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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248g | 110*180*20mm
ISBN13 9788904165308
ISBN10 89041653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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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목이 거목으로 자라서

저는 조국 교회의 교회학교를 볼 때마다 30년 전의 그 붉은 민둥산이 생각납니다. 산은 척박하기 그지없지만 도무지 나무를 심는 일에 투자할 엄두를 내지 못하던 가난한 시절에는 홍수만 나면 산이 무서웠습니다. 왜냐하면 산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흙탕물에, 우리가 살던 집이며 곡식을 심어 놓은 논밭을 잃어버리고 심지어는 사랑하는 사람들까지 잃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는 교회학교라는 산에 정성껏 나무를 심고 가꾸어야 합니다. 그런 수고와 애씀이 당장은 많은 열매를 거두지 못할지라도 어떻게 그 산을 가꾸고 나무를 심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신실하게 가꾸어야 합니다. 그러면 30년 후, 아무리 세상이 타락하고 각박해져도 교회에는 든든히 선 믿음의 사람들이 가득할 것입니다. 마치 비바람이 아무리 거세어도 거목은 쓰러뜨릴 수 없는 것처럼 말입니다.
산에 묘목을 심으면, 그 묘목은 자라면서 산에게 신세를 집니다. 산의 흙에 뿌리를 내리면 흙은 자라는 나무에 물과 양분을 공급해 줍니다. 수시로 산에 올라 비료를 주고 잔가지도 쳐 주는 산 아저씨의 자상한 손길에 빚을 지기도 합니다. 곁에 서 있는 커다란 나무의 그늘 아래서 뙤약볕을 피하기도 하고, 그 나무의 뿌리가 머금은 습기에 목을 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묘목이 자라서 거목이 되면, 이제는 더 이상 산의 신세를 지지 않고 오히려 산이 그 큰 나무에게 신세를 집니다. 하늘을 찌를 듯 거목으로 자란 나무들이 장엄한 숲을 이룰 때 이제는 그 산 때문에 그 나무들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거목들 덕택에 산이 존재합니다.
두 사람이 마주 보고 팔을 벌려 감싸도 그 둘레를 다 안을 수 없을 정도로 큰 아름드리 거목은 발아래 그늘을 만들어 온 산의 습기를 보존하고 그 아래 각종 약초와 풀꽃, 그리고 아름다운 화초들이 자라게 해줍니다. 이름 모를 수많은 종류의 풀벌레들이 거기에 살 집을 마련하고 그 때문에 예쁜 새들이 그 큰 나무들이 이룬 숲에 깃듭니다.
꽃 피고 향기 가득하던 계절이 지나고 가을이 되면 나무는 어마어마한 양의 낙엽을 산자락에 깔아 주고 그 나뭇잎들은 부엽토가 되어서 온 산을 기름지게 합니다. 그러고 나면 부엽토 위에는 큰 나무들이 바람에 실어 보낸 씨앗들이 떨어져 온 산에 작은 묘목이 스스로 자랍니다. 언젠가는 그 묘목들도 거목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멀리 떠났던 메아리도 다시 돌아와 그 산에 살게 될 것입니다.

그 숲에 가고 싶다

아아, 그때 그곳은 얼마나 아름다운 숲이 될까요? 산에는 거목들이 가득하고 그들 사이사이에는 아빠 엄마 나무와 키재기를 하면서 빨리 크고 싶어 하는 언니 형 나무들이 자라고, 더 작은 아기 나무들이 기름진 땅에서 나무 가족들의 보호를 받아 자라면서 발아래 재잘거리는 시냇물과 동무하는 그곳, 하늘에 흐르는 구름이 자기를 향해 손 흔드는 나뭇가지들을 내려다보고 새들이 나무 사이를 오가며 소식을 전해 주며 풀벌레의 합창이 아침을 깨우는 그 숲, 여러분은 그립지 않습니까?
이제 여러분이 이 꿈을 꿀 차례입니다. 교사는 벌거벗은 붉은 산에 묘목을 심는 산 아저씨입니다. 교사인 여러분이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영혼들을 섬기며 사는 것은 두 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너무 많이 받았기 때문이고, 또 하나는 남이 모르는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작은 묘목과 같은 영혼들, 물을 주어도 곧 시드는 듯하고 비료를 주어도 잘 자라는 것 같지 않지만 눈물로 그들을 돌보면 언젠가 그들이 장엄한 거목으로 자라게 되리라는 바로 그 꿈입니다. 지금은 그 영혼들이 교회의 신세를 지는 묘목이지만, 언젠가는 거목처럼 자란 그 영혼들 때문에 교회가 교회다워지는 날이 오리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시작하는 이야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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