 돋보인다. 직접 발로 뛰며 글을 쓴 화가의 생생한 미술 여행기며 풍요롭고 알기 쉬운 미술사의 뒷이야기다. 자료 추적답사와 유족들의 인터뷰 등 오랫동안 준비한 세월로, 한젬마의 남다른 감각과 역량으로 빚었기에, 분명 미술을 알고 느끼고 감동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한국 미술의 역사와 예술의 안목을 동시에 틔워 줄 것이다.
신현림 (시인)
고교 시절 실기실에서 말없이 앉아 도화지만 파고 있던 친구인 한젬마가 그사이 엄청난 시나리오를 써냈다. 마치 영화처럼 그녀의 여정이 영상으로 떠오른다. 소수 민족의 비애를 안고 살아온 우리 작가들의 삶 자체에 예술적 혼이 섞여서인지 장면마다 감동이다. 나는 늘 목마르다. 남들이 생각지 못한 소재의 시나리오를 찾아 뛰어다닌다. 근데 엉뚱하게도 이 책이 내 갈증을 해소시켜 주었다. 역사적 인물을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킬 로드 무비 형식의 자서전적 기행 영화 한 편을 본 느낌이다. 정말 큰일 해냈다. 쇠심줄처럼 질긴 젬마의 무모한 열정과 끈기에 박수를 보낸다.
감우성 (영화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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