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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카지노로얄

007 카지노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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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6년 1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11쪽 | 495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296882
ISBN10 898829688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이언 플레밍
(Ian Fleming; 1908.5.28~1964.8.12)
영국 런던 태생. 로이터통신의 모스크바 특파원과 런던 은행가의 증권 브로커, <선데이 타임즈>지의 편집부장으로 일하는 등 다채로운 경력의 소유자. 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 정보대 중령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스파이 소설을 써 작가로서 명성을 날렸다. <카지노 로얄>을 시작으로 영국 첩보부 MI6 소속 스파이 제임스 본드를 주인공으로 13편의 007 시리즈 소설을 썼다.
역자 : 강미경
서울에서 태어나 대학을 다니던 중 영국으로 건너가 랭카스터 대학교에서 비교문학을 공부했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면서 번역가로 일하는 틈틈이 영국의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 자유기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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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고통의 정점에 이르기를 기도하는 것뿐이었다. 그 기도는 의식이 있는 한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끝이었다. 영원한 암흑으로 떨어져버리면 그뿐이었다.
갑자기 독일군과 일본군으로부터 고문을 받은 경험이 있던 동료의 말이 생각났다.
‘고문이 극단에 이르면 무기력 상태가 된다네. 일종의 성적 불투명 상태라고나 할까? 뭐, 어쨌든 그렇게 되면 황홀한 기분을 느끼게 돼. 고통이 쾌락으로 변하는 거지. 더 이상한 건 그때까지 품고 있던 고문을 가하는 자에 대한 증오나 공포가 동경으로 변한다는 거야. 그때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혼란 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상대가 눈치 채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거야. 왜냐하면 상대방이 눈치 채는 순간 끝장이거든. 죽든가, 아니면 새로운 고문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든가. 알겠나?’
죽는 것이면 몰라도 새로운 고문으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은 정말이지 사양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전에 고통이 극에 다다르는 것이 먼저였다.……

--- 본문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제임스 본드에게 일명 르쉬프르로 통하는 거물급 도박가이자 소련 첩보원을 무력화시키는 임무가 주어진다. 소련 첩보조직에서 직접 르쉬프를 제거하게 하려면 본드는 바카라 게임에서 그를 압도적으로 이겨야 한다. 본드에게 운이 따르는 것일까? 르쉬프르의 연패 행진. 그러나 패배를 순순히 인정하지 못하는 자들의 비밀스러운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한 아름다운 여인에게 마음을 빼앗긴 본드는 곤경에 빠지고, 생각지도 못한 구원자가 등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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