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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여우의 생존법칙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여우의 생존법칙

우원 저 / 강경희 | 나라원 | 2006년 09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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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51쪽 | 464g | 153*224*20mm
ISBN13 9788970340692
ISBN10 89703406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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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우원
1961년 출생. 중국 남개대학 중문학과 졸업.
중국 정부기관의 임원을 지냈고, 신문사 기자를 거쳐, 현재는 중국문화잡지사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저자는 잡지사에서 오랜 기간 동물의 생태에 관한 기획시리즈를 연재하던 중 야생동물들의 생존법과 인간사회의 생존방식이 많이 닮아있다는 점에 착안, 이 책을 기획했다. 특히 많은 야생동물들 중 여우의 생존방식에 매력을 느끼고, 그에 맞는 다양한 이야기들과 함께 이 책을 완성했다.
현재 저자는 교육, 철학, 경제경영,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의 저술활동을 계속해나가고 있으며, 그 속에 그만의 독특한 인생철학을 녹여내고 있다. 그 덕분에 출간하는 책마다 중국, 대만 등지의 언론과 대중으로부터 많은 호평과 사랑을 받고 있다.
저서로는 《유상시대》, 《제5대인》, 《세계교육예술개관》 외 다수가 있다.
역자 : 강경희
한양대학교 중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재학 중이다.
SBS번역대상최종심사기관으로 위촉된 (주)엔터스코리아 중국어 번역가로 활동하면서 통역가로도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북경내사랑’의 중국 여배우 통역을 맡은 바 있다.
역서로는 《천년의 인생을 경영하는 지혜》, 《유태인의 돈 버는 비결 9가지》, 《당신의 능력을 믿어라》 외 다수가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원뽀는 사방이 초록으로 둘러싸인 산길에서 드라이브를 즐기고 있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시원하게 트인 길을 달리는 기분은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려주는 듯했다.
한참을 신나게 달리고 있을 때 맞은편에서 화물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다가왔다. 험상궂게 생긴 화물차 운전사는 원뽀의 차를 발견하자마자 창문을 열더니 큰 소리로 뭐라고 외쳤지만, 원뽀에게는 들리지 않았다. 그러다가 화물차와 스치는 순간, “돼지새끼!”라고 외치는 운전사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려왔다.
원뽀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이유 없이 욕을 듣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그래서 이에 질세라 이미 저만치 멀어져 가고 있는 화물차를 향해 삿대질까지 해가며 더 크게 소리쳤다.
“너야말로 돼지새끼다!”
그리고 다시 앞을 본 순간, 원뽀는 깜짝 놀라 급브레이크를 밟고 말았다. 한 무리의 돼지들이 한가롭게 도로를 가로질러 지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 눈을 크게 뜨고 귀를 활짝 연 다음 상황을 판단하라. 상대가 지금 당신에게 욕을 하고 있는지, 충고를 하고 있는지. 어떤 행동을 취할지는 그때 결정해도 늦지 않다.
--- p.63
두려움은 위험을 더 크게 키운다
사형을 선고할 때 죄수에게 다음의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하는 장군이 있었다. 하나는 총살, 다른 하나는 안에 무엇이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동굴에 들어가는 것이었다.
그런데 매 선택의 순간마다 죄수들은 모두 하나같이 총살을 택했다.
어느 날 전쟁의 승리로 기분 좋게 술을 마신 장군에게 궁금증을 참다못한 부하가 물었다.
“장군님, 대체 그 동굴 끝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아무것도 없다. 그래서 동굴만 통과하면 곧 자유를 얻게 되지. 한데 아무도 동굴을 택하지 않더군. 예측된 고통을 견뎌낼 망정 예측 불가능한 미래에 맞서는 위험은 감수하지 않으려는 것이지. 자신이 모르는 길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고, 어떤 것에도 도전하지 않는 바보들이야.”

☞ 시도하라. 설령 후회할지라도 시도하라. 그렇지 않으면 모르는 것은 영원히 모르는 채로, 두려운 것은 영원히 두려운 채로 남아 있을 것이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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