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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두철미한 시스템의 힘, 상군서

철두철미한 시스템의 힘, 상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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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534g | 152*224*30mm
ISBN13 9788960868694
ISBN10 8960868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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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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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군서》를 관통하는 ‘농전’은 백성들이 평시에는 본업인 농사에 매진하다가 전쟁이 일어나면 자발적으로 전쟁에 적극 참여하도록 만들어야만 근본 취지를 살릴 수 있다. 이는 유가의 덕목을 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략) 난세에 유가의 덕목으로 다스리고자 하면 백성들을 오히려 더욱 억세고 사납게 만들 뿐이라는 게 상앙의 확고한 생각이었다. (중략) 《상군서》 〈거강〉에 나오는 ‘이강거강’은 강력한 법령을 통해 백성들을 법에 복종하도록 만들어야만 군명을 거역하는 억센 자들을 제거할 수 있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제1부 제1장 〈장애물부터 없앤다_거강술〉」중에서

상앙은 치국의 양상을 군주와 신하의 업무 및 역할 등을 기준으로 크게 세 가지로 나누고 있다. 첫째, 하는 일은 같지만 각자의 이익만큼은 달리하는 사합리이(事合利異)다. 둘째, 하는 일이 같고 이익도 같은 사합리동(事合利同)이다. 셋째, 이익이 일치하고 죄행이 같은 이합악동(利合惡同)이다. ‘사합리이’는 군주와 신하가 역할을 분담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말한다. (중략) ‘사합리동’은 관원들의 협잡을 뜻한다. 서로 하는 일이 같고 이익도 같은 까닭에 부정부패를 막을 길이 없다. (중략) ‘이합악동’은 관원과 민간이 서로 작당해 뇌물을 주고받으며 비리부정을 저지르는 것을 말한다. ---「제1부 제6장 〈위세를 동원한다_금사술〉」중에서

상앙과 한비자가 볼 때 이익을 향해 무한 질주하는 인간의 호리지심은 개인 차원보다 집단 차원에서 더욱 강하게 표출된다. 가족과 일족 및 향리에서는 나름 맹자가 역설하는 의리 등의 도덕이 작용하기도 하나 향리 단위를 넘어설 경우 오직 철저한 계산에 따른 이해관계만이 존재한다는 게 이들의 생각이었다. (중략) 상앙과 한비자가 엄한 법치를 통해서만 ‘호리지성(好利之性)’을 제어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들은 인간 개개인의 ‘호리지성’이 집단 차원에서 무제한적으로 표출될 경우 국가공동체가 이내 붕괴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상앙은 모든 인간관계가 이기심에 기초한 이해관계의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통찰했다. ---「제2부 제3장 〈민심을 헤아린다_ 산지술〉」중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균부의 이념이 무너지고 힘 있는 자에 의한 폭부(暴富)가 횡행하면 민란이 일어나고 그 나라는 이내 패망하게 된다. 역대 왕조 모두 창업 초기에 예외 없이 ‘균부’에 방점을 찍은 일련의 정책을 내놓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었다. ‘균부’ 정책이 철저하면 철저할수록 왕조의 수명이 길어진다. 그러나 이 또한 일정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시간이 지나면 하나같이 권귀의 토지 점탈이 보편화되고, 빈부의 양극화 현상이 격화되었다. 이는 곧 농민 반란을 촉발시켜 이내 천하동란으로 이어졌다. 수십 년간에 걸친 군웅들의 각축전 끝에 최후의 승리를 거둔 자가 새 왕조를 세우고 보위에 오르면서 다시 왕조 순환의 과정이 시작되었다. ---「제2부 제5장 〈가장 중요한 한 가지에만 집중한다_일언술〉」중에서

예나 지금이나 권신의 등장은 기본적으로 인사의 실패에서 비롯된다. ‘회전문 인사’가 근본 배경이다. 군주의 심기를 헤아려 듣기 좋은 소리만 하는 자들의 아첨 속에 백성들의 원성이 들릴 리 없다. (중략) 고금을 막론하고 법치가 확립되어 있지 못하면 백성들은 시비판단의 근거가 없어 사안을 속히 처리할 수 없게 된다. 쟁송이 많아지는 이유다. 이를 방치하면 나라가 이내 어지러워질 수밖에 없다. 상앙이 법치가 확립되면 향촌 단위에서 시비와 당부를 결단하는 ‘가단’에 의해 모든 문제를 초기 단계에서 즉각 해결할 수 있다고 역설한 이유다. ---「제3부 제4장 〈강단 있는 통찰력으로 권위를 세운다_수권술〉」중에서

기원전 496년 오나라가 월나라를 쳤다. 월왕 구천이 오나라 군사의 진군을 막으면서 지금의 절강성 가흥현인 취리에 군진을 펼쳤다. 그는 오나라의 군진이 잘 정비되어 있는 것을 보고 크게 우려했다. 이에 결사대를 두 차례나 출동시켰으나 이들 모두 포로가 되었을 뿐 오나라의 군사에 아무런 타격도 가하지 못했다. 그러자 다시 죄인들을 3행으로 도열시킨 뒤 각자 자신의 목에 칼을 겨누고 앞으로 나아가면서 일제히 이같이 외치게 했다.
“두 나라가 교전하는 와중에 우리는 군령을 어겨 두 번 다시 병사가 될 수 없게 되었다. 이제 감히 형을 피할 수 없게 된 만큼 감히 죽음으로써 속죄하고자 한다!”
그러고는 죄인들이 스스로 목을 베어 차례로 자진했다. 오나라 군사들이 이 신기한 광경을 보고 넋을 잃는 사이 월나라 군사가 일제히 진공해 오나라 군사를 대파했다. 중국의 전 역사를 통틀어 이런 식의 결사대를 운용한 것은 구천이 유일했다.
---「제3부 제6장 〈내부를 단속한다_경내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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