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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라는 전쟁중 1

플로라는 전쟁중 1

책 읽는 고래-0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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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62g | 150*208*20mm
ISBN13 9788901062006
ISBN10 890106200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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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글 : 다크마르 히돌루에
1944년 지금의 폴란드인 동프로이센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법률과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독일에서 살고 있다. 다수의 아동 도서를 써 냈으며, 『레이디 펑크』로 1986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림 : 새침한 와이피
인터넷과 오프라인을 누비는 개성만점 일러스트 작가. '게릴라 프로젝트' 등의 잡지를 펴 냈으며, 2006 현대미술기획전 『사춘기 징후』, 2006 서울 프린지페스티벌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등 다수의 전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옮긴이 : 신홍민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 현재 대진대학교 겸임교수로 덕성여자대학교와 대진대에서 독일 문학과 동화를 강의하고 있으며,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 『할아버지랑 우주 여행』, 『마녀랑 몸 속 여행』, 『이모랑 고래 여행』 등이 있다.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잘 생긴 남자 아이를 보면 나를 폭발시켜 버릴 듯이 두근두근거리는 이놈의 심장.
할 말을 했을 뿐인데, 수업 시간마다 나를 쥐 잡듯 괴롭히는 네모 머리 선생.
찢어지는 소리로 웃어 대고 자기가 제일 예쁜 줄 알고 나대는 여우 같은 연적.
그리고, 많고 많은 애들 중에서 하필이면 나랑 같이 붙어 다니게 된 우리 반 왕따.

우.울.해.

황금 같은 4일 간의 연휴에 엄마, 아빠가 플로라만 집에 두고 멀리 떠나 버렸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찬밥 신세인 것 같아 잔뜩 우울해하던 플로라는 평소 자신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펠러 선생에게 멋지게 복수를 하자고 마음 먹고 선생의 집을 찾아간다. 그러나 일은 사정없이 꼬여 플로라는 선생의 집 안에 갇히고, 선생은 그 사실도 모른 채 여행을 떠나 버린다. 어쩔 수 없다면 상황을 즐기자고 마음 먹은 플로라 앞에 펠러 선생 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린젠마이어가 나타난다. 린젠마이어는 엉뚱함이 지나쳐 멍청해 보이는, 반의 왕따다. 플로라는 동네 뚱보 옹코가 자신의 자전거를 훔쳐 가는 것을 목격한 후라 린젠마이어의 도움을 빌리려 하고 린젠마이어는 자기가 펠러 선생네 통조림을 몰래 먹는 것을 들킨 후라 플로라의 요청에 어쩔 수 없이 응한다. 뜻밖에도 너무나 뻔뻔한 옹코는 플로라에게 자전거를 돌려 받으려면 자신을 펠러 선생에게 소개해서 과외를 받게 해 달라고 협박한다. 선생의 집에 침입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서라도 플로라는 같이 다니기에도 창피한 두 아이와 어쩔 수 없이 손을 잡는다. 플로라는 두 아이와 함께 수영장에 갔다가 그곳에서 다정해 보이는 알렉스와 야스미나를 보고 심기가 꼬일 대로 꼬인다. 그러나 생각지도 않게 알렉스는 플로라에게 관심을 보이고, 둘은 데이트 약속까지 하게 된다. 영화관에서 플로라는 자신의 가슴을 만지작거리려고 시도하는 알렉스의 손을 깨물어 버리지만, 둘은 어색하지만 연인 사이에 진입한다. 그러나 플로라는 점점 알렉스보다는 린젠마이어와 옹코와의 관계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급기야는 셋을 이간질시켜 떨어뜨리려고 한 알렉스의 치졸함을 알게 된 후 미련 없이 알렉스를 차 버린다. 그 후, 플로라, 린젠마이어, 옹코의 티격태격 우정은 더욱더 견고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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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플로라
일부러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지는 않지만, 할 말은 해야 직성이 풀린다. 나이 차가 많이 나는 엄마 아빠를 부끄러워하지만 한편으로는 늙어 가는 아빠를 보며 안타까워할 만큼 속정이 깊다. 남들 앞에서 부끄러운 것은 절대 참을 수 없는 플로라지만, 린젠마이어와 옹코와 진정한 우정을 쌓아 가면서 겉모습보다 내면의 진실함을 깨달아간다.

알렉스
플로라의 짝꿍이자 첫사랑. 건방지고 삐딱하고 저 잘난 멋에 사는 꽃미남. 야스미나와 사귀다가 플로라에게 구애를 하는, 한마디로 바람둥이다. 자신이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것에 비해 플로라의 반응이 기대만 못하자, 플로라와 린젠마이어, 옹코 사이를 훼방 놓으려다 플로라에게 차이고 만다.
린젠마이어
1년 낙제를 해서 플로라의 반에 들어 온 왕따. 지나치게 솔직하고 엉뚱해서 아이들과 코드가 맞지 않는 게 흠이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멍청한 이미지와는 달리 놀라운 기억력을 가진 천재 소년이다.

옹코
펠러 선생에게 과외를 받으려고 일부러 플로라의 자전거를 훔쳐 간다. '돼지고기'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기름지고 통통한 녀석이다. 거칠고 건방지고 뻔뻔한 겉모습과는 달리 속을 알 수 없는 아이다.

야스미나
플로라의 연적. 알렉스에게 흑심을 품고 끊임없이 대시하지만 결국은 플로라에게 돌아선 알렉스 때문에 애꿎은 플로라를 타박한다. 사람들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고 자기가 누구보다 눈부시다고 믿는 공주님. 취미는 찢어지는 목소리로 깔깔거리기, 특기는 고자질.

펠러 선생
영어 선생. 끊임없이 플로라에게 스트레스를 주지만, 플로라의 성적이 오르자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지금은 네모지고 볼 품 없는 '선생'일 뿐이지만, 왕년에는 뭇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인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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