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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0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76쪽 | 1088g | 145*210*40mm
ISBN13 9788934972198
ISBN10 89349721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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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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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신용석
서울대학교 화학과와 동대학원 신문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 7대학 석사 과정을,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경제사 과정을 수료했다. 〈조선일보〉 프랑스 특파원을 거쳐 국제부장, 사회부장, 논설위원을 지냈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고 프랑스 국가문화훈장과 프랑스 국가공로훈장을 받았으며 관훈클럽 총무, 한국인권재단 이사장, 2014 인천아시안게임 유치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천개항박물관 명예관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 《프랑스의 교육제도》, 《유럽합중국》, 《권력이 통하지 않는 사회》, 역서로 《영국사》, 《프랑스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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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로 아메리카 대륙에 상륙한 유럽인은 신대륙에서 문명의 정도에는 차이가 있지만 분명 같은 인간인 여러 부족을 발견했다. 그들은 원주민을 인디언(Indians)이라 불렀는데 그 이유는 당시의 지리학자들이 인도가 대서양 서안에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색 피부, 높은 광대뼈, 거칠고 검은 머리털이라는 특징을 보이는 아메리카 원주민은 인도인이 아니라 몽고족(Mongols)과 비슷했다. 그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그들의 기원이 아메리카 대륙일까? 신대륙에서 유럽이나 아시아처럼 고대 인류의 유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이러한 추정은 가능성이 희박해 보인다. (…) 인디언이 아시아의 어느 지방에서 왔든 이미 먼 옛날에 세대 단절이 이뤄졌고 아메리카 문명은 수천 년간 독자적으로 발전해왔다. 인디언은 쟁기도 없이 토산 농산물인 옥수수, 강낭콩, 감자, 카사바, 카카오, 담배, 목화 등을 재배했다.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인디언은 석재로 사원과 궁전을 건축했고 다른 지역 인디언은 나무껍질 오두막집, 들소가죽 천막, 목조 오두막집, 흙벽돌집 등에서 살았다.
--- pp.23-25「인디언」중에서

최초의 식민지 제임스타운(Jamestown)의 참의회가 선출한 의장은 에드워드 마리아 윙필드였다. 하지만 이 작은 식민지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은 열여섯 살 때부터 모험을 즐긴 명문가 출신의 청년 선장 존 스미스였다. 햇볕에 그을린 아름다운 용모에 끝을 뾰족하게 깎은 검은 수염을 한 존 스미스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오랜 궁중신하였다. 물론 몇몇 사람은 그를 시기하고 미워했지만 원주민을 달래거나 그들에게 식량을 구할 필요가 있을 때면 누구나 그를 찾았다. 처음에 인디언은 이들의 작은 함대에 빗발 같은 화살을 퍼부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유리구슬과 털 담요를 받고 옥수수를 내놓았다. 하지만 인디언의 감정은 매우 변덕스러웠다. 때론 친구처럼 제임스타운에 와서 물건을 받고 답례도 하다가 또 때론 도끼를 휘두르며 난동을 부려 배에 있는 대포를 쏘아야 할 경우도 있었다.함대를 이끈 뉴포드 대장은 다른 임무를 위해 함대와 함께 영국으로 돌아갔고 제임스타운에는 이민자들만 남았다.
--- pp.51-52「아메리카의 영국인Ⅰ」중에서

영국 식민지의 반란을 주시하던 프랑스는 버고인 장군의 항복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프랑스는 수년 전 파리조약으로 영국에 굴복한 쓰라린 기억을 간직하고 있었다. 당시 영국은 자부심 강한 국가가 도저히 견뎌내기 힘든 한 조항을 설정하는 과오를 범했다. 그것은 프랑스 영토 내에 있는 케르크 요새의 방어시설을 철거하고 그곳에 영국 감독관을 주둔시킨다는 내용이었다 프랑스에서는 직접적인 군사 행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영국을 약화시킬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이 보복 감정은 궁정이나 국민보다 대신과 군인들에게 더 강렬했다. 그 무렵 지식인들은 영국에 심취해 있었고 특히 볼테르와 몽테스키외가 영국의 사상을 널리 퍼트리고 있었다. 지식인들은 런던으로 건너가 사상가로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려 애썼다. 르 투르뇌르가 번역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이 열광적인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처럼 표면적으로는 양국이 우호적인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 양국 정부는 전략적 적개심을 품고 조심스럽게 상대방의 허점을 노리고 있었다. 영국은 눈에 띄지 않게 코르시카(지중해 북부의 프랑스령 섬)의 반란을 선동했고, 프랑스의 재상 슈아죌은 런던에 폭동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 기쁨을 감추지 않고 말했다.
--- pp.222-223「프랑스의 참전」중에서

남북전쟁은 미국사에서 봉건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미합중국은 유럽의 봉건시대에 있었던 제후 간의 투쟁이나 중앙집권적인 전제군주 정치에 대한 집단적인 반항 같은 것은 겪지 않았지만 각 주들 간의 대립 항쟁이 그와 비슷한 역할을 했다. 북부의 승리는 주의 이탈과 무효선언 권리에 관한 캘훈의 이론을 뒤엎었다. 링컨은 아르망 리슐리외처럼 중앙정부의 권한을 확고하게 만들었다. 남부는 이제 연방 탈퇴 논쟁을 영원히 되풀이하지 않기로 동의했다. 그러나 이것은 앞으로 주권 지지자가 과도한 중앙집권에 대해 당연한 권리로서 항의하는 것까지 견제하지는 않았다. 오랫동안 민주당은 연방정부에 대항해 주의 권리를 옹호하는 대표선수 역할을 맡았다. 물론 이 자세는 민주당이 정권을 장악하지 못한 사실 때문에 가능했다. 민주당이 정권을 차지했을 때, 특히 큰 전쟁을 수행하는 책임을 맡았을 때는 그들도 공화당의 집권체제와 마찬가지로 중앙정부의 권한을 강화하려는 유혹을 물리칠 수 없었다. 필요는 이념을 만들어내게 마련이다.
--- pp.538-539「결론: 연방의 승리와 사회 발전」중에서

아마 셰익스피어도 우드로 윌슨의 최후 같은 비극을 창작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미합중국은 1년 이상을 대통령의 망령이 통치했다. 때로 아무도 근접할 수 없는 백악관의 깊은 구석방에서 떨리는 손으로 서명한 법률 인준 또는 거부 지시서가 의회로 송달되었다. 윌슨이 미쳤다는 소문이 나돌자 그는 부득이 각료 회의에 출석하기도 했다. 정신 상태는 건재했으나 허약해진 그는 집중력과 주의력이 떨어진 듯했다. 이후 마비되었던 사지에 생기가 돌면서 그는 1921년 3월 4일 후임자 워런 하딩Warren Harding(1865~1923, 제29대 대통령-역자주)의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퇴임 후 윌슨은 워싱턴을 떠나지 않았으나 정계에서 완전히 은퇴했다. 1922년과 1923년의 휴전 기념일에는 자기 집 발코니에 나타나 군중을 향해 마비 때문에 쉰 음성으로 짤막하게 연설을 하기도 했다. 그는 미합중국이 국제연맹에 가입하지 않은 것은 한심스러운 일이라며 여전히 고립주의를 비판했다. 오랫동안 비참한 고난을 겪은 윌슨은 결국 1924년 2월 3일 세상을 떠났다.
--- p.702 평화조약」중에서

아시아에서는 사태가 점점 심각해졌다. 1949년 미합중국군은 남한에 이승만 정부를 남겨놓고 남한에서 철수했다. 이로 인해 남한은 중국의 도움을 받은 북한의 침략을 받았고 곧이어 중국도 참전했다. 여러 가지 국지적인 충돌을 겪은 후라 서방은 이 도발적 행위에 격분했다. 소련이 유엔안전보장이사회를 보이콧하느라(회원국 중 중국 국민당의 태도 때문에) 부재중인 때를 이용해 트루먼은 북한이 불법으로 남침했다고 규탄하며 다른 회원국들의 도움을 청했다. 사실 유럽과 남아메리카의 도움은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고 한국동란의 부담은 전적으로 미합중국이 짊어졌다. 그러나 공동방어라는 원칙은 고수했고 맥아더 장군이 유엔사령관으로 임명되었다. 뛰어난 전략으로 남한에서 침략자를 쫓아낸 그는 몇몇 다른 회원국이 휴전을 제의했지만 침략자들을 북한까지 추격했다. 1950년 11월 맥아더는 전쟁이 곧 끝나고 군인들은 고국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낼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러나 중공군이 무력으로 개입해 유엔군을 몰아내고 북한 지역을 대부분 다시 점령했다. 결국 두 군대는 방어선에 진을 쳤고 전쟁은 소모전으로 들어갔다.
--- pp.733-734「승리 없는 승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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