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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도 판타지 단편집

이영도 판타지 단편집

황금판타지문고-01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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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1쪽 | 42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735004
ISBN10 898273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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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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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영도
1972년생으로 두 살 때부터 마산 토박이로 자라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마산시에 거주하여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1997년 가을 PC통신 하이텔에 『드래곤라자』를 연재, 국내 최고의 판타지 베스트셀러가 되었으며, 이후 작품으로 『퓨처 워커』『폴라리스 랩소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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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는 영웅에 대한 갈망은 거꾸로 보면 자신은 행동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 p.217
하지만 추억은 이제 바래지고 있었고 이 소도시는 지긋지긋하다. 이파리 보안관의 추천장보다는 3천만 렐을 주머니에 넣고 떠나는 것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실로 그러하다. 누가 나를 막고 누가 나를 추적하겠는가. 은퇴한 음악 교수? 지금쯤 시장에게 박살나고 있을 보안관? 뜨개질 솜씨는 훌륭하지만 칼 솜씨는 고만고만한 그 늙은 오크가? 뜨개질을 떠올린 나는 문득 무릎을 내려다 보았고 곧 한숨을 쉬었다. 젠장, 몇코를 빼먹은 거야? 이파리보안관이 짜넣던 정교한 이중 다이아몬드 무늬가 무참하게 깨져 있었다.
--- p.38.pp.6-14
저 골렘이 과연 우리들처럼 안과 밖을 구분하고, 세상이 마치 우리들을 위해 쪼개어지고 구분될 수 있는 무엇인 것처럼 뻔뻔하게 믿을 수 있을까요? 그냥 존재하는 시간에 날짜를 붙여서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뭔가 애달픈 날이라도 되며 한 해의 시작일이 굉장히 축하할 날인 것처럼 믿을 수 있을까요? 천만에요! 골렘은 그런 것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중략)
우리에게는 안 그럴지 몰라도 저 골렘에게는 똑같은 공간일 뿐입니다. 아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를 가두고 있는 것은 우리 자신>이 되는 겁니다!
--- p.276
'요즘 수도에서 가장 유명한 바람둥이는 누구냐? 그 친구에게 물어봐야겠다.'
'글쎄요. 바람둥이는 여자를 모르니까 계속 찾아헤매는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가장 모르는 것 아닐까요?'
'흐음, 그럴듯하게 들리는데. 알았다! 그럼 우리는 수도에서 가장 여자를 모르는 자를 찾으면 되겠구나!'
--- p.306
그때 저 아래쪽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저택 아래쪽을 바라보았다. 미타피 교수가 문을 열고 나왔다. 교수는 외투나 모자 같은 것은 걸치지 않은 실내복 차림이었고 손에는 가방을 들고 있었다. 교수가 정월을 가로 지르는 동안 하얀 눈밭 위로 죽 이어진 그의 발자국이 새파랗게 반짝였다. 정원 중앙쯤에 선 교수는 멈춰서서 숨을 고르는듯했다. 얼마 안 되는 거리였지만, 무릎까지 휘감기는 눈은 교수를 꽤 힘들게 만들었을 것이다. 잠시 후 허리를 편 교수는 가방을 열어 아스레일 치퍼티를 꺼내었다.

마타피 교수는 가방을 발 옆에 놓고는 아스레일 치퍼티를 턱에 괴었다. 활을 든 손을 옆으로 가볍게 뿌린 교수는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나는 창턱에 팔을 괸 채 부드럽게 웃으며 그 모습을 감상했다.
--- pp.33~34
그 다음에 나와야 할 말은 아무래도 퍽 웃기는 말이 될 것 같다. 나는 마타피 교수에게 도움을 청하는 눈초리를 보냈지만 교수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나는 한심한 기분을 느끼며 말했다.
[그자가 악기의 목숨을 끊는다는 말씀입니까?]
[그렇소]
--- p.21
구스룬 프리모는 74세였고, 아침에 장화를 신다가 그 속에 들어온 뱀을 밟고 죽었다. 션 그웬은 19세였고, 착한 젊은이였지만 자기 장화 속에 뱀을 집어넣고 싶어했다. 션 그웬의 넓지도 좁지도 않은 교우 관계에 속하는 이들은 모두 션의 욕망을 알고 있었다. 모두들 이 얌전한 도제의 정신 나간 소망에 우려를 표했지만, 그의 면전에 대고 그 욕망을 거론할 정도로 무례한 사람은 없었다.

「션, 여자에게 버림받았다고 해서 자살하겠다는 건 바보 같잖아?」그러니까, 나만 빼면 아무도 없다는 말이다. 션은 그냥 조용히 술잔을 비웠다. 좋은 선택이다. 고함을 지르거나 울음을 터뜨리는 것보다는 그게 덜 창피한 일이니까, 하지만 덕분에 나는 스스로 대답을 만들어내야 하는 처지에 빠졌다.「에이라 그 애도 참 잔인하군, 그 애는 자기가 건실한 청년 하나를 이런 상태로 만들어놨다는 걸 알기나 할지 모르겠어」션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 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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