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거대한 뿌리

거대한 뿌리

리뷰 총점8.0 리뷰 2건
정가
9,000
판매가
8,10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8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07쪽 | 319g | 145*208*20mm
ISBN13 9788980403158
ISBN10 898040315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아무 미래도 없는 이주노동자라니요? 그럼 난 뭔데요? 나는 미래가 있어요? 선생님 친구처럼 이주노동자를 돕는 활동가는 괜찮고, 이주노동자를 사랑하고 그 사람의 아이를 갖는 건 안 된다는 게 말이 돼요? 도대체 뭐가 달라요? 선생님도 편견으로 가득 찬 사람들과 똑같은 사람이었어요? 손바닥 뒤집듯이 그렇게 생각이 바뀔 수 있는 거예요? 선생님은 저랑 자히드 관계를 이해할 줄 알았어요.” --- p.24

혼혈아 재민이가 어른이 된 지금도 이 땅에는 재민이와 비슷한 성장기를 보낼 수밖에 없는 아이들이 있다. 빈민촌에서 태어나 가정 폭력의 그늘 속에서 자라면서 희망을 박탈당한 정아, 자라면서 웃음을 잃어버린 정아가 네팔인 이주노동자 자히드를 사랑하고 그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다시 희망을 품으려고 한다. 그러나 가난한 이웃들과 이주노동자들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의 편에서 함께했던 ‘나(김정원)’마저도 정아의 선택을 선뜻 지지할 수가 없다. 정아와 자히드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라 ‘정아와 정아의 아기, 그리고 자히드가 겪을 편견과 고통에 가슴이 미어졌’기 때문이다. ‘그래도 함께 겪는다면 다를까? 그렇지만 그 고통을 셋이 함께 겪을 수 있을지조차 아직은 불확실하다. 오래전 재민이와 재민이 엄마가 겪었던 그 아픔을 정아는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 나라에 진저리를 치며 이 땅을 떠나갔던 윤희 언니의 그 상처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까?’
--- p.2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거대한 뿌리》를 읽으며 동두천에게 미안했다. 우리 역사의 음지이며 특별한 흔적이며 아픈 현실이었던 동두천. 그 동두천 사람들과 양색시와 혼혈아들에게 미안했다. 막연한 연민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구체적인 사랑과 이해가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지, 아무리 더러운 역사와 진창이라도 우리의 뿌리가 되어 있는 것들을 왜 고마워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인종과 신분과 태어난 곳과 성과 직업의 차별을 뛰어넘는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 이것을 알게 해준 것만으로도 이 책과 함께 떠난 여행은 아깝지 않았다. ― 도종환(시인)

이 책은 우리의 피할 수 없는 현실인 혼혈 문제를 기지촌의 어두운 그림자와 오늘의 이주노동자 문제를 교차시키며 생생하게 그려낸다. 혼혈 문제의 역사성과 현재성을 잘 구현한 이 책은 이 땅에 태어나고 있는 피부색이 좀 진한 우리 이웃들,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에게 바치는 따뜻한 헌사이다. ― 한홍구(역사학자)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작가 김중미 씨가 자기 체험과 기억의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가서 길어 올린 이 작품은 과거와 현재, 이곳과 저곳을 관통하는 이 땅의 어둠과 정직하게 마주하려는 피투성이 대결 정신의 소산이다. 기지촌의 어둠, 빈민촌의 어둠, 그리고 이주노동자의 어둠이 켜켜이 쌓여서 세기(世紀)를 건너는 《거대한 뿌리》를 이뤄냈다. 어둠을 흠뻑 빨아들인 작가의 붓은 김수영의 시에도 나오지만 이 땅에서 결코 내쫓을 수 없는 저 ‘무수한 반동’들의 초상을 그려낸다. 내 안의 어둠과 또 다른 어둠이 눈물겹게 화해한다. ― 원종찬(아동문학 평론가)

회원리뷰 (2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