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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풍경소리

: 천천히 나를 들여다보게 되는 책

풍경소리 저 / 정병례 전각 | 샘터 | 200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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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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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4쪽 | 28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46413474
ISBN10 894641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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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전각 : 김병례
고암 정병례는 전각가이며 1947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인천 가톨릭대학 교수를 역임했으며 2001년 대한민국 미술대전 전각부분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KBS 드라마 <王과 妃> <명성황후>와 영화 <노는 계집 娼> 타이틀을 비롯하여 '금강경전' '삶, 아름다운 얼굴전' '설치미술과 퍼포먼스'등 국내외 각종 전시회에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한국미술협회 초대작가와 서울시 서예대전 초대작가이며 현재는 전각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접근들을 시도하는 <고암전각예술원>을 통해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 『삶, 아름다운 얼굴』『선비의 붓, 명인의 칼』『고암인존』이 있다.
흔히 도장파기 정도로 평가절하되어 온 전각을 일반에게 널리 알리고 전각예술의 대중화를 꾀하는 명망있는 전각가로 알려져 있다.
저자 : 풍경소리(강현미 외 18인)
풍경소리에는 모두 18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산사의 풍경소리가 그러하듯이, 소리치며 강요하지 않는 언어, 소박하지만 영혼을 밝혀 주는 언어, 침묵의 공간에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 언어"로서 "우리의 지친 영혼과 삶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그늘진 곳에 스며드는 햇살과 같이 사람들 가슴 속에 생각의 뜰을 가꾸어 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참여한 작가들은 강현미(시인), 강호형(수필가), 김성동(소설가), 김영희(시인), 김원각(시인), 김춘성(시인), 도수스님, 맹난자(수필가), 박경준(동국대 교수), 법현스님, 서동석(수필가), 오세경(방송작가), 우학스님, 원효대사, 이우상(소설가), 이재운(소설가), 장용철(시인), 정진권(수필가), 정찬주(소설가) 등 불교적 성향의 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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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에 환히 뜬 달은 여간 아릅답질 않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아름다워도 진짜 달은 아닙니다.
진짜 달은 하늘에 떠 있습니다.

- 우물에 뜬 달 中
--- p.71
바가지는 물이 새어서는 안 되지만
쌀을 이는 조리는 물이 새지 않으면 쓰지 못합니다.
바퀴는 둥글어야 하지만 바퀴의 축은 각이 져야 합니다.
단청이 잘 되어야 전각도 제 모습이 살지만
그렇다고 뒷간을 단청하면 놀림감이 됩니다.
사회에 영향력 있는 사람 치고 저서 없는 이 없지만
이름 없는 문인의 글에 미치지 못합니다.
제 몫은 하지 않은 채 다른 몫을 기웃거리며
우쭐대려 하는 이에게 서산스님은 일갈했습니다.
'뒷간을 단청하랴!'

서동석 ㅣ 수필가
--- pp. 132~133


새가 되고 싶다.
물이 되고 싶다.
바람이 되고 싶다.

그 어느 것에도 걸림이 없이
푸른 하늘을 훌훌 날아다닐 수 있는 새라면.

바위를 만나면 바위를 끼고 돌아가고,
산을 만나면 두 팔 가득 보듬어 안고 함께 가며,
가시철망 콘크리트를 만나면 배밀이로 기어가다가,
흙을 만나면 땅 속 깊이 스며들어
마침내는 이윽고 콸콸 촤르르 흘러갈 수 있는 물이라면.

늘 머물러 있으면서 늘 떠나고
늘 떠나면서도 늘 또한 머물러 있을 수 있는 바람이라면.

- 김성동
--- p.62
가슴을 적시는 샘물

무성한 숲만이 온갖 새들을 다 품을 수 있습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굳게 가슴을 닫고 사는 사람들,
그들은 남에게 사랑을 줄 수도 받을 수도 없습니다.
따스함이 없는 가슴을 한 번 상상해 보십시오.
마치 끝없는 사막을 걸어가는 것처럼
목마르고 힘겨울 것입니다.
작은 실개천 하나가 넓은 초원을 두루 적시듯
지치고 힘든 나그네에게 한 모금의 샘물은
곧 목숨의 근원이 됩니다.
따스한 마음은 세상의 가슴을 적시는 샘물입니다.

김영희|시인
--- pp.7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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