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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의 픽션

자정의 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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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2쪽 | 438g | 142*211*20mm
ISBN13 9788932017365
ISBN10 893201736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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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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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형서
박형서 1972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다. 한양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고려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소설집으로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2003), 『자정의 픽션』(2006)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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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는 ‘자정’이란 가라타니 고진이 그리워하는 ‘요란했던 근대’이후의 시간이다. 동시에 서사문학이라는 대가족 안에서 소설이 태동하던, 태아처럼 웅크린 채 자신의 미래에 대해 홀로 자문해보던 근대 이전의 저 먼 ‘새벽’을 의미하기도 한다. 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정’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얕은 꿈을 꾸거나 혹은 잠을 이루지 못해 고단하게 중얼거리는 시간이다. 어느 쪽이든, 아침은 바로 거기서 시작된다고 믿는다.
-박형서, 「작가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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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의 기술
‘나’는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논쟁을 벌이며 그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을 습득해왔다. 그리고 언제나 패배만 하던 아버지와의 논쟁에서 처음 승리한 이후로 별다른 실패 없이 논쟁 상대들을 물리쳐왔다. 그러던 어느 날 만난 현교수와의 논쟁에서 ‘나’는 처참한 패배의 순간에 직면하게 된다.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논쟁을 말싸움의 차원으로 끌어내리며 그 말싸움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유쾌하고 거침없는 필치로 그려보인 소설.

날개
친구의 상가에 다녀온 ‘나’는 그곳에서 본 노파에게 깊은 인상을 받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나간다. 지금으로부터 170년 후의 식민지 행성에 사는 여자와 그 여자를 사랑한 거인의 이야기이다. 여자와 거인은 만 시간가량 사랑하다가 거인이 갑작스레 죽어버림으로써 영원히 이별한다. 여자는 거인의 팔뚝 살점을 채취해 그와 닮은 아들을 얻는다. 그리고 클수록 거인과 닮아가는 아들에게서 예전의 거인의 모습을 본다. SF적인 분위기의 사랑 이야기가 재치 넘치는 문체 속에 아름답게 펼쳐진다.

노란 육교
죽은 사람들이 나타나는 길이 발견되며 그곳에 노란 육교가 세워진다.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그 길을 찾아가고 길은 명소가 되어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길 주변에는 상가들이 들어서고 길은 여러 사람의 관심 속에 부흥을 맞는다. 그러나 일정한 시간이 지나고 길을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면서 노란육교를 제외하고는 길이 가졌던 한때의 영광을 보여주는 것들은 자취도 없이 사라진다. 사람들은 누구나 죽고 죽은 사람들은 산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언젠가 희미하게 잊혀지고 마는 현실을 죽음 그 자체를 소재로 하여 그려낸 소설.

물속의 아이
아이는 엄마의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 자해를 한다. 아이의 동생이 태어난 지 얼마 안 되어 동생에게만 엄마의 관심이 쏠려 있는 것을 참지 못한 아이는 계단에 스스로 몸을 날려 떨어지고 난 후 엄마의 품이 자기의 독차지가 되자, 계속해서 자해를 되풀이한다. 그러나 아이의 이런 집착이 계속되면서, 아빠도 엄마의 곁을 떠나고 동생도 죽고 엄마와 둘만 남게 된다. 아이는 그 상황에서 최고의 행복을 느끼게 될 줄 알았지만 역시 엄마와의 관계도 끝나고 만다.

「사랑손님과 어머니」의 음란성 연구
주요섭의 「사랑손님과 어머니」가 사실은 음란물이라는 전제 하에 연구 논문의 형태로 써낸 소설. 소설 속 필자는 「사랑손님과 어머니」라는 소설이 그동안 실제와는 전혀 다른 왜곡된 방향으로 읽혀져 왔다며 이 소설이 사실은 사랑손님과 옥희 사이의 성애를 교묘하게 다룬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이러한 주장에 대한 근거로 ‘달걀’을 주요한 키워드로 꼽는다. 달걀을 고환의 상징으로 보며, 옥희 어머니가 아닌 옥희가 실은 사랑손님의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이다. 세세하고 면밀한 검토가 뒷받침된 매우 재미있는 소설!

존재, 혹은 고통 따위의 시시하기 짝이 없는 것들
무료함에 지친 ‘나’는 어느 날 스스로 자신의 성기를 잘라낸다. 그리고 바지를 입어보며 성기가 없다는 것에 만족한다. 그러나 소변을 보다가 이번엔 성기가 없다는 것에 불편을 느끼고 실로 꿰매어 붙이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어린 시절에 본 형의 죽음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난다. 짧지만 강렬한 이미지를 담고 있는 소설.

진실의 방으로
O는 어느 날 낯선 곳을 찾아간다. 그곳에는 ‘경감’이라는 자와 ‘사내’가 있다. ‘경감’은 그곳이 ‘진실의 방’이라는 곳이라고 O에게 알려주고 ‘사내’로부터 진실을 듣기 위해 그를 고문한다. ‘사내’는 진실을 말하지 않고 ‘경감’의 고문이 점점 혹독해지던 어느 순간 O는 ‘경감’의 고문을 돕게 된다. 그리고 ‘사내’는 죽고 O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두유전쟁
한국에 살고 있는 성범수는 일반인보다 훨씬 많은 머릿기름을 갖고 있다. 그의 머릿기름은 하루 이백만 배럴에 해당하는 원유와 맞먹는 유분을 포함하고 있다. 그 때문에 성범수는 미군에 납치되고 성범수를 되찾으려는 한국과 미국 사이에 치열한 접전이 벌어진다. 다소 황당할 수 있는 소재가 산만하게 흩어져 있는 인물들의 개인사를 곁들여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박형서의 소설에서 상상력은 이렇게 그 자체 창작의 비밀이자 구성원리, 나아가 주제가 되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이들 소설에서 문학적 상상력이 ‘소설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과 맞닿아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하여 다시, 문학적 상상력이 문제다.
_심진경(문학평론가), 『현대문학』 2005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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