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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주의의 향연

맑스주의의 향연

컬리지언 총서-22이동
마샬 버먼 저 / 문명식 역 | 이후 | 2001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3 리뷰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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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0쪽 | 490g | 153*224*30mm
ISBN13 9788988105405
ISBN10 8988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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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역자 : 문명식
1964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출판사에서 기획 및 편집 일을 했으며,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 : 마샬 버먼
마샬 버먼은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뉴욕 시 북부의 브롱크스고등학교와 콜럼비아대학, 옥스퍼드대학, 하버드대학에서 수학했다. 1960년대 후반 이후 뉴욕시립대학교(CUNY)에서 정치이론과 도시계획을 가르쳤다.

버먼은 『진정성의 정치The Politics of Authenticity』(1970),『굳어진 것은 모두 사라진다 All That Is Solid Melts Into Air: The Experience of Modernity』(1982)『현대성의 경험』(현대미학사, 1994) 등 두 권의 저서가 있으며, 그밖에도 문화와 정치에 관한 많은 글을 썼다.

<디센트Dissent>지의 편집위원이며, <네이션The Nation>지의 정기 기고자다. 자본주의의 심장부 미국, 그것도 뉴욕에서 비판적이고 독립적인 지식인으로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타임즈 스퀘어의 문화사를 연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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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먼의 논의는 크게 보아 사상, 문학, 영화, 음악 등 다양한 텍스트 해석과, 혁명과 산업화 등 20세기 사회와 그 환경에 대한 맑스주의적 파악, 맹위를 떨치던 포스트모더니즘에 맞선 모더니즘 옹호로 정리할 수 있다.

이것을 모두 관류하는 버먼의 관심은 "거리의 모더니즘"이라는 개념으로 집약된다. 페리 앤더슨Perry Anderson의 비판에 답하면서, 버먼은 좌파의 거대하고 추상적인 논의에 일침을 가한다. 좌파 지식인들은 우리 주변의 보통 사람들과 일상 생활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지난날 찬란했던 세계사적 혁명과 세계적 걸작만을 부러워하며 바라볼 뿐, 근대(성)이 지금 "거리"에서 새로운 의미를 창조하고, 아름다움, 기쁨, 연대의 원천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한다는 것이다(본문 233쪽). 버먼이 "현대 사상이 시나 예술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외로움을 표현한 것인 동시에, 바로 그 외로움을 극복하려는 시도를 표현한 것"(본문 61쪽)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까닭도, 바로 이 "거리의 모더니즘"에 돋보기를 들이대고 달려들어 얻어낸 결론이기 때문이다.

버먼은 20세기 후반기에 포스트모더니즘의 세례를 받은 많은 (좌파) 지식인들이 책상 앞을 떠나지 않고서도 초급진파가 될 수 있었다고 비판한다. 우리에게도 지난 80∼90년대 유입된 포스트모더니즘이 급진적 해체와 자기부정의 무기고가 된 기억이 생생하다. 버먼은 이런 지식인들을 비판하고 있다. 우리에겐 낯선, 맑스주의와 모더니즘의 만남은 지식인들의 책상이 아니라, 거리에서 일어난다. 마치 '번쩍이는 네온사인'처럼 거리에서 갑자기 마주칠 자유로운 인간들의 혁명이라는 '또다른 기차'를 대망하는 모더니스트들에게는.

- 출판사 리뷰
"굳고 녹슨 모든 관계들은
오랫동안 신성시되어 온 관념들 및 견해들과 함께 해체되고,
새롭게 형성된 모든 것들은 정착되기도 전에 낡은 것이 되어 버린다."

이 책의 저자 마샬 버먼의 문제의식은, 칼 맑스의 『공산주의당 선언』에 나오는 이 짧지만 강렬한 문구에서 시작해서 긴 우회로를 거쳐 그 문구로 끝을 맺는다. 맑스의 이 관점에 서서 버먼은 역사를 바라보는 획일화된 진화주의 시각을 거부하고, 현대의 삶을 모험과 공포, 모호성과 아이러니가 뒤섞인 복합적인 과정으로 파악한다. 근대가 만든 모든 것도 결국 언젠가는 근대를 만들었던 사람들과 똑같은 의지 - 변화를 갈망하는 의지 - 를 지닌 사람들에 의해 전복되리라는 것이다.

'돌진적 근대'라고 표현되는 공포에 의해 전례 없이 통합된 역동적인 세계 사회에서 버먼의 시각은, '포스트모던'의 주술을 되뇌는 사람들에 비해 전통적이고 덜 세련되었으며 무모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과정은 강요받고 뒤틀린 발전을 좇는 시장 모델에 맞서 인간의 자유로운 발전, 곧 "자아가 통제할 수 있는 발전"(본문 367쪽)을 추구하는 '맑스주의 휴머니즘'에 의해 극복될 있다는 것이 버먼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다. 이 맑스주의 휴머니즘은 고통스런 역사 속에서도 사람들에게 안락함을 주며(본문 36쪽), 자신이 경험하고 논의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한 진보의 욕구와 보편적 희망을 통해 실현된다. 그리하여 다시금, 모험 속에서 "굳어진 것은 모두 사라진다."

- 출판사 리뷰
"굳고 녹슨 모든 관계들은
오랫동안 신성시되어 온 관념들 및 견해들과 함께 해체되고,
새롭게 형성된 모든 것들은 정착되기도 전에 낡은 것이 되어 버린다."

이 책의 저자 마샬 버먼의 문제의식은, 칼 맑스의 『공산주의당 선언』에 나오는 이 짧지만 강렬한 문구에서 시작해서 긴 우회로를 거쳐 그 문구로 끝을 맺는다. 맑스의 이 관점에 서서 버먼은 역사를 바라보는 획일화된 진화주의 시각을 거부하고, 현대의 삶을 모험과 공포, 모호성과 아이러니가 뒤섞인 복합적인 과정으로 파악한다. 근대가 만든 모든 것도 결국 언젠가는 근대를 만들었던 사람들과 똑같은 의지 - 변화를 갈망하는 의지 - 를 지닌 사람들에 의해 전복되리라는 것이다.

'돌진적 근대'라고 표현되는 공포에 의해 전례 없이 통합된 역동적인 세계 사회에서 버먼의 시각은, '포스트모던'의 주술을 되뇌는 사람들에 비해 전통적이고 덜 세련되었으며 무모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과정은 강요받고 뒤틀린 발전을 좇는 시장 모델에 맞서 인간의 자유로운 발전, 곧 "자아가 통제할 수 있는 발전"(본문 367쪽)을 추구하는 '맑스주의 휴머니즘'에 의해 극복될 있다는 것이 버먼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다. 이 맑스주의 휴머니즘은 고통스런 역사 속에서도 사람들에게 안락함을 주며(본문 36쪽), 자신이 경험하고 논의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한 진보의 욕구와 보편적 희망을 통해 실현된다. 그리하여 다시금, 모험 속에서 "굳어진 것은 모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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