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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창조신화
신화아카데미 | 동방미디어 | 2001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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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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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82쪽 | 55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570917
ISBN10 89845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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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신화아카데미
신화아카데미는 신화연구의 정당한 방향을 찾고 그것을 학문적으로 승화시키고자 하는 연구 모임이다. 신화라는 연구 대상을 간학문적(cross disciplinary) 또는 학제적 대화와 토론을 통해 신화연구의 확대와 심화를 꾀하고 있다. 주된 연구성과는 신화아카데미 연구 총서와 자료 총서로 기획하여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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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창조신화의 문화적 수용을 살핌에 있어 중국, 한국 등의 홍수 남매혼신화를 중심으로, 금지된 욕망(근친상간)이 『소나기』『비(rain)』 등 후대 문학 작품의 내적 의미 체계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고찰하였다. 홍수 남매혼신화에서 발견되는 물과 에로티시즘의 상관성은 이후 한국의 달래강 전설을 거쳐 황순원의『소나기』와 섬머셋 모옴의『비(Rain)』에 까지 유전되어 작품의 의미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논문을 통하여 우리는 창조신화에 내재된 인류의 원시적 열정(primitive passion0이 문명화 이후 금기가 된 현실 속에서도 어떻게 우리들의 삶에 간여하고 있는지 그 일면을 엿볼수 있게 될 것이다.
--- pp 347
신화적 담론은 은연중에, 혹은 명백하게 근친상간에 대한 무관심으로부터 근친상간 금지로의 이행을 주제로 삼고 있다. 그러나 동아시아 남매혼신화들이 드러내고 있는 또 다른 얼굴은 이행에 대한 전복이다. 그것은 단지 근친상간에 대한 무관심이 아니라 근친상간 금지와 심판의 체계로의 이행에 대한 반(反)이행이다. 홍수 후 지상에 남은 유일한 오누이라는 새로운 배치 위에서, 교환할 대상이 없는 친족체계, 와해된 토템제도 앞에서 금지는 더이상 금지로 작동할 위력이 없다. 홍수 후 살아남은 오누이에게는 '아버지'가 없다. 새로운 짝을 찾아 길을 나서거나, 하늘의 뜻을 묻기 위해 산정에 올라가는 이들의 심리에 홍수 이전에 있었던 아버지의 그림자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그림자는 이미 외재하는 절대성이 아니라 내재적 존재양태의 일부로 전이된 그림자이다. 이런 의미에서 오누이에게는 이른바 수직적 위계로서의 부자관계가 부재한다. 동아시아 남매혼 신화는 이 부재를, 부재로 인해 빚어진 모성적 대지의 충만함을, 충만함의 카오스적 역동을 이야기하고 있는 신화적 담론이다.
--- pp 211
고대 이집트 최고의 신은 태양신 라(Ra)인데, 왜 신들은 나일 강이 범람한 후 새로 솟아난 원시언덕에서 태어난다고 기록되어 있을까? 이집트의 창조신화는 헬리오폴리스, 멤피스, 그리고 헤르모폴리스를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발전되었다. 헬리오폴리스 창조신화에서 태양신 아툼(Atum)은 자위행위와 입으로 뱉어내는 행위를 통하여 신들을 탄생시켰다. 멤피스의 창조신화에서는 지혜의 신 프타(Ptah)가 말씀(혀)을 통하여 신들을 창조한 것으로 나타난다. 헤르모폴리스에서는 나일 강의 늪지대에 서식하는 뱀과 개구리의 형상을 지닌 여덟 신들을 정리함으로써 태초의 지리적 배경을 암시해 주었다. 또한 라 신이 기러기의 알에서 태어났다는 난생설과 연꽃에서 탄생했다는 신화도 헤르모폴리스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이집트의 최고신이 하늘의 태양신이지만 신들이 태어난 고향은 하늘이 아니라 나일 강의 늪지대라는 상반된 현상은 '태고의 혼돈의 물' 눈(Nun)을 통해서 해결된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은 나일 강 범람 후 솟아난 원시 언덕에서 태어나지만, 생명의 원동력은 태양신의 몫이기 때문이다.
--- pp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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