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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 녀석이고 그 녀석이 나이고

내가 그 녀석이고 그 녀석이 나이고

사계절 아동문고-063이동
정지혜 그림 / 이경옥 | 사계절 | 2006년 12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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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86쪽 | 354g | 153*225*20mm
ISBN13 9788958282013
ISBN10 895828201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쓴이 : 야마나카 히사시 山中 恒
1931년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연극을 배웠다. 『내가 나인 것』, 『붉은 털의 포치』, 『사무라이의 아이』, 『모두가 고릴라』, 『할아버지가 수상해요!』 등을 썼다. 스스로 ‘재미 없는 어린이 문학가가 되기보다는 어린이들에게 재미있는 읽을거리를 주는’ 작가가 되고자 애썼고, 『내가 나인 것』으로 현대 어린이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토 가즈오 반에 사이토 가즈미라는 아이가 전학을 온다. 가즈오는 그 아이와 이름이 비슷하다는 것만으로 아이들에게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 싫다. 그런데 가즈미는 가즈오를 보자마자 대뜸 아는 척을 한다. 유치원을 함께 다닌 친구 사이였던 것이다. 유치원 시절 감추고 싶은 일을 들추는 것도 못마땅한데 가즈미는 가즈오네 집에 놀러 오겠다고 떼를 쓴다. 가즈오는 가즈미를 피해 도망을 가다가 마침 옛날에 지장보살이 도망가는 아가씨와 몸을 바꿔 아가씨를 구해줬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지장보살당으로 가게 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곳은 바로 가즈미의 집 바로 앞이었다. 가즈미는 가즈오를 보고 반갑게 다가가지만 가즈오는 여태 도망다녔던 것이 실패한 것에 화가 나서 가즈미와 꽈당 부딪치고 만다. 그 결과 어처구니없게도 가즈미와 가즈오는 몸이 뒤바뀌고 만다.
이후 두 아이는 백팔십도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즈오는 여자가 되어 치마를 입어야 하고, 매일 속옷을 갈아입어야 하고, 엄마를 도와 부엌일을 해야 하고, 한 달에 한번 마법에 걸려야 하고, 사람들에게 예의바르고 싹싹하게 대하라는 잔소리를 늘 듣는다. 아주 남자답고 씩씩한 편은 아니었으나 그런대로 평범하고 괜찮았던 남자에서 갑자기 이것저것 요구사항 많고 해야 할 것 많은 여자가 되고 보니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남자가 된 가즈미도 만만치 않다. 화장실에서 서서 볼일 보는 것도 어색한데 건드리면 그 물건이 변하는 것도 적응이 잘 안 된다. 가즈미는 공부를 잘하는데 가즈미가 된 가즈오는 공부를 못해서 속상하다. 가즈미는 자꾸만 사고를 쳐서 여기저기 다치는 가즈오를 보면서 자기 몸이 상할까 봐 한시도 안심할 수 없다. 심지어 가즈미는 자기가 남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잊고 여자애처럼 말하고, 여자애 입장으로 행동해서 자주 곤란한 상황을 만들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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