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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움직이는 사람들

인터넷을 움직이는 사람들

로버트 리드 저 / 김연우 등저 | 김영사 | 1999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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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4903604
ISBN10 89349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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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김연우
1952년 충북 제천에서 태어나, 보성고와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매일경제신문 기자 생활 10년만인 1988년에 미국으로 가 뉴욕한국일보 경제부장, NYT특약 편집국장, (주)IBIS 부사장, 해외정보 종합서비스 컨설팅 회사 (주)와이즈 디 베이스 뉴욕지사장을 지냈다. 현재 뉴욕의 멀티미디어 컴퓨터 커뮤니케이션사 상무이다. 역서로「IBM전략」이 있다.
저자 : 로버트 리드
로버트 리드는 슈퍼컴퓨터, 워크 스테이션 및 서버 생산업체인 실리콘 그래픽스(SGI)에 근무하면서 넷스케이프와의 관계를 관장하는 일을 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소재 벤처 창업투자회사인 '21세기 인터넷사'에서 일하고 있는 그는 스탠퍼드 대학 출신으로 하버드 대학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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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시대이후에도 거부의 신화가 있을까. 정주영이나 이병철 같은. 특혜와 부정으로 얽어매진 '거평'신화의 붕괴나 '한보'의 모습을 보며, 잘못 점철된 거부의 꿈을 본다면 난 정보통신 분야를 통해 이 시대가 필요로하는 거부의 꿈들을 본다. 나는 결단코 말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이 돈을 벌고 싶다면 정보통신분야, 특히 인터넷을 예의주시하라고. 하지만 나는 돈에 별로 집착할 일이 없는데도 인터넷에 관심이 있다. 이유는 간단한다. 새로운 바벨탑을 쌓는데 난 뒤쳐지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인터넷은 신에게 대항해 바벨탑을 쌓다가 저주를 받은 후 커뮤니케이션의 방식을 잃어버린 인간들이 두번째로 신에 대항하는 바벨탑이다. 길어야 20년, 빠르면 10년 안에 인류는(물론 정보통신망이 구축된) 언어와 사고의 장벽없이 모든 인류와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그 신화를 일구어가는 이들을 나는 '인터넷을 움직이는 사람들'(김영사 간)에서 만난다. 인터넷을 바벨탑으로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나아가서는 거부의 신화를 잃어버린 시대에 초(超)거부의 꿈을 실현한 사람들이다.

우선 돈으로 말하면 그들이 구축한 경제력의 힘을 설명하기가 힘들다. 물론 컴퓨터의 운영체계에서 거부의 꿈을 실현한 빌 게이츠가 있지만 다음에 소개할 이들은 빌 게이츠의 독점을 깰(같은 분야가 아니라 할지라도. 같은 운영체계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최대 적인 '리눅스'가 등장했다) 이들이다. 그래서 돈의 문제는 차치하고 정보통신의 발달로 인해 이루어지는 커뮤니케이션의 급속한 발전을 말한다.(물론 현실의 나는 돈에 사죽을 못쓴다)

인터넷이 바벨탑이라는 것을 부인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 물론 최대의 장벽은 언어다. 현재까지 인터넷 언어는 대부분 영어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은 번역 프로그램의 급속한 성장과 더불어 영어 가용인구의 증가로 해결될 수 있다.

이 책은 인터넷이 바벨탑으로 성장하는데 결정적인 도구를 제공한 이들의 기록이다. 우선 웹으로 통하는 관문인 브라우저 분야에서 신화를 만든 '넷스케이프'의 마크 안드레센. 그는 영어에 젬병인 나 같은 문외한 이자 그 복잡한 유닉스 언어를 모르는 내가 하이퍼링크로 인터넷을 마음껏 오가게 할 수 있는 브라우저를 처음 만든 사람이다. 그는 넷스케이프의 모태와 같은 모자익의 개발팀에서 과감하게 뛰쳐나와 짐 클라크 등과 연합해 인터넷 신화의 발판을 만든다. 물론 그는 정보통신분야의 독재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익스플로러'로 인해 압박을 받고 있지만 그의 공로는 결코 간과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리얼 오디오'를 통해 웹과 소리를 결합한 롭 글래서도 역사의 한 장을 시작했다. 벙어리에게 입을 달아준 그는 이 책에 소개되지 않았지만 'MP3'와 더불어 인터넷 음악분야에 신화가 될 것이다.

웹을 움직이는 괴물로 만든 '자바'를 만든 여걸 킴 폴레시도 그 신화의 주인공이다. 내가 컴 실력이 약해 아직까지는 활용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자바는 암호알고리즘과 동영상 부분에서 활성화를 가져왔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너무나 알려진 검색엔진의 대명사 야후의 제리양과 데이비드 파일로의 신화도 이 책은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웹을 3차원 공간으로 만들어내는 VRML 언어를 만든 마크 페이치, 웹 사용자들의 특성을 분석해 광고 시장을 구축하는데 성공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아리엘 폴러, 웹과 출판을 접목시킨 앤드류 앵커나 웹과 미디어를 연결시킨 CNET 의 할시 마이너 등을 이 책은 소개한다.

이들이 구축한 인터넷의 신화를 읽으며 내가 가장 부러워한 것중에 하나는 미국의 정보통신분야에 인력 풀(pool)이 구축되어 서로에게 필요한 사람과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제리와 파일로가 만나지 못했다면, 안드레센과 클라크가 만나지 못했다면 야후나 넷스케이프는 탄생하지 못했거나 지금보다 영향력이 훨씬 약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만났다.

또한 이 분야는 미래에 대해 누구도 예측하지 못할 만큼 유동적이고 활동적이라는 것이다. 웹 광고 시장의 통계 분석가인 아리엘 폴러가 회사를 만들 때, 그곳에 참여한 제리 양과 파일로는 스톡옵션 대신에 현금을 지불 요청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거부를 포기하는 결과를 낳았다. 세계 최고의 웹전문가인 이들이 이런 오판을 할 정도니 누가 이 분야에 대해 자신있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이 분야에 대한 자금 지원의 문제다. 우리나라도 정보통신부에서 벤처자금을 지원하지만 미국과 같이 실제화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수많은 아이디어들이 만나고 창업자금을 지원받아(흔히 이것을 에인절자금이라 한다) 한국의 '야후'나 한국의 '넷스케이프' 등이 나올 수 있을 지는 의문이다.

또 하나 인터넷의 파급은 정보나 지식의 독점적 지위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제 학벌이나 지연, 학연 방식의 권력이나 지식, 경제력 독점은 가치를 잃었다. 미국에서 인터넷의 수장들이 대부분 MIT나 UCLA, 콜럼비아 같은 명문대에서 나오지 않았듯 한국에서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정체된, 때로는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지식인과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다. 다만 이 분야의 속도가 워낙 빨라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부분들의 대부분은 새로운 버전으로 업데이트 되거나 경쟁이 치열해진 곳도 많다는 것을 참고로 해야할 것이다.

--- 99/4/2 조창완(chogaci@hite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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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리조차 야후! 가 궁극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가게 될지 모르고 있다. 제리는 일단 더 많은 도시판 야후! 들이 각 도시 특유의 사이트로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다. 이러한 목표가 실현되려면 야후! 도시판들은 정보 분류 센터 역할 외에도 사용자들이 모일 수 있는 만남의 장소 역할도 해야 한다. 이미 게시판 토론의 장들이 마련됐으며 제리는 다양한 포럼들이 많은 사용자들을 끌어들여 활발한 채팅이 이루어졌으면 하고 기대하고 있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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