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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 에콜로지

래디컬 에콜로지

캐롤린 머천트 저 / 허남혁 역 | 이후 | 2001년 06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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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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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0쪽 | 49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105382
ISBN10 8988105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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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허남혁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에서 {유전자변형 생물체(LMO) 및 식품의 안전성에 관한 담론분석}(1999)이란 논문으로 석사를 마쳤다. 사단법인 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 연구원(1999∼2000), 유전자조작식품반대 생명운동연대 간사(2000)로 활동했으며, 옮긴 책으로 {자연과 지식의 약탈자들}(공역, 당대 2000)이 있다.
저자 : 캐롤린 머천트
캘리포니아 대학 버클리 분교 자연자원대학(CNR)의 '자원제도, 정책, 관리 전공'(RIPM) 교수. 전세계에 생태여성론(Ecofeminism)의 논의를 촉발시킨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적 생태여성주의자로서, 환경철학/사상, 환경윤리, 과학사/환경사, 여성의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학창 시절에는 생물학에 관심을 가졌고, 학부에서는 화학을, 대학원에서는 물리학과 과학사를 전공했으며, 60년대 이후 환경 문제에 눈을 뜨게 되면서 환경과 여성, 과학 문제를 역사적으로 고찰해왔다. 주요 저서로는 『지구를 보호하기: 여성과 환경』(1995), 『생태혁명: 뉴잉글랜드의 자연, 성, 과학』(1989), 『자연의 죽음: 여성, 생태, 과학혁명』(1980)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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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비아 강 유역 부족인 스모할라 족, 오갈랄라 수우 족의 추장 루터스탠딩 베어와 블랙 엘크, 워싱턴 주의 푸제 사운드 지역의 스쿼미시 족의 시애틀 추장 등과 같은 인디언 연사들은 과거에서부터 내려오는 토지 윤리를 보전해오고 있다. 다음과 같은 시애틀 추장의 말은 근대 미국인과 토착 북미인들의 토지 윤리 사이에 드러난 차이의 정수를 담아내고 있는 것 같다.

이 대지의 모든 부분들은 우리들에게 신성한 것이다. 반짝이는 솔잎들, 모래 사장들, 어두운 숲 속을 채우는 안개, 숲 속의 공터, 그리고 노래하는 벌레들은 우리들의 기억과 경험 속에서 신성한 것들이다.
우리는 백인들이 우리 방식을 이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백인에게 땅을 다른 물건과 같은 것이다. 백인은 밤중에 온 이방인이며,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 백인들은 자신들의 어머니인 대지와 형제인 하늘을 양이나 구슬처럼 사고 팔고 약탈할 수 있는 물건으로 다룬다.
--- pp.169-170
질서와 권력은 모두 자연에 대한 기계론적 시각에 있어서 핵심적인 요소들이다. 새로운 사회적, 지적 질서, 인간과 기계력에 대한 새로운 가치의 필요성은 오래된 지적 전통과 결합되면서, 기계라는 메타포를 중심으로 현실을 재구성하게 되었다. 새로운 은유는 종교개혁, 상업 자본주의의 발흥, 그리고 새로운 과학적 발견들에 의해 갈기갈기 찢겨나간 자아, 사회, 우주라는 서로 다른 요소들을 새롭게 통합하였다.
자연의 지배는 작동자로서의 인간에 대한 의존, 관리자로서의 인간과 권력에 대한 강조, 진보와 발전의 기준으로서 질서와 합리성에 대한 강조에 근거한다.
--- pp.87-88
적어도 조부모 세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당신의 가족사와 사회적 지위를 생각해 보라. 당신의 조상들은 이 나라의 토박이였는지…당신, 혹은 당신의 부모는 이민 1세대, 2세대, 혹은 더 오래된 세대인지…전쟁, 공황, 혁명, 사회운동 같은 어떤 커다란 사건이 그들의 삶을 바꾸었는지…당신의 가족은 땅을 어떻게 이용했고 또 자연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당신은 조상이 갖고 있던 어떤 가치를 받아들였고, 또 거부했는지…당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과 이들의 가족들이 땅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생각해 보라.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서로 다른 계급의 사람들이 땅을 이용하는 방식과 그들의 가치가 가족사에 의해 형성되는 방식에 깊이 뿌리박고 있는 모순들, 그리고 자연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을 발전시켜가는 투쟁에 대해 알게 된다.
--- p.22
보니와 독은,
고속도로 옆에 눈에 잘 띄지 않는 갈림길에 차를 세우고, 목표물을 향해 반 마일을 돌아서 갔다. 항상 하는 예방책이었다. 평소대로 독은 전기톱을 갖고 있었고, 보니가 길을 인도했다(보니가 밤눈이 밝았다). 이들은 별빛에만 의존하여 어둠을 헤치고 담장을 따라 조금씩 나아가면서 목표물에 다가갔다. 목표물은 전과 같아 보였다.
마운틴뷰 목장 부동산
오늘에 내일의 새로운 생활방식을!
호라이즌 토지·개발공사."아름답군." 헐떡거리는 독에 기대어 보니가 말했다.
"아름답군." 그도 대꾸했다. 한동안 쉰 다음 독은 전기톱 스위치를 켜고, 초크를 맞추고, 스로틀 밸브를 잡고 시동 코드를 잡아당겼다. 힘좋은 작은 모터는 윙윙거리면서 되살아났다. 심술궂은 체인은 홈을 따라 춤을 추었다. 독은 일어섰다. 기계는 파괴를 갈망하며 손 안에서 진동하고 있었다. 독은 급유 버튼을 눌러서 엔진 속도를 높이고 가장 가까운 표지판 기둥으로 다가갔다.
--- pp.234-235
급진적 생태운동은 위기를 가져오는 모순들을 행동으로써 해결하고자 시도한다. 녹색 정치는 생산과 재생산 사이의 모순을 다루면서, 생태계의 건강과 사회 정의에 부합하는 인간 및 인간 이외의 생명체들을 재생산하는 방법을 추구한다. 생태여성론자들은 아이들이 적절한 일자리와 사회부장을 제공받고 인간과 자연 모두를 기르는 윤리를 가진 사회 속에서 태어날 수 있도록 성적 평등과 함께 삶의 재생산에 종속된 생산을 추구한다. 지속가능성 운동은 생태와 생산 사이의 모순에 초점을 맞추면서,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생산기술을 고안하고, 생태계를 회복하며, 사회적으로 정의로운 발전 프로그램을 증진하고자 한다.
하지만 급진 생태론자들의 성취와 전망에도 불구하고, 세상 권력의 대부분은 현재 환경 파괴를 가져오는 경제체제와 정치제도에 집중되어 있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을, 백인과 유색인을, 남성과 여성을, 인간과 자연을 가르는 추세는 여전하다. 급진 생태론 자체는 지배적인 정치적, 경제적, 과학적 세계 질서 밖에 존재한다. 급진 생태론의 다양한 조류와 행동들은 지배적인 질서의 헤게모니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환경 문제는 21세기에 직면하여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될 것이 분명하기에, 환경주의자들은 점점 환경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급진 생태론과 그 운동은 주류 환경주의에 계속적으로 도전하고 사회 변혁의 선봉에 서서, 살만한 세상을 추구하는데 사상과 행동으로 기여할 것이다.
--- pp.3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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