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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르주 페렉 선집 5

[ 양장 ] 인문 서가에 꽂힌 작가들이동 조르주 페렉 선집-05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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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0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84g | 144*216*20mm
ISBN13 9788954638258
ISBN10 8954638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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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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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충훈
서강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을 공부했다. 프랑스 파리 제4대학에서 「단순성과 구성: 루소와 디드로의 언어와 음악론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양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다. 페렉의 『임금 인상을 요청하기 위해 과장에게 접근하는 기술과 방법』, 사드의 『규방철학』, 디드로의 『 미의 기원과 본성』 『백과사전』『 듣고 말하는 사람들을 위한 농아에 대한 편지』, 장 스타로뱅스키의 『장 자크 루소 투명성과 장애물』 등을 번역했고, 『우리 시대의 레미제라블 읽기』를 공동으로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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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기억의 파산 같은 것이 일어나리라. 모든 것을 적어두지 않으면 달아나버리는 이 삶에서 아무것도 붙잡을 수 없다는 듯, 나는 잊는다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기 시작했다…… 내가 남긴 흔적을 잃어버리면 어쩌나 하는 공포심에 사로잡혔기 때문에 나는 광적으로 보관하고 분류하게 되었다. 나는 하나도 버리지 않았다.--- p.59면)

지겹게 되풀이되어 사람을 지치게 하는 그런 곡예를 그만두고 내 이야기와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던 마음의 변화가, 너무도 느릿느릿하게 일어났다고만 말하리라. 바로 그것이 정신분석의 과정이었으나 나는 나중에야 그 사실을 알았다. 우선은 그 뒤편에다 글쓰기를 향한 욕망을 감춘, 이 방벽과도 같은 글쓰기가 부스러져야 했고, 완전히 형성된 기억의 성채가 침식되어야 했고, 내 궤변의 피난처가 산산이 부서져야 했다. 내 발걸음을 되찾아야 했고, 지나온 뒤 모든 통로를 끊어버렸던 그 길을 다시 찾아나서야 했다.--- p.60~61

읽는다는 것이 어떤 책을 읽고, 기호를 해석하고, 행을 뭉텅이로 훑고, 페이지를 독파하고, 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것만은 아니다. 저자와 독자의 추상적인 소통, 관념과 귀耳의 신비스러운 결합인 것만도 아니다. 그것은 동시에 지하철의 소음이거나, 기차 객차의 흔들림, 해변에 작열하는 태양의 열기와 약간 떨어져서 놀고 있는 아이들의 고함소리, 욕조에 담긴 더운물의 느낌, 잠들기를 기다리는 일이기도 하다……--- p.104~105

유토피아치고 따분하지 않은 것이란 없다. 우연, 차이, ‘다양성’에 마련된 자리가 그곳에는 없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질서정연하며, 질서의 통제를 받는다. 어떤 유토피아든 그 이면에는 항상 엄청난 분류의 의도가 숨어 있다. 모든 것에 제자리가 있고 각각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이다.--- p.130~131

내가 생각할 때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내가 생각하지 않을 때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순간에조차 내가 생각할 때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생각할 때 나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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