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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재난

대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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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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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0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338g | 120*188*30mm
ISBN13 9788956609348
ISBN10 8956609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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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열차 차체는 한 덩어리의 플라스테크에 압력을 가해 만든 것이었는데, 이 플라스테크라는 소재는 유리, 나무, 강철, 시멘트 등 거의 모든 물질을 대체했다. 투명하기 때문에 하늘과 땅을 향해 탁 트인 시야를 승객들에게 보장해주었으며, 내구성과 탄성이 뛰어난 덕분에 사고의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여주었다. --- p.18

라디오-300 방송국 스튜디오는 빛나는 도시의 97층에 위치해 있었다. 빛나는 도시는 파리의 인구 과밀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르코른뮈지에가 건설한 네 개의 고층 도시 중 하나였다. --- p.23

모든 종류의 투기성 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예술가 조합에서는 미술품의 판매 가격을 그림의 크기에 따라 책정했다. --- p.26

텔레비전 화면이 사무실 벽 중 한 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었다. 2부 공연이 시작될 참이었고, 벽이 반투명해지더니 이윽고 투명해져 공기처럼 사라졌다. 잘게 자른 건초의 냄새가 방 안을 채웠다. 프랑스식 정원의 풍경이 저 멀리 지평선 끝까지 펼쳐졌다. --- p.27

2026년, 물결처럼 밀려든 무기력증과 비관주의가 국가를 위협했고 이혼율과 자살율의 급증을 야기했다. 정부는 의료자문회의 조언에 따라 비상령을 내렸다. 모든 국민이 전기의자를 거쳐 갔고, 남녀노소 모두 데피쾨르 요법을 겪었다. (...) 너무 고된 노동 탓에 근로자들이 어마어마한 양의 주류를 소비했던 몇몇 대기업에서는 아예 공장 안, 구내식당과 화장실 사이에 이 데피쾨르 장치를 설치했다. 노동자들은 생산성이 떨어지면 누구든 그곳에 가서 전기 충격을 받았다. --- p.230~231

“미쳤군! 세계를 멸망시킬 뻔한 재앙이 그토록 머나먼 일이 되어버린 것인가? (...) 인간이 쓸모없어진 것은 바로 수고로움을 피하려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인간은 수천 가지의 기계를 만들었네. 그것들 각각이 인간의 행위와 노력 각각을 대체했네. 기계들이 인간을 대신해 일하고 걷고 보고 들었네. 인간은 더는 자신의 손을 쓸 줄 몰랐지. 더는 노력하는 법도, 보는 법도, 듣는 법도 모르게 되었어. 그들의 뼈 주변으로 쓸모없는 살이 녹아내렸네. 그들의 두뇌 안에서 세계의 모든 지식은 이 기계들을 조종하는 데에 한정돼버렸네. 마침내 하늘의 뜻에 따라 기계들이 전부 동시에 멈추자, 인간들은 껍데기가 뜯겨져 나간 굴처럼 되었지. 그들은 그저 죽기만을 기다렸네…….”

--- p.33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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