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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거나 천재거나

미쳤거나 천재거나

: 천재를 위한 변명, 천재론

[ 양장 ]
리뷰 총점9.2 리뷰 18건 | 판매지수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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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1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874g | 150*210*35mm
ISBN13 9788997863365
ISBN10 899786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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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체자레 롬브로조
Cesare Lombroso
체자레 롬브로조는 범죄학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범죄자는 타고나는 것이라는 그의 이론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유럽과 미국 사회를 풍미했다.
그는 1835년 11월 6일에 이탈리아 베로나의 부유한 유대인 가정에서 출생했다. 어려서부터 학문적인 자질이 뛰어났고, 유럽의 여러 대학을 거치며 문학, 언어, 고고학 등의 학문을 접하며 풍부한 교양을 쌓게 된다. 하지만 1859년, 진로를 수정해서 군의관이 되었다. 이후 1866년 파비아에서 강의를 시작했고 1871년에는 페사로에서 정신병자 수용 시설의 책임자가 된다.
1878년 토리노에서는 법의학과 위생학 교수로 임용되었다. 1876년에 그의 저서들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이 크다고 할 『범죄인론』을 저술한다. 범죄성이 유전적 형질이라고 주장하고, 범죄자들이 생물학적으로 열성적인 특징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내고자 다윈의 진화론을 적용했다.
현대에 들어서 보다 과학적인 접근으로 그의 이론에서 많은 부분이 반박되고 수정되었지만, 그가 범죄학과 법의학의 성립에 기여한 공은 부정할 수 없다. 말년에는 토리노 대학에서 정신이상학과 범죄인류학을 강의했고, 1909년 토리노에서 사망했다.
역자 : 김은영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콩코르디아 대학교와 대학원(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영화 이론을 전공했다.
영어 교재 기획과 개발전문가로 일하며, 전문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는 『독거 예술가, 세상 밖으로』, 『우리는 소박하게 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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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은 보통 사람들보다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더 많은 것을 본다. 그리고 훨씬 더 활력적이고 집요한 면이 있다. 그들은 기억력에서도 월등한 모습을 보이고 여러 상황을 조합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무심코 흘려버릴 작은 것들도 놓치지 않고 이리저리 조합해서 수천 가지 새로운 모양을 만들어낸다. 이것을 ‘창조’라고 부르는 것이다. 창조는 단지 다양한 감각의 조합에 불과한 것이다.
---「PART1-2. 천재와 광인의 어디쯤 : 섬세한 악기 같은 존재-과민증」중에서


천재는 제대로 된 관찰을 하기 전에 이미 직관으로 판단하고, 일반적인 사람들과는 매우 다른 방식으로 일을 진행한다. 능재들이 하는 것처럼 체계적이지 않고, 제멋대로 일을 진행하는 것이 마치 미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천재는 무시를 당하기도 하고 오해를 사기도 한다. 평범한 사람들은 천재들이 창조에 이르는 과정을 생각도 하지 못한다. 그저 천재가 남들과는 다른 결과물을 내놓는다는 것과 그 과정이 낯설다는 것을 알게 될 뿐이다.
---「PART1-2. 천재와 광인의 어디쯤 : 하늘, 땅 아래 하나-독창성」중에서

플로베르는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이제까지 사람들에게 외면 받지 않은 진보적인 사상은 없었다. 정의를 위해 나서고서는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았던 경우도 없었다. 위대한 인물치고 물벼락 한 번 받지 않은 이는 없을 것이다. 칼에 찔린 경우도 부지기수다. 볼테르가 말한 것처럼 인간의 지성의 역사는 기실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점철된 역사다.
---「PART1-2. 천재와 광인의 어디쯤 : 하늘, 땅 아래 하나-독창성」중에서


우울함에 빠지는 경향은 사상가들 대다수에게 흔히 볼 수 있다. 이는 그들의 예민함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옛말에도 남들보다 슬픔에 민감한 것이 천재가 써야 하는 가시면류관이라고 했다. 아리스토텔레스도 천재는 우울한 성정을 지닌다고 평했다. 위르겐 마이어도 같은 말을 남겼다. 바로는 “슬프고 진지한 철학자들”이라고 말했다.
무감하기로 유명했던 괴테마저도 “나는 감정적으로 기쁨과 슬픔의 양극단 사이에서 널을 뛰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 “지식이 쌓여감에 따라 슬픔도 깊어 간다”라는 말도 남겼다. 그는 평생 자신이 즐거웠던 날들을 다 헤아려 봐도 4주를 넘지 않는다고 말했다.
---「PART1-3. 축복과 재앙의 사이에서 : 천재의 숙명-우울증」중에서


쇼펜하우어는 감정적인 면이 결여되어서 자신의 어머니에게도 서슴없이 모욕을 가했다. 그리고 어머니 때문에 여성이라는 존재 전체에 대해 적대적이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여성은 “머리카락은 길고 분별력은 짧은” 존재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일부일처제에 만족하지 못하고 일부사처제를 주장하면서 장모가 네 명 생긴다는 점을 제외하면 나무랄 데가 없는 제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게는 애국심도 특별한 감흥을 일으키지 않았다. 애국심은 “바보들의 열정이자 열정의 가장 어리석은 모습”일 뿐이었다. 그렇지만 병사들이 민중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그는 병사들의 편이었다. 유산 분배에 그들의 몫을 챙겨 넣기까지 했다.
---「PART1-4. 천재의 그림자 : 모순 그 자체의 존재-쇼펜하우어의 불안」중에서


대체로 기회라는 것은 이미 가득 채워진 술잔에 마지막 한 방울을 더하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천재들은 그 잔이 넘치도록 만드는 역할을 해내는 것이다. 천재들이 역경과 고난을 헤치고 재능을 발현하는 무수한 사례들을 통해서 매우 분명히 알 수 있는 점이다. 보카치오, 골도니, 무라토리, 레오파르디, 아스콜리, 첼리니, 카보우르, 페트라르카, 메타스타시오 등이 모두 그런 경우였다. 소크라테스는 돌을 자르고 다듬는 일까지 해야 했다. 바그너, 로시니, 베르디 등 유명 음악가들도 젊어서는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했다.
오랜 격언으로 “자연이 그에게 말을 건네지 않는다면 아테네인 천 명이 있어도 그에게 말을 걸지 않을 것이며, 로마인 천 명이 있어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어느 정도의 사회적 여건과 일정 수준의 문명이 갖추어져야 천재가 받아들여질 수 있다. 그렇지 않고 천재와 그 과업들을 수용할 만한 기반이 형성되지 않은 조건에서는, 천재가 나타난다고 해도 아무 주목도 받지 못하고 사라질 것이다. 오히려 비웃음이나 박해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
---「PART2-5. 영리하지만 쓸모없는 아이 : 알껍데기를 쪼아 대는 부리-천재의 탄생」중에서
천재들은 극도의 예민함 때문에 더욱이 섬약한 존재들이다. 학교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이는 그들이 아직 어리고 특히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겪는 일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한 문제가 된다. 생존을 위한 투쟁으로 오히려 제일 강한, 혹은 가장 위대한 존재가 위축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이를 치유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교사들은 천재가 아니다. 사실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평균적인 사회 구성원을 공급해내는 것 정도이며, 또 감히 그 이외의 일을 도모해서도 안 된다. 그저 천재들의 앞날에 장애물을 끼워 넣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PART2-5. 영리하지만 쓸모없는 아이 : 천재와 평범한 교사의 전투-학교에서 더 섬약한 존재들」중에서


이 위대한 천재들 거의 대부분이 생식 기능에 이상이 있었다. 타소는 젊어서 매우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서른여덟 살을 기점으로 아주 담백한 생활을 고집했다. 반대로 까르당은 젊어서는 불능이었는데, 서른다섯 살부터는 과할 정도로 방탕한 생활에 빠져들었다. 파스칼도 어릴 때는 향락을 추구하더니 이후에는 엄마가 아기에게 하는 입맞춤도 죄악시했다. 루소는 요도하열과 정액루에 감염되어서 변태적인 성생활을 유지했다. 뉴턴이나 스웨덴의 칼 12세는 절대적인 금욕을 고수했다고 알려져 있다. 레나우는 “고백하기 괴롭지만 나는 결혼에는 적합하지 않은 몸이다”라고 적었다.
---「PART4-1. 정상인 듯 정상 아닌 듯한 천재들 : 17가지 특성이 눈에 띄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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