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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스탈린의 선택, 1941년 6월

히틀러와 스탈린의 선택, 1941년 6월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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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0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199쪽 | 424g | 148*210*20mm
ISBN13 9788991221192
ISBN10 899122119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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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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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존 루카치 (John Lukacs)
1924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다. 1947년부터 1994년까지 체스트넛 힐 대학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존스 홉킨스 대학, 컬럼비아 대학, 프린스턴 대학, 부다페스트 대학 등의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국내에도 번역 소개된 『1940년 5월 런던의 5일』을 비롯한 20여 권의 역사책을 저술하였다.
헝가리의 공산화를 피해 미국으로 이민 온 그는 냉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조지 W. 부시 행정부와 2003년 이라크 전쟁에 대해 비난을 하는 등, 반-네오콘Paleocon 진영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학자로 미국에서 명망을 얻고 있다.
학문적으로 주된 관심사는 윈스턴 처칠과 파시즘, 나치시대이며, 영국의 역사학자인 데이비드 어빙에 대한 세계적 권위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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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와 스탈린을 그저 독재자로 치부하는 것은 이러한 현상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되지 못한다. 둘 다 독재자였지만 동시에 정치가였고 특히 스탈린은 독재자였는데도 승리한 지도자였기 때문이다. 이 두 사람의 관계에는 놀라우면서도 특별한 무엇이 있다. 바로 그 때문에 1941년 6월 22일에 이르는 일련의 사건들과 그날의 역사는 아주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된다.
--- p.14
히틀러라는 인물에 대해서 지금도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해석은 다음과 같다. 그는 대중선동설을 지닌 광신적 이데올로그(이데올로기 신봉자)였다. 그렇기 때문에 정상적인 정치적·외교적·군사적 판단을 그르치기까지 무리하게 자신의 이데올로기를 밀어붙이다가 결국 비극을 맞은 인물이다. 이것은 히틀러의 인물됨에 대한 지나친 단순화이다. …별로 인정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히틀러가 적지 않은 정치적 수완을 발휘했다는 사실도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를 칭찬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 p.24
그 다음에 벌어진 일은 스탈린의 정치가 정신을 가지고서는 이해하기 어렵다. 히틀러에 대한 지속적인 믿음만이 그것을 설명해줄 수 있다. 폴란드에 독일군사단이 증강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히틀러가 소련을 침공하기로 결심했다는 보고서들이 계속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일부 보고서는 침공 시기를 6월 중순으로 못 박고 있었다. 스탈린은 이런 보고서들을 믿지 않았다, 라고 기술하는 것은 좀 약하게 말하는 것이다. 그는 전혀 믿지 않았다. 독일이 영국과 교전하고 있는 상태에서 소련을 상대로 전쟁을 하려 든다는 사실을 스탈린은 믿지 않았고 또 믿을 수가 없었다. 히틀러는 양면전쟁을 원하지 않는다고 철석같이 믿었다.
--- p.85
히틀러에 대한 기존의 통설 중 또 한 가지를 바로잡아야 할 것 같다. 그 이론에 의하면 히틀러가 과대망상증-혹은 지나친 자부심-에 사로잡혀서 독일군이 러시아를 패배시킬 것임을 조금도 의심하지 않았다고 한다. 6월 내내 독일군 장군들은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독일군이 러시아를 이길 거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갑자기 히틀러는 잠시 생각에 잠시더니 러시아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에 나오는 유령선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덧붙였다. “모든 전쟁의 시작은 어두운 방의 문을 열고 그 안으로 들어가는 것과 비슷하오. 그 어둠 속에 무엇이 감추어져 있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소.”
--- p.112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스탈린의 정신력이 대단히 강인했다는 것과 그가 처칠이나 히틀러와는 다르게 느리게 반응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가령 1932년에 그의 아내가 자살했을 때, 그가 정신적 충격으로 쓰러지는 데는 1주일이 걸렸다. 1941년 6월에도 사정은 비슷했다. 6월 22일의 독일군 침공에 따른 패배와 붕괴의 충격파는 그날 당일에 닥쳐온 것이 아니라 그 다음 일요일인 6월 28일에 나타났다.
--- p.147
한순간에 교전국가들의 관계가 일변했다. 전반적인 전황(戰況)에 그런 예기치 않은 전환점이 발생함으로써 의도하지 않은 결과들이 지평선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곧 영ㆍ미가 스탈린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강해졌고 스탈린은 영ㆍ미에 그리 의존하지 않게 되었다. 처칠은 그 점을 분명 인식하고 있었다. 그는 스탈린과 러시아 국민들이 어떠한지를 잘 알았다. 하지만 그들이 없으면 서방의 연합국들은 히틀러의 독일을 정복할 수 없고 전쟁에 이길 수도 없었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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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2차 대전의 분수령을 이루는 해에, 두 강력하고 뚝심 있는 지도자의 애매모호한 관계를 아주 소상하고 권위 있게 그려냈다. 이 책은 일기, 개인 서류, 두 지도자에게 가까웠던 고위 인사들의 전후 인터뷰 등 새로 발굴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여 아주 흥미롭다.
- 헨리 키신저(전 미 국무장관)

벤텀급 체구지만 헤비급 펀치를 가진 책. 존 루카치는 다시 한번 특유의 간결함과 예리함으로 세계사를 바꾸어놓은 저 유명한 하루를 세밀하게 클로즈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그날의 주인공들이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그들의 운명적인 상호작용은 하나의 비극적 드라마가 된다.
- 스트로브 탈보트(브루킹스 연구소 소장)

존 루카치의 최근 저서 『히틀러와 스탈린의 선택, 1941년 6월』은 저자의 거대한 비전, 전략적 지혜, 지도자 개인 신상을 파고드는 날카로운 시각 등을 잘 보여준다. 그리하여 그가 왜 2차 세계 대전을 기술하는 역사가들 중 가장 노련하고, 유려하고, 또 세련된 저술가인지를 보여준다.
-사이먼 시백 몬트피오르,
(『붉은 차르의 궁중』과 『포템킨: 캐서린 대제의 제국주의 파트너』의 지은이)

루카치의 이 책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리더들의 개인적인 캐릭터를 잘 복원해내, 아주 매력적이다.
- 팀 러튼 (LA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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