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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키나와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처음 오키나와에 가는 사람이 가장 알고 싶은 것들

First Go 첫 여행 길잡이이동
리뷰 총점9.5 리뷰 20건 | 판매지수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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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300쪽 | 153*224mm
ISBN13 9788960605763
ISBN10 89606057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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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おきなわ, 沖繩)는 일본 큐슈(九州) 지방의 오키나와현(沖繩縣)에 있는 도시 중 하나이자, 57개 섬으로 이루어진 오키나와현에서 가장 크고 중심이 되는 섬이다. 오키나와 전체 인구(약 135만 명) 중 88%(약 120만 명)가 오키나와섬에 집중되어 있다. 면적 1,206km2, 길이 108km, 너비 3~26km의 남서쪽으로 길게 뻗은 화산섬으로, 면적이 약 1,847.1km2인 제주도보다 작다.

북부는 산과 밀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남부는 낮은 구릉지대로 오키나와현의 정치·경제 중심지다. 17세기까지 오키나와는 류큐(琉球)왕국으로 불리는 독립국으로서 조선, 중국, 일본, 대만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무역을 통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1609년 일본의 사쓰마(薩摩) 번이 류큐왕국을 정복하고, 메이지 초기까지 조공을 바치게 하면서 주종관계를 유지하다가 1879년 류큐왕국을 식민지로 병합해 오키나와라는 이름으로 일본에 편입시킨다. _p.14

옛 류큐왕국은 태평양 한가운데 위치한 환경적·지리적 조건의 영향으로 중국, 조선, 일본 등의 국가와 다양한 교류를 하면서 일본 본토와는 다른 독특하고 다채로운 문화를 형성했다. 오키나와 월드는 옛 류큐왕국의 모습을 재현한 곳으로 한국의 민속촌 같은 곳이며 정식 명칭은 오키나와 월드 문화왕국·교쿠센도(おきなわワ?ルド文化王??玉泉洞)다.

오키나와 관광지 곳곳에 류큐왕국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오키나와 월드는 오키나와의 자연, 문화, 예술이 집약된 테마파크이자 류큐왕국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현장이다. 일본의 천연기념물인 교쿠센도는 약 30만 년 전부터 산호초로 만들어진 종유동굴로서 일본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전장 5km에 달한다. 예술품을 전시해놓은 듯 동굴을 가득 메운 종유석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종유석의 보존과 연구를 위해 5km 중 890m 구간만 관광객이 볼 수 있게 해놓았지만 도보로 이동하는 30여 분의 시간은 자연의 신비를 체험하기에 충분하다. _p.62~63

치넨 미사키 공원은 두 번째 방문한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다람쥐 쳇바퀴 돌듯 같은 장소를 2시간 동안 빙빙 돌며 헤매기만 하다 결국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갔다. 다른 여행서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를 그대로 믿고 이동한 것이 화근이었다. 다음 날 호텔 직원에게 묻고 다시 꼼꼼히 확인해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너무 일찍 도착해서인지 바다 위에는 안개만이 자욱했다. 서서히 해가 솟아오르고 안개가 걷히면서 보석 같은 태평양의 모습이 나타났다.

마치 무릉도원에 앉아 있는 듯했다. 한참 동안 멍하니 정자에 앉아 바다 건너 풍광을 즐겼다. 어떻게 바닷물이 저렇게 맑은 색을 띨 수 있을까?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구분되지 않는다. 발자국 소리가 난다. 나처럼 치넨 미사키 공원을 이른 아침에 찾은 또 다른 관광객이었다. 눈인사만 간단히 하고 서로 대화도 없이 그와 나는 각자 풍광을 즐기며 자연과 하나가 되고 있었다.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며 바쁘게 달려온 삶의 한 자락을 놓아본다. 치넨 미사키 공원은 자연의 아름다움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최고의 장소였다. _p.88

미바루 비치는 항상 파도가 잔잔해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자들이 안심하고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해변이다. 여름의 간조시에는 바다 쪽으로 거의 1km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바위 근처는 열대어들의 천국이며, 바위 사이 좁은 틈새에서는 게, 성게, 조개 등을 볼 수 있고, 조개잡이도 즐길 수 있다. 4월 말부터 9월까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근처에는 샤워실과 탈의실도 설치되어 있다. 스노클링을 즐길 수 없는 관광객들을 위해 1년 내내 아름다운 오키나와 바다와 형형색색의 열대어를 볼 수 있는 유리보트 투어도 있다.

유리보트는 배의 밑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에 배를 탄 채로 바닷속의 다양한 빛깔을 띠는 물고기와 산호들을 구경할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수상 레포츠로는 바나나 보트, 빅 마블, 마린 제트 등이 있다. 원한다면 요금을 지불하고 바닷가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지 않더라도 2km가 넘는 해변을 산책하다 보면 아름다운 남부 바다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_p.100~101

에메랄드 비치는 해양박공원의 북단에 Y자형으로 펼쳐진 산호 모래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빛나는 인공 해변이다. 약 1만 8천 평의 해변에는 밀가루 입자보다 고운 새하얀 산호모래가 펼쳐져 있다. 넓은 모래사장과 해변은 3천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안전하고 쾌적하다. 특히 수면이 낮기 때문에 어린이를 동반한 부모들은 안심하고 아이들이 해수욕을 즐기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2001년에는 해수욕장 88선에, 2006년에는 해수욕장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일본에서는 드물게 수질 등급 AA(가장 높은 등급)를 받았다.

해변에서는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꽃과 절경을 자랑하는 이에섬(伊江島, 이에지마)이 보인다. 에메랄드 비치는 ‘놀이’ ‘휴식’ ‘전망’의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샤워시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인공 해변이라서 열대어가 없고 스노클링도 할 수 없다. 에메랄드빛 바다의 풍광을 자랑하는 에메랄드 비치를 찾아 낭만적인 시간을 즐겨보자. _p.138~139

비세마을 후쿠기 가로수길에 접어드니 새로운 세상에 온 듯한 기분이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이 이런 것일까? 포장되지 않은 길을 따라 혼자 유유히 걸어본다. 비질한 골목길이 마치 어린 시절에 살던 시골 모습 같다. 발자국을 내기도 미안할 정도로 길이 깨끗하다. 언뜻언뜻 보이는 민가에서 청아한 산신 소리가 들려온다. 휴일을 맞아 대청마루에 옹기종기 모여 텔레비전을 보면서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는 주민들도 볼 수 있었다. 골목 어귀에서는 아빠와 아들이 야구 놀이를 한다.

내 발밑으로 공이 굴러온다. 공을 주워 건네주니 받아든 아이가 고맙다고 연신 고개를 숙여 인사한다. 앞쪽에서는 젊은 연인들이 이야기꽃을 피우며 한적한 오후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하얀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이 가로수길을 걷는 모습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다. 따르릉 소리와 함께 자전거를 탄 중년 무리가 다가온다. 가볍게 목례를 하고 내 옆을 지나간다. 마치 영화에서처럼 오래전부터 준비되어 있었다는 듯이 한 장면 한 장면이 이어진다. 골목을 돌아 나가니 이내 갯벌이 펼쳐진다. _p.146

고야는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인 오이과의 식물로, 독특한 쓴맛이 특징이며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또한 다량의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대장암 예방에 좋고, 폴리펩티드가 풍부해 혈당치를 낮추며 혈압 안정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고야는 일본 슈퍼마켓이나 시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가장 주목받는 야채이기도 하다. 다른 야채에 비해 열을 가해도 비타민이 거의 파괴되지 않아 볶음 요리로 밥상에 오르기도 하고, 건조시켜서 차로 마시기도 한다.

오키나와 전통요리 중 ‘고야 찬푸르(ゴ?ヤチャンプル?)’란 것이 있는데 ‘찬푸르’는 여러 음식 재료를 섞어서 볶은 것을 말한다. 고야의 쓴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두부, 달걀, 돼지고기, 당근 등을 함께 넣고 볶는 것이다. 키노가와의 대표 메뉴인 고야 찬푸르는 씁쓰름한 고야의 맛에 두부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낸다.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사 먹는 음식은 조미료를 많이 첨가해서 먹고 난 후에도 입 안에 텁텁함이 남지만 키노가와의 고야 찬푸르는 깔끔해서 입맛이 돋게 한다. _p.162~163

쌀이 부족했던 일본은 면 문화가 일찍부터 발달해 서민음식의 하나로 자리 잡으면서 관서지방에서는 우동이, 관동지방에서는 소바(そば)가 대표 음식이 되었다. 보통 소바는 메밀로 만들지만 오키나와 소바는 100% 밀가루로 만들기 때문에 일본 본토 사람들은 이를 소바로 인정하지 않고 따로 ‘오키나와 소바’라고 불렀다. 밀가루로 만든 오키나와 소바는 메밀로 만든 것과는 다르게 면발이 굵고 꼬불꼬불하다. 육수는 보통 가다랑어인 가츠오(かつお)와 돼지 사골인 돈코츠(どんこつ)를 섞어서 만들어 진하고 맑다. 특히 돈코츠를 우려낸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면발 위에는 여러 번 삶은 돼지고기를 양념해서 큼지막하게 고명처럼 올려놓는데,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소바는 소박하지만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적절히 조화를 이룬 훌륭한 음식이다. 강한 양념에 익숙한 사람들은 시치미(고춧가루)를 듬뿍 뿌려 칼칼하게 먹으면 된다. 오키나와 소바를 먹을 때 현지인들은 대부분 맥주를 함께 마시는데 소바의 진한 국물이 맥주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_p.166~167

자연을 벗 삼아 한가로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로 둘러볼 수도 있는 인기 관광코스이며, 해 질 녘의 아름다운 석양과 밤하늘 가득한 별을 볼 수 있는 점도 코우리섬의 매력이다. 리조트와 호텔이 있어서 숙박이 가능하며 영화와 드라마, 뮤직비디오에도 자주 등장하는 섬이다. 코우리섬은 예부터 ‘사랑의 섬(코이지마)’이나 ‘신의 섬’으로도 불리었는데 그 이유는 아담과 이브 같은 오키나와 판 구전설화가 전해지기 때문이다.

사랑의 섬이라는 이름 때문에 연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대표적인 섬이기도 하다. 바다로 둘러싸여 있지만 주민의 70%는 농업에 종사하고, 약 2%만이 어업에 종사하며, 약 10%는 서비스업이나 관광업에 종사한다. 농산물 중에는 사탕수수와 붉은 감자가, 해산물 중에는 성게가 유명하다. 음력 7월에 해신제를 지내는 코우리섬에서는 그물을 바다 밑바닥까지 끌어내린 후 다이버들이 들어가서 바위 속에 숨은 물고기들을 그물 안으로 모으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는다. _p.172~173

만좌모는 석회암이 침식되어 만들어진 곳으로, 기괴한 형태의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져 있으며 오키나와 팔경 중 하나다. 절벽 위에는 넓은 잔디밭이 펼쳐져 있고, 해안의 일부는 융기한 산호가 날카로운 모양으로 독특한 지형을 이루고 있다. 만좌모 들판에 오르면 오키나와 북부 지역이 마주 보이고, 만좌모 오른쪽의 해안선을 따라 만좌 비치와 고급 리조트도 볼 수 있다.

특히 만좌 비치(万座ビ?チ)는 한국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비롯한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만좌모라는 명칭은 18세기 류큐왕국의 쇼유케이오 국왕이 이곳을 순찰하다가 “만 명이 앉을 수 있는 넉넉한 들판”이라고 감탄한 데서 유래되었으며, 만좌모(万座毛)에서 ‘모(毛)’는 초원을 의미한다고 한다. 천연 잔디밭과 코끼리 형상의 융기 산호 절벽, 바닥이 보일 정도로 물이 깨끗한 바다를 보는 것만으로도 감탄이 절로 나온다. 주변에는 잎이 다 떨어진 오키나와현의 천연기념물 식물이 있으며, 온나손 해변공원에서는 다양한 수상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 _p.184~185

비오스의 언덕은 해발 110m의 완만한 고원에 오키나와 본래의 삼림과 아열대 자연을 재현한 식물원으로 면적 33ha(9만 9,825평)의 거대한 땅에 조성되었다. 자연과의 만남을 주제로 하고 있으며 고지대에 형성된 습지에 다양한 식물과 희소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비오스’란 그리스어로 생명·목숨을 뜻하며, ‘비오스노오카’는 생명의 언덕이란 뜻이다. 공원 입구에 있는 난초전시장에는 이곳에서 개발되거나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난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다양한 개량 난초를 구입할 수도 있다. 식물원에는 우후타치구무(大龍池)라는 저수지도 있다.

약 25분 동안 호수 유람선을 타고 오키나와 특유의 동식물과 난에 대해 선상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저수지에서는 카누를 대여해 자연과 호흡하며 편안한 한때를 즐길 수도 있다. 언덕 중앙에는 넓은 잔디밭 옆에 2km의 자연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각종 놀이기구가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다. 염소를 데리고 산책을 즐길 수도 있고, 물소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다. _p.194~195

1992년 오키나와 본토 복귀 20주년을 기념해 세이덴(正殿, 정전)을 중심으로 한 건축물 등 여러 성곽이 재건되어 슈리성 공원을 개원하게 되었다. 현재 슈리성은 오키나와현 내에 있는 최대 규모의 성이며, 오키나와 신사의 사당이 되어 역대국왕이 모셔졌다. 복원된 건물과 성벽을 제외한 ‘슈리성 터(しゅりじょうあと)’는 중국과 일본 축성문화를 융합한 건축양식과 기술적·문화적 가치 때문에 2000년 12월 일본에서는 열한 번째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성은 동서 400m, 남북 200m의 약 1만 5천 평 규모이며 내곽과 외곽으로 나누어진다. 내곽에는 세이덴, 호쿠덴(北殿, 북전), 난덴(南殿, 남전) 등의 주요 건물이 있으며 정치·외교가 이루어지는 ‘행정 공간’, 성 안에서도 가장 성지로 칭송되는 ‘제사 공간’, 류큐 국왕과 왕실가가 거주했던 ‘생활·의례 공간’이 있다. 외곽은 내곽 동쪽 둘레에 세워져 있다. 이리노아자나에 오르면 나하시내와 나하항의 모습, 수평선 상에 게라마 제도 등을 전망할 수 있다. _p.233

슈리성 남쪽으로 2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류큐왕국의 별장으로 국왕 일가가 휴양을 즐기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했던 장소다. 1800년 쇼온왕을 책봉하기 위해 청나라에서 온 사신(책봉사)을 접대한 곳이기도 하다. 정원에는 오랜 수령을 자랑하듯 어른의 팔로도 다 안을 수 없을 만큼 굵은, 다양한 품종의 나무들로 가득하다.

정원은 ‘心(마음 심)’ 자를 형상화한 연못을 중심으로 주변에 산책길을 만들어놓고, 그 길을 따라 걸어가면서 풍경의 변천을 즐기는 회유식정원(廻遊式庭園)으로 되어 있다. 연못 주변의 크고 작은 아치형 다리는 류큐 석회암을 사용해 특유의 독특한 멋을 낸다. 정원 내에는 붉은 지붕을 올린 왕족의 저택 우둔이 있고, 못에 떠 있는 작은 섬에는 중국과의 교류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중국식 정자 로카쿠도와 2개의 돌다리가 있다. 돌다리 하나는 마치 짓다 만 것처럼 투박하고, 나머지 하나는 매끈하다. 칸코다이라고 불리는 전망대에 오르면 나하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_p.246~247

나하는 현청이 있는 오키나와의 중심도시이며 고쿠사이도리는 나하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로 밤늦도록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고쿠사이도리는 태평양 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완전히 폐허가 되었으나, 종전 후 빠르게 재건해 가장 번화한 거리로 탈바꿈하면서 ‘기적의 1마일’로 불린다. 고쿠사이도리(국제거리)란 명칭은 1948년 개관한 어니 파일 국제극장(Ernie Pyle international theater cinema)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는데, 이때부터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약 1.6 km 정도 뻗어 있는 거리에는 수많은 쇼핑센터와 레스토랑, 호텔 등이 모여 있으며 관광객들에게 알려지면서부터 관광객을 위한 거리로 변모했다.

대부분의 시설은 고쿠사이도리를 기준으로 밀집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이치바혼도리를 시작으로 헤이와도리 등의 시장거리도 형성되어 있다. 다만 주변에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나하에서 가장 교통 체증이 심한 곳이 되어 옛 명성이 점차 퇴색하고 있다. _p.254~255

오키나와는 음식 문화에 기인해 전통적으로 일본에서도 장수 도시로 알려져 있다. 물론 지금은 패스트푸드나 고기를 많이 먹는 식습관 때문에 그 명성이 덜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오키나와의 전통음식은 후쿠야에서 나오는 상차림 같은 건강식이 원천이다. 소박하지만 정성이 가득한 전통식당인 후쿠야는 일본 전통요리 ‘이나무도치(イナムドヮチ)’가 대표 메뉴다.

이나무도치는 하얀 된장으로 만든 오키나와 전통요리다. 류큐왕국 궁중요리 중의 하나이자 일반 민가에서도 추석이나 정월에 빠뜨리지 않고 먹는 음식 중의 하나였다. 처음에는 멧돼지고기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해서 요리를 먹고 나면 멧돼지도 물러난다는 속설도 있었다. 이나무도치는 가다랑어와 돼지고기 육수에 삼겹살, 표고버섯, 곤약 등을 넣고 푹 익힌 후 된장과 어묵을 첨가해 끓여서 만든다. 특히 어묵은 노란색의 고급 카스테라 어묵으로 집안 축하 행사에서 빠뜨리지 않는 재료였다. _p.266~267
___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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