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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

길가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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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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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6년 09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45쪽 | 460g | 185*243*20mm
ISBN13 9788901060415
ISBN10 890106041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제랄딘 맥커린
주로 고전, 신화 등 옛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읽기 쉽게 쓰는, 영국을 대표하는 아동 작가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캔터베리 이야기』, 『오디세이』, 『엘시드』, 『헤라클레스』, 『천일야화』, 『로마 신화』, 『구약성서 이야기』 등이 있으며,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은 『세상이 끝난 것은 아니야』로 2004년 휘트브레드 칠드런스 북 어워드(Whitbread Children's Book Award)를 수상했으며 카네기 메달(Carnegie Medal), 가디언 지 칠드런스 픽션 어워드(the Guardian Children's Fiction Award) 등 각종 어린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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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시는 두 팔을 활짝 벌려서 신들이 사는 하늘의 문을 와락 붙잡기라도 할 듯이 머리 위로 높이 추켜올렸다.
“그럼 영광스럽게 죽겠지, 안 그래? 그리고 우리 이름은 대낮의 하늘에 영광스러운 구름들로 새겨질 테고 말이야! … 명성이야말로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지. 안 그래, 엔키두? 세상에 이름을 남기지 않는다면 왜 살아야 하지? 명예를 좇아서 사는 거야! 길이 남을 공을 세우기 위해 사는 거라고!”
--- p.33
죽음은 파리들이 원을 그리며 꿀 위를 윙윙 날아다니듯이, 그리고 버터가 연한 황금빛이었다가 반투명한 액체로 변하듯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필멸의 인간은 자연의 법칙에 매일 수밖에 없었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인간은 죽음을 향해 나아가는 셈이었다. 길가메시는 친구를 앗아갔다고 신들에게 욕을 퍼부을 수가 없었다. 견딜 수 없는 고통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 내야만 했다. 그것은 역설이었다. 견딜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 내야면 했다.
--- p.72
“포기해요, 벗이여! 먹고, 마시고, 즐겨요 … 도대체 누가 천국을 찾죠? 당신은 오랫동안 죽은 듯이 지냈죠. 낮을 흘려보내지 말고 달려가요. 당신이 해야 할 일은 결혼이에요. 아이들을 생산해요. 그것이 행복의 구체적이 모습이에요. 작은 손이 당신 손을 잡게 해요. 누군가를 당신 어깨에 태워서 크게 웃게 만들어요. 친구들도 좋죠. 하지만 좋은 아내를 얻는 것은 더 좋아요 … 바퀴 벌레를 잡아 주는 당신을 용을 죽인 영웅처럼 생각해 줄 사람을 찾아요. 결혼을 해서 아이들을 낳으라고요! 그것이 인간이 신들을 좌절시키는 방법이에요. 불행하게 백만 년을 사는 것이 뭐가 그리 좋아요?”
--- p.90
“나는 날마다 아내에게 빵을 굽게 했다. 보아라. 저기 그 빵들이 있다. 빵들이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볼 수 있겠지. 첫 번째 빵은 곰팡이가 피어 초록색이고, 일곱 번째 빵은아직도 따스하다. 그사이에 있는 각 단계의빵들은 빵이라고 할 수 없게 될 때까지 거쳐 가는 과정이다. 인간의 생명과 유사하지. 보았느냐? 처음에는 달콤한 냄새를 풍기며 말랑말랑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더 단단해지지. 일생을 살며 받는 타격들을 방어하기 위해서 점점 더 겉껍질이 단단해지는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점점 더 바삭바삭 부서지면서 말이야. 그러다 결국 썩고 만다. 빵 한 덩이와 너의 처지가 다른 것이 무엇이냐?”
--- p.117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우루크의 왕 길가메시는 3분의 2는 신이고 3분의 1은 인간이다.
젊고 강하고 영리하고 야심찬 길가메시. 세상에 두려울 것이 아무것도 없어 오히려 일상이 못마땅하고 지루하기만 했던 길가메시 앞에 야성의 자연에서 태어난 엔키두가 찾아온다.
짐승과도 같았던 엔키두는 춤추는 여자 하티의 도움으로 문명에 눈뜨게 되고 길가메시가 폭정을 일삼는다고 생각해 그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우루크 거리 한복판에서 맞붙은 두 사람. 둘의 격투에 땅이 울리고 신전의 기둥들이 쓰러진다. 그러나 두 사람 사이에 좀처럼 우열은 가려지지 않는다. 서로의 강인함을 확인한 두 사람은 서로에게 깊이 감탄하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우정을 느낀다.
길가메시와 엔키두는 언제나 함께 붙어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은 엄두도 못 낼 일들을 하나하나 정복해 간다.
날이 갈수록 늠름해지는 길가메시에게 반한 사랑의 여신 이슈타르가 그에게 청혼하지만, 길가메시는 여신에게 독설을 퍼부으며 청혼을 거절한다. 이에 분노한 이슈타르는 하늘의 황소를 땅으로 내려 보내 길가메시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는다. 하늘의 황소와의 격투에서 엔키두는 큰 부상을 입게 되고, 결국 죽음을 맞게 된다. 소중한 친구를 잃어버린 길가메시는 7일 낮 7일 밤 동안 슬픔 속에 빠져 있다가, 자신이 극복해야 할 단 하나의 대상, 죽음을 피할 수 있는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험난한 모험을 떠난다. 화려했던 왕의 모습은 간데없고 몸과 마음이 거칠어진 길가메시는 불멸의 비밀을 찾기 위해 전갈부부와 맞서고 죽음의 강을 건너, 드디어 대홍수 때 살아남은 유일한 사람 우트나피쉬팀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기대했던 불멸의 비밀 대신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라는 충고만 듣고 그곳을 떠나게 된다. 막 떠나려는 순간, 길가메시는 불로초에 대해 듣게 되고 그것을 찾아 또다시 깊고 깊은 바다 속으로 들어간다. 초인적인 정신력으로 무장한 길가메시는 결국 불로초를 손에 넣지만, 잠시 목욕을 하는 사이 늙은 뱀이 불로초를 삼키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늙은 허물을 벗어 던지고 갓 태어난 듯 빛이 나는 몸을 얻게 된 뱀은 유유히 그 자리를 떠난다.
늙고 지친 길가메시는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한 채 우루크로 돌아온다. 그 후 길가메시는 자신이 겪었던 위험과 슬픔과 분노를 되새기며 다른 사람을 이해하게 되고 더 이상 예전처럼 사람들에게 가혹하게 굴지 않는다. 그런 길가메시를 사람들은 사랑하고 추앙하게 되고 길가메시의 모험담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영웅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신전에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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