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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한국교회와 교회개척

초기 한국교회와 교회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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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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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5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70g | 153*224*30mm
ISBN13 9788934114963
ISBN10 893411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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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최동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B.A.), 숭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M.A.), 호서대학교 대학원 신학과(Th.M.), 미국 Fuller Theological Seminary(M.A., Ph.D.), 현, 서울신학대학교 실천신학 교수, 현, 현대목회연구소 소장, 현, 선교적 교회성장 네트워크 대표.
저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성장』(서로사랑)『전도』(공저, 두란노아카데미)『미래세대의 전도와 목회』(공저, 대한기독교서회)『선교적 교회론과 한국교회』(공저, 대한기독교서회)
역서 : 크레이그 밴 겔더, 『교회의 본질』(CLC), 밴 겔더· 샤일리, 『선교적 교회론의 동향과 발전』(CLC), 벤자민 L. 머클, 『장로와 집사에 관한 40가지 질문』(CLC), J. 앤드류 커크, 『선교란 무엇인가』(CLC), 요하네스 니센, 『신약성경과 선교』(CLC), 쉰크·슈트츠만, 『초대교회 모델을 따라 교회를 개척하라』(베다니), 랄프 무어, 『새시대 교회확산운동 이야기』(베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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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가 입국하기 이전에 이미 선교지 국민에 의해 자발적인 신앙공동체가 형성된 천주교의 사례는 개신교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조선에 개신교 선교사들이 입국하기 이전에 이미 세례 받은 한국인 개신교신자들이 있었으며,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글로 번역된 신약성경이 국내에 반포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비록 국내는 아니었지만 한국 개신교 최초의 신앙공동체들이 만주의 여러 곳에 생겨났다 --- p.38

한국교회 선교 초기에 교회개척의 가장 큰 원동력은 개인전도였다. 전도는 교회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가장 밑거름이 되는 요소다. 오늘날 교회를 개척하면서 건물과 시설은 잘 준비하지만 전도하는 데에 열심을 내지 않아 성장하지 않는 교회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초기 한국교회의 교회설립은 정반대로, 먼저 복음이 전파되고 믿는 사람들이 많이 생겨남으로써 자연스럽게 교회가 형성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 p.64

1903년 원산에서부터 시작된 부흥운동은 1907년 평양대부흥을 거쳐 한국 전역에서 영적 갱신의 바람을 일으켰다. 선교사와 목회자, 일반 신자들에 이르기까지 성령의 뜨거운 역사를 통해 순수한 복음의 정신을 회복하고자 했던 이 부흥운동은 한국교회사에서 교회를 굳건한 영적 토대 위에 올려놓는 역할을 하였다 --- p.138

네비우스의 선교정책을 교회개척 이론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그의 사상을 토착적 교회개척(indigenous church planting)의 관점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다. 현대의 관점이 아니라 토착적 교회개척의 관점에서 보면 그의 사상은 매우 탁월한 것이었다. 그가 활동하던 시대에 토착적 교회개척의 이론은 매우 낯선 것이었다. 많은 동료 선교사들은 대부분 유급사역자들을 고용하고 있었고, 본국에서 유입된 선교자금은 사역자들의 월급을 지급하고 예배당과 같은 시설을 짓는 데 사용되었다. 그 결과 현지인들의 자발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외국 선교사들에게 의존함으로써 선교의 역동성을 잃어버리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런 환경에서 네비우스의 정책은 교회를 세우고 성장시키기 위한 원리들 가운데 매우 독특한 것으로 여겨졌을 것이 --- p.220

초기 한국교회의 교회개척이 놀라운 결실을 맺게 만든 진정한 동력을 찾으려 할 때 전략적인 차원과 함께 사역자들의 수고를 빼놓을 수 없다. 선교사를 포함하여 여러 종류의 한국인 사역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교회개척에 힘을 쏟았다. 선교사들은 선교 초기에 순회여행을 통해서 직접 복음을 전했지만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한국인 사역자들을 관리하고 지원하는 일에 주력하였다. 조사, 권서인, 전도부인은 당시에 가장 실질적인 교회개척자들이었다. 그들은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복음을 전했으며 교회의 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사역자들이었다
--- p.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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