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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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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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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77g | 크기확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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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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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가스통 르루 Caston Leroux (1868∼1927)
『오페라의 유령Le Fantome de l'Opera』으로 널리 알려진 프랑스 소설가. 르루는 학교를 졸업한 뒤, 법률사무소에서 서기로 일하면서 수필과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다 특파원으로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는 등 전업 저널리스트가 되었다. 이러한 직업 이력 때문에 특유의 기사체 문장을 구사하게 된다.『노란 방의 수수께끼Le Mystere de la chambre jaune』, 『오페라의 유령』 등 직접 사건으로 뛰어들어가 문제를 해결하는 구성의 소설을 발표했다. 192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59년의 생애 동안 16편의 소설을 남겼지만 어떤 책도 그에게 부를 안겨주지 못했다. 하지만 『오페라의 유령』이 뮤지컬로 재탄생하면서 사후 명성을 누리게 되었다.
역자 : 이보경
동아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통역대학원 번역 과정을 마쳤다. 『열정적인 삶』, 『미래의 선택』, 『제4물결』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오감>, <프라하 이야기>등의 영화 자막을 번역했다. 현재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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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하여 D 장군에게 받은 편지를 인용할까 한다.

귀하의 조사 결과를 공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훌륭한 가수였던 크리스틴 다에가 사라지고 포부르 생 제르맹(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걸쳐 귀족들과 부호들이 몰려 살던 파리의 한 지역으로, 최상류 사교계를 의미함 - 역주)을 슬픔의 도가니로 몰아놓은 비극이 일어나기 몇 주 전 발레단의 휴게실에서 '유령'에 관한 이야기가 활발하게 오간 것을 나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유령 이야기가 잦아든 것은 나중에 워낙 놀라운 일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유령이 이 비극과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 줄 수 있다면 유령에 대해서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유령 이야기가 처음에는 수수께끼처럼 들리겠지만 악의적인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일생에 걸쳐 서로 존경했던 두 형제가 서로를 죽였다는 끔찍한 이야기보다는 유령 이야기가 더 설득력이 있을 것입니다.
--- p.12
이 모든 것이 중요한가? 유령을 이런 모습으로 그린 사람은 실제로 유령을 본 무대 장치 담당 조제프 뷔케였다. 그는 지하실로 내려가는 좁은 계단의 조명등 옆에서 유령과 마주쳤다. 유령이 금방 없어졌기 때문에 잠시밖에 보지 못했지만 만나는 사람마다 붙잡고 이렇게 말했다. "유령은 엄청 말랐고 옷은 해골에 천을 걸쳐 놓은 것 같아. 눈은 워낙 움푹 패여서 눈동자는 보이지도 않고. 눈이 있는 자리에는 해골처럼 큰 구멍 두 개가 있을 뿐이야. 북 가죽처럼 뼈에 달라붙은 피부는 희다기보다는 오히려 역겨운 노랑색이야. 코는 납작해서 옆에서 보면 있는지도 모르겠고, 코가 없으니 정말 무섭게 보이더군. 머리칼이라곤 이마랑 귀 뒤에 드리운 서너 뭉치가 전부야."
--- p.17
오페라의 유령은 정말로 있었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오페라의 유령이 예술가의 상상력이나 오페라 하우스 경영자들의 미신에서, 또는 어리석고 잘 속는 발레단의 소녀들과 그 어머니들, 박스 안내원, 휴대품 보관소 직원이나 관리원의 머리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해 왔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철저히 유령의 모습, 그러니까 귀신의 그림자 같은 모습을 하긴 했지만 그는 피와 살을 가진 인간이었다.
--- p.9, 프롤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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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설을 여러 가지로 분류한다. 연애, 순정, 심리, 모험, 추리 등으로. 대부분의 작품은 이들 요소 몇 가지의 결합이며, 『오페라의 유령』에는 이 모든 요소가 다 들어 있다. 작자인 가스통 르루가 현대인이었으면 컴퓨터와 인터넷을 가미해 더 재미있는 작품을 쓸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격렬한 애정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갈등, 그리고 파국의 이야기이다.(……)

문학 작품이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는 이유는 그 보편성에 있다. 컴퓨터는 물론이고 아예 전기, 자동차조차 없던 시절에 쓰인 작품들이 수세기에 걸쳐 인류의 심금을 울리는 것은, 당시 사람들을 감동시킨 바로 그 요소들이 우리(그리고 아마 다음 세대까지도)를 감동시키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 그런 요소는 무엇일까? 맨 앞에서 이야기한 대로 "격렬한 사랑과 이를 둘러싼 갈등"이라는,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요소이다. 언뜻 보면 이 작품이 뮤지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오래 사랑받는 것 같지만, 뮤지컬이 유럽에서 장수하는 것이야말로 이 작품에 내재하는 가치 덕분이라고 봄이 옳을 것이다.

이 번역본은 영어 판을 기본으로 했고 프랑스어 판을 참조하여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려 노력했다. "명료한 것은 프랑스어가 아니다"라는, 고등학교 불어 시간에 들은 저들의 자부심을 일부나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프랑스어 판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했다.
--- <역자 후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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