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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라자 1

드래곤라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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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45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2730535
ISBN10 898273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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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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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맙소사! 그 드래곤은 주제에 민트향을 넣어야 밥을 먹는 모양이구나. 하긴 사람이 싫어하는 냄새를 드래곤이 꼭 좋아하라는 법은 없겠지. 하지만 드래곤이 먹어치우는 양이라면 엄청난 민트가 필요할 텐데. 성의 병사들은 이 밤중에 드래곤의 식사때문에 향신료를 찾으려고 숲 속에 들어온 모양이다. 퍽이나 웃기는 일이다.

어두운 숲속을 걸어가는데 보름달빛은 꽤 도움이 되었다. 차가운 숲속의 밤공기를 계속 쐬자 술기운이 가시는 것을 느꼈다. 내 옆에는 샌슨이 걸어가고 있었고 드래곤 라자는 병사들에게 둘러 싸여 우리 조금 뒤쪽에 걸어오고 있었다. 나는 샌슨에게 방향을 지시하며 나지막하게 말을 걸었다.
--- p.35-36
'모르겠다. 그렇게 살아왔어야 했는지, 잘못한 것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마음이 너무 아파.' (중략:p187)

'가을은 그래. 봄여름 동안 지상의 것들은 자신의 생명력으로 불타오르지. 하지만 가을의 손길이 닿은 순간, 그 생명력들은 스러지기 시작하고 이윽고 겨울. 그건 죽음이야. 그래서 가을은 신비로워. 죽음 직전의 생명들. 다가오는 죽음. 그리고 바로 이 시기에 생명력이 사그라들고 죽음이 찾아오지 직전, 모든 신비로운 일들이 일어날 수도 있는 짧은 시기가 있으니 그게 가을 어느 중간쯤에 있는 마력의 시간이야.'(중략:p212)

역시, 어떠한 방랑자에게도 돌아올 곳은 있는 법이다. 뛰쳐나온 집이라든지, 고향이라든지, 설령 고아라 해도 그의 소중한 기억이 있는 장소는 있을 것이다. 그곳을 평생 그리워하며, 그 그리움으로 방랑을 계속할 힘을 얻는다. 거꾸로 말하자면, 자신의 과거를 못질하는 것은 험난한 미래에 몸을 던지는 것이다. (p217)
---p.187-217
'말하고 싸웠냐?'

난 고개를 끄덕였고 샌슨은 더 놀란 표정이 되었다. 오넬은 내가 타던 말을 보여주었다. 말은 온몸에 거품같은 땀을 내뿜으며 씩씩거리고 있었다. 샌슨은 입을 딱 벌렸다.

'저놈 이름을 제미니로 짓겠어요.'

말과 나는 서로 증오스러운 눈빛으로 쏘아보았고, 오넬과 센슨은 서로 어깨를 두드리며 웃었다.
--- p.204
'난 죽으려 가는 것이 아니다. 돌아가신 네 어머니의 이름을 걸고, 난 살아서 돌아오겠다'
난 고개를 번쩍 들었다. 아버지는 웃고 계셨다.
'정말입니까?'
'여자에게 그토록 당하는 너 같은 반편이 아들을 두고 죽기엔 너무나...'
'믿을게요'
'그럼, 내 생환을 위해 건배해 다오'
그런 것이라면 얼마든지 마실 수 있다. 아버지와 나는 건배하고는 술잔을 말끔히 비웠다.
'아버지......'
'왜 부르느냐?'
'돌아가시면 안 돼요'
아버지께서는 깊은 한숨을 쉬셨다. 난 아버지를 애타는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 pp.52-53
나는 글레이브를 모아 절벽 아래로 던졌다. 요란한 소리를 내며 떨어진 글레이브는 금류에 휘말려 깨끗이 사라졌다. 돌아와 보니 이루릴은 다섯마리의 우르크를 치료해 놓았다. 어? 왜 다섯이지? 우르크들은 비무장인 데다가 바로 앞에서 샌슨이 롱 소드를 뽑아들고 있었고 그 옆에선 엑셀핸드가 <난 한놈도 못잡았단 말이야. 지금이라도 해볼까?> 등의 말을 하고 있자 질려있는 상태였다.
--- p.266
그 짧은 가을동안, 낙엽이 대지를 덮기 시작하고 마침내 첫눈이 올게 될 때까지, 그 사람은 평생에 기억될 단 한번의 가을을 가지게 되지. 때론 모를수도 있어. 그저 그 가을에 일어났던 일만 기억하다가 몇년 후에나, 혹은 늙어버렸을때 겨우 알아차리게 되지. 하지만 자신이 마력의 시간에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은 낙엽이 대지를 덮을 때 부터 첫눈이 올때가지 놀라운 일을 이룩할수 있지.
--- pp21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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