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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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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37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0054890
ISBN10 899005489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엄마의 명령으로, 수업이 끝났는데도 돌아오지 않는 동생 다이고를 찾아 나선 14살 에리코. 국도 근처 공원에서 혼자 놀고 있는 다이고를 발견하고 둘은 집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있어야할 동네 국도 대신 강이 펼쳐지고, 두 사람은 전혀 낯선 동네를 헤매게 된다.
길을 찾던 남매는 한 집 앞에 멈추고 그곳에서 여자아이를 만난다. 여자아이는 다이고의 초등학교 친구 구마노이였다. 그녀를 만난 다이고의 얼굴은 하얗게 질린다. 구마노이의 집에서 엄마에게 전화를 걸고 싶어하는 누나를 끌고 나온 다이고는 소리친다.
“누나, 구마노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죽었어!”

겨우 집으로 돌아갔지만 며칠이 지나도 부모님이 돌아오질 않는다. 학교에는 구마노이가 살아 있고 절교할 정도로 사이가 나빴던 친구들이 상냥하게 인사를 한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부모님이 계신 원래 집에 돌아갈 방법을 고민하던 에리코와 다이고는 지금 세상과 부모님이 있는 원래 세상을 연결하는 한 가지 통로를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다카하시 요시노부 선수가 그려진 전화 카드! 오직 이 카드로만 엄마에게 전화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잔액이 얼마 남지 않았다!

끊임없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 노력하는 동안 에리코는 차마 다시 친하게 지내자고 말하지 못해서 계속 서먹하게 지내던 오쿠보와 화해해 절친한 사이가 된다. 그리고 원래 세계에서는 뚱뚱하다고 무시하며 별 관심을 갖지 않았던 친구 마초가 이 세계에서는 친절하고 이해심 많은 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다이고는 예전에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구마노이를 이해하지 못해 상처를 줬었지만, 이제는 그 마음을 이해하고 이쪽 세계의 구마노이에게 사과하면서 죽은 구마노이에게 갖고 있던 미안함으로부터 벗어난다. 에리코는 15살이 되어가면서 동생과 가족, 현실을 이해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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