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26일간의 여행스케치

26일간의 여행스케치

: 유럽배낭여행기

리뷰 총점5.8 리뷰 4건
정가
8,500
판매가
7,6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8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0632629
ISBN10 897063262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지금 여기만 해도 그렇다. 노점상이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의 노래가 들리더니, 이제는 마이클 잭슨이 '블러드'가 흘러나오기 시작한다. 나는 이 노래를 빈에서도 들었고, 뮌헨에서도 들었고, 런던에서도 들었다. 그리고 물론 떠나오기 전 서울에서도 들었다. 지구상 어디서나 이구동성으로 울러펴지는 저 음악. 아, 세상은 그렇게 모두 함께 피의 세례를 받고 있구나.
--- p.87
물이 차오르고 있다. 어둠속에
간지르며 찰랑이는 물결이, 그렇게
따스한 이불처럼 이 도시를 덮어온다.
태양을 향해 솟아오르던 비둘기들
피곤한 미소를 날리던 사람들
모두 어디론가 사라지고,
저기 저 창백한 허공을 가르며 깃발이 나부낀다.
아하! 태초의 신화가 깨어나고 있구나.
컴컴한 목젖이 가만히 떨린다.
누군가 노래하리. 파도 같은 슬픈 흔적
밤마다 사라지는 도시의 전설처럼
우리의 삶도 스러진다. 그렇게 물 속으로
--- p.85
그 어느 정치가가 이처럼 많은 인파를 한 도시에 불러모으고, 일요일 아침부터 그토록 먼길을 걸어가게 할 수 있겠는가. 그건 하나님 예수님 부처님 알라신, 그리고 피카소 같은 불멸의 예술가들에게만 부여된 권능인 것이다. 파리에 있는 피카소 미술관은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미술관 중에서 가장 유쾌한 장소일 것이다. 그의 유아적인 상상력과 치기 어린 장난, 고도로 농축된 예술가적 기질을 엿볼 수 있다.

피카소는 스페인 태생이고 거기서 청소년까지 보냈지만, 결국 피카소를 키워내고 불멸의 빛으로 타오르게 한 곳은 파리다. 파리의 하늘에는 수많은 '예술가의 별'이 떠 있다. 파리는 바로 이 별들의 자존심인 것이다. 그 이름만으로도 감미롭게 빛나는 파리. 그 이미지를 좇아 사람들은 매년 파리행 티켓을 끊는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왜 피카소 같은 예술가가 없는 것일까. 왜 서울은 끔찍한 대도시로서의 이미지만 키워가고 있는 것일까.
--- p.166-167

회원리뷰 (4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