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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사회과학

오월의 사회과학

풀빛-165이동
최정운 | 풀빛 | 1999년 05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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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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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1999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740627
ISBN10 89747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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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엄청난 규모의 잔학한 폭력이 국민들에게 백주에 도심에서 가해졌다는 점에서 우선 그러하며 더욱이 불과 인구 80만의 도시에서 무려 3개 여단 3,000명에 가까운 국군 최정예 공수특전단을 시민들이 싸워 한때 물리쳤다는 점에서 또한 전대미문이라 할 것이다. 사상자 면에서 5.18은 일방적인 시민 학살이었지만 반면 그곳에는 온 시민이 피와 눈물로 한마음으로 융화된 공동체가 있었고, 한때 승리의 환호가 있었고, 무엇보다 자기 고장과 그들의 가치를 위해 초연히 죽음을 선택한 수많은 `깔래의 시민`들이 있었다.

5.18은 데이터로 나타나는 사건의 규모로 보나 그 안의 모든 사람들의 경험의 깊이로 보나 우리 현대사의 최대의 사건이며 오늘 우리에게 느껴지는 그 결과와 의미 또한 가늠하기 어려운 무게를 갖는다. 이 모든 5.18의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간 5.18 담론의 가장 큰 부분은 침묵이었다. 5.18은 너무나 엄청난 사건이기에 감히 우리의 세 치 혀로, 간사스런 붓끝으로 담아낼 수 없고 담아내려 해서도 안되는 것이었다. 침묵은 여러 방면에서 부과되었다. 사건 초부터 군사정권은 철저히 보도를 통제하였고, 보도가 시작된 후에도 여러 수단을 동원하여 공식적 발표 외에는 침묵을 강요하였다.

군사정권은 1980년 6월 5.18을 일방적으로 규정한 후 오랫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 모든 5.18 유관단체들과 관계자들에게 아무 말도 못하도록 탄압하였다. 5.18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된 것은 학생운동권의 끈질긴 투쟁의 결과였고 정치적 분위기가 바뀐 1985년 총선 이후 그리고 무엇보다 5월 서울 미문화원 점거 사태 이후의 일이었다. 1987년의 6월 항쟁을 거쳐 1988,89년 국회 청문회에서 비로소 진상의 일부가 알려지게 되었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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