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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비판 일본 우익의 역사관과 이데올로기

철저비판 일본 우익의 역사관과 이데올로기

교과서에진실과자유를연락회 편 / 김석근 역 | 바다출판사 | 2001년 08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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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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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99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55610284
ISBN10 8955610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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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자 : '교과서에 진실과 자유를' 연락회
1997년 3월, '종군위안부' 관련 내용의 삭제를 요구하는 정치운동과 우익의 협박을 계기로 결성된 일본의 시민단체, 정치적 압력에 의해 교과서의 내용이 바뀌거나 진실이 왜곡되는 것을 막고, 교육과 교과서의 자유 · 자립을 지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어린이와 교과서 전국네트 21', '역사의 진실을 찾는 모임'등과 더불어, 역사 교과서 왜곡과 개악을 반대하는 대표적인 단체이다.
역자 : 김석근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BK21 교수. 계간 『전통과 현대』, 월간 『에머지 새천년』편집위원,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강사 및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한국정치사상연구실장 역임. 옮긴 책으로 『일본사상사』, 『일본의 사상』, 『일본정치사상사연구』, 『충성과 반역 : 전환기 일본의 정신사적 위상』, 『근대 일본의 지식인과 사회운동』, 『퇴계와 일본유학』, 『제자백가 : 고대 중국의 사상가들』, 『주자학과 양명학』, 『주자의 자연학』,『불교와 양명학』, 『위로부터의 혁명』, 『제3세계의 국가와 민족』, 『현대 정치의 사상과 행동』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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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시오 간지의 『국민의 역사』는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이 간행하려는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시험판'으로 선전되어 왔따. 또한 100만 부 예약운동을 제창하고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냄으로써, 여론의 힘을 빌어 교과서 채택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방향성을 드러내왔다.
그런 점에서, 평이한 통사를 예상하고 있던 많은 사람들은 허탈한 심정을 감출 수 없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책이 니시오 개인의 따분한 역사 에세이에 불과한 것이라며 탄식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겉과 속이 다르니'사기라며 분개하기도 했다. 나아가 사람들은 이런 책이 중학교의 역사교과서가 될 리가 없다고 단정하기도 했다.
이런 비판이 이 책을 둘러싼 문제의 한 측면을 정확히 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사실 니시오 자신도 '교과서나 기타 일반 역사서에 나오는 내용은 가능한 한 생략했다'고 하고 있으며 '동료들이 알맹이는 보지 않고서 그렇게 말했다. 그것은 오해다'라며 변명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국민의 역사』는 '만드는 모임'이 편찬한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직접적인 전제는 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오히려, 통사라는 점에서, 내년 봄 간행 예정인 『일본문명사』가 그것에 해당하리라고 추측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나는 『국민의 역사』와 중학교 역사교과서의 거리가 가깝다고 생각한다. 오류 투성이이고 낡아빠진 황국사관에 지나지 않는다고 잘라 내버리는 식의 비판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분명히 존재한다. 물론, 거기에 그려진 역사상의 오류를 자세하게 지적하는 것은 모든 비판의 전제가 되는 중요한 기점이다. 바로 그런 기초적인 인식 작업을 토대로, 어째서 많은 사람들이 『국민의 역사』를 읽는가 하는 점을 따져봐야 한다. 흔히 말하는 베스트셀러와는 같이 다룰 수 없는, 공짜로 막 뿌려대는 운동을 수반하고 있다 하더라도, 『국민의 역사』가 수용되는 울림판의 문제는 여전히 해명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여기서는 그런 점들도 염두에 두면서, 『국민의 역사』와 중학교 역사교과서 사이의 거리를 가늠해보고자 한다.

『국민의 역사』의 어투와 단면

『국민의 역사』는 일반적인 통사와는 상당히 다른 어투와 면모를 가지고 있다. 대개 역사 서술은 시간축을 따르며, 객관적인 표현을 사용한다. 도 지금까지는 역사 연구자들이 전문적인 지식을 배경으로 하여 계몽적인 어투로 서술해왔다. 하지만 『국민의 역사』는 주제별 논집이라는 체재를 취하고, 시간축에 제약되지 않고 논의를 구성하며, '나'를 주어로 하여 역사를 말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나는'토우를 보고 현재 일본인의 일상을 떠올린다 또 미나모토노 사네토모의 노래나 '무저'상을 '나는 제일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지극히 주관적인 어투로 역사가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들과 같은 '순진함'과 두근거리는 심정으로 역사를 '발견'하며, 아다치 케이지나 와타나베 신이치로 같은 '젊고 새로운 학자'의 연구에 '눈이 열려서' 신선한 충격을 받기도 한다. '나'는 역사만이 아니라 연구자도 '발견'해가는 것이다.
이같은 어투가 의미하는 바는 '나는 아마추어이므로 다 알지 못한다는 입장에서 쓰고 있다. 독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시작하고 있다'는 글에 상징적으로 나타나 있다. '나'가 이중으로 겹쳐져 있는데, '나'는 니시오임과 동시에 독자이기도 하다. 니시오의 필터를 통해, 역사를 '발견'해가는 수법으로, 독자의 '공감'이 환기되고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아마추어 나름대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역사를 배우는 즐거움이라는 것을 발견'해가게 된다는 것이다.
--- p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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