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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우리 집으로 와

얘들아, 우리 집으로 와

: 아이 140여 명을 가정위탁한 할머니의 유쾌한 감동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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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가족 에세이 top100 20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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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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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48쪽 | 140*210*30mm
ISBN13 9788927414940
ISBN10 892741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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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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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오 호가티
리오는 올해 일흔여덟 살 아일랜드 여성으로 평범한 할머니다. 활달하고 모험심이 강하며 정이 많아서 어릴 때부터 불우한 친구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리오는 결혼 후 자신이 낳은 두 아이와 함께 140명이 넘는 아이들을 지금껏 가정위탁으로 키우고 있다. 그중에는 고작 몇주일 머물다 간 아이들도 있고, 어린 시절 대부분을 함께한 아이들도 있다. 또 아가씨로 자라난 아이도 있고, 한동안 함께 살다 떠난 후 다시 돌아온 아이도 있고, 예전에 자신의 위탁아동이었던 아이의 딸도 있다.
생활을 위해 트럭을 몰고 전역을 누비며 장사를 하는 리오는 어느 날 프랑스에서 갈 곳 없는 가여운 어린 형제를 집에 데려온다. 이를 계기로 평생토록 아이들을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가정위탁해 키웠다. 이 책에서는 140명 넘는 아이들의 사연 중에 리오에게 가장 중요하고, 가장 힘들게 했고, 가장 많이 웃게 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리오는 한때 친한 친구의 죽음으로 알코올에 의지해 중독 치료까지 받아야 했지만, 아이들을 위하는 일은 한순간도 멈추지 않았다. 이러한 선행이 알려져 2010년 아일랜드에서 권위 있는 상인 올해의 인물상 중 ‘올해의 어머니상’을 받았다. 여든을 바라보는 리오는 그동안 자신을 거쳐 간 많은 위탁아동과 소식을 나누며 살고 있을 뿐 아니라, 지금도 다섯 아이를 데리고 있다.
편자 : 메건 데이
이십 년간 과학 저술가로 활동했다. 미국에 살다 아일랜드로 이주한 후 리오 호가티와 친구가 되었다. 이웃 아이들을 내 아이처럼 돌보며 평생 활기차게 살아온 리오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구성지게 엮어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로즈는 나를 엄마로 알고 자랐다. 세월이 흘러 로즈가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입학할 즈음, 우리는 나란히 앉아 재닛 ‘이모’가 실은 진짜 엄마라고 설명했다. 이 말 때문에 아이가 크나큰 충격을 받았을 거라고 짐작할 것이다. 하지만 로즈가 어떤 가정에서 성장했는지 알 필요가 있다. 우리 집은 위탁아동, 이웃 아이들, 친구의 아이들, 거리에서 데려온 아이들이 끊이지 않고 드나드는 곳이었다. 로즈가 전혀 놀라지 않았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그 아이는 내가 그런 상황을 처리하는 방식에 익숙했다. 또 친엄마가 달리 방법이 없었다는 것도 이해할 만한 나이였다. 무엇보다도 로즈는 재닛이 언제나 자기를 사랑했으며 언제나 곁에 있었음을 알았다. 결국 아이들은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안다.
--- p.34

아이들 엄마는 술에 취해 집에서 빈둥거리며 아이들에게 동냥질을 시켰고, 그들은 그렇게 했다. 일곱 살 나이에 보살필 동생까지 있는 재키로서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재키는 잔돈을 챙겨 집으로 가져갔고, 할 수 있는 한 동생을 먹이고 안전하게 지켰다. 그러나 아이들 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을 것이다.
“저 애들이 얼마 동안이나 이렇게 지냈어요?”
아델이 앞치마에 손을 닦으며 대답했다. “확실히 모르겠어요. 아마 일주일쯤? 아이들이 잘 곳이
없다는 것을 이틀 전에 알았어요. 어젯밤엔 내가 헛간에서 재웠죠.”
--- p.106

경찰이 돌아간 후 나는 수전과 마주 앉았다.
“왜 그런 짓을 했니? 팔찌를 갖고 싶었으면 말하지 그랬어?”
수전이 코웃음을 쳤다. “그 따위 물건을 갖고 싶은 게 아니었어요. 그걸 팔려고 슬쩍한 거예요. 돈이 필요했거든요.”
“이번 주 용돈은 다 어쨌니? 벌써 다 써 버렸어?”
“내가 내 돈으로 무슨 짓을 하건 아줌마가 무슨 상관이에요!” 수전은 식탁을 쾅 치더니 일어나며 말을 이었다. “아줌마는 나한테 뭐가 필요한지 몰라요!”
아이는 부엌에서 나가 계단을 뛰어 올라갔다. 그 후 나는 노엘이 왜 딸이 학교에 가도록 다그치지 않았는지 깨달았다. 매일 수전을 따라다니며 물리적으로 책상에 묶어 두거나 나가지 못하게 앉혀 둔다면, 그 아이가 학교에 다니기는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는 노릇이니 별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 p.143~144

벤은 고개로 여동생 쪽을 가리키며 덧붙였다. “애는 괜찮은데요.”
“괜찮다고?” 도리스가 다시 벤을 흔들며 말했다. “저 냄새가 안 나? 네 눈에는 저게 괜찮은 거니?”
벤은 또 어깨를 으쓱했다. 아이한테서 독한 담배 냄새가 났다. 열 살 먹은 남자애한테서 담배 냄새라니 이상한 일이었다. 아이는 여동생을 본체만체했고 우리는 신경도 안 쓰는 눈치였다. 오로지 쏟아진 감자튀김만 마음에 걸리는 모양이었다. 도리스가 벤을 놓아주었다. “네 엄마는 어디 있니?”
벤이 이죽이죽 웃었다. “나갔어요. 며칠 됐어요.”
“며칠?”
--- p.210

나는 트레버에게 다가가, 상자에서 빨간 유리 장식품을 집어 건넸다. 트레버는 눈물을 줄줄 흘리며 멀거니 보기만 했다.
“트레버, 누가 너한테 크리스마스 장식품에 손을 대면 벌을 받을 거라고 했구나.” 누가 그랬는지 충분히 상상이 됐다. 비안니 수녀는 내 ‘공공의 적’ 명단의 일 번이 되었다. 내가 말을 이었다. “하지만 여기 우리 집에서는 얼마든지 장식품을 만져도 된단다. 그리고 그거 아니?” 트레버는 이제 무슨 얘기가 나오나 하는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보았다.
“장식품이 깨져도 괜찮단다.”
--- p.259~260

“리오 호가티 부인. 프랜시스 피츠제럴드가 부인을 추천해서, 9월에 열리는 올해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됐어요.” 그녀가 ‘달이 초록색 치즈로 만들어졌고 당신은 생쥐 여왕에 뽑혔습니다’라고 말했다면 더 납득이 됐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마침 차가 교차로에 있어서 조심해야 했기에 그녀가 하는 말에 별로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다.
“미안하지만, 뭐라고 하셨지요?”
“부인이 ‘올해의 어머니상’을 받게 됐다고요.” 그 순간, 누군가 나를 놀린다는 기분이 들었다. “다른 사람을 찾아보세요. 이만 끊을게요.
--- p.329

“호가티 부인, 그 연령대에는 대형 트럭 운전면허를 갱신할 수 없습니다.”
“잘 들어요. 사십 년 전, 난 그 면허를 따려고 벨파스트까지 갔어요. 여기서는 여자한테 트럭 운전면허를 주지 않았으니까요.”
주위 사람들이 우리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나는 말을 계속했다.
“그래 놓고 이제 당신들이 나한테서 이 면허를 빼앗으려 한다면 난 가만있지 않을 거예요.”
“부인, 현실적으로 생각해 보시지요. 마지막으로 십이 미터짜리 대형 트럭을 운전하신 게 언제였습니까?”
나는 머뭇거리지 않았다. “삼 주 전이요.”
감독관은 꿀밤이라도 맞은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 p.338~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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