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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K. 헌트의 경제사상사
애덤 스미스부터 21세기 자본주의까지 비판적 관점으로 본

E. K. 헌트의 경제사상사

[ 개정 3판, 양장 ]
리뷰 총점10.0 리뷰 5건 | 판매지수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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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112쪽 | 1726g | 152*225*60mm
ISBN13 9788959405701
ISBN10 895940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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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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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크 라우첸하이저
Mark Lautzenheiser
얼햄 대학 경제학과 부교수이다. 주로 경제사상사 연구에 관심을 두고 마르크스와 케인스, 경기 이론, 경제학 등을 강의한다. 《래디칼 이코노믹스 리뷰》의 편집위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역자 : 홍기빈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외교학과를 거쳐 캐나다 요크 대학교에서 정치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글로벌 정치경제연구소 소장과 칼 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연구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 《비그포로스, 복지 국가와 잠정적 유토피아》, 《자본주의》, 《아리스토텔레스, 경제를 말하다》, 《살림/살이 경제학을 위하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칼 폴라니의 《칼 폴라니, 새로운 문명을 말하다》, 《거대한 전환》과 《다호메이 왕국과 노예무역》, 소스타인 베블런의 《자본의 본성에 관하여 외》, 제프리 잉햄의 《돈의 본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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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이후 보수적 신고전파 경제학자들 그리고 이들과 멀지 않은 이른바 ‘신고전파 종합’의 학자들이 자신들과 다른 조류의 학자들을 체계적으로 학계에서 제거하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미국 경제학계는 비판적 (정치)경제학의 전통이 거의 끊어진 지적인 불모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런데 1960년대의 미국 사회를 흔들어놓았던 반전 운동과 흑인 민권 운동의 흐름 속에서 젊은 세대의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 사회의 전쟁과 불평등과 같은 여러 모순에 새롭게 눈뜨게 되며, 이들은 자기들의 힘으로 다시 급진적 (정치)경제학의 여러 이론을 습득하고 이에 근거한 다양한 현실 연구 조사의 영역과 방법론을 계발하면서 진보 경제학의 전통을 되살리기 시작한다. 스스로 그 젊은 세대 경제학자의 한 사람이었던 헌트의 이 책은 그러한 자생적인 진보 경제학의 운동이 경제학설사의 흐름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스스로를 어떻게 위치 정립하는지를 명료하게 정식화한 저작의 의미를 갖는다. 로빈 하넬이 쓴 서문에서 잘 드러나고 있듯이 미국, 나아가 세계의 진보적 (정치)경제학 진영에서 이 저서가 가지는 무게는 그런 점으로 가늠해 볼 수 있다. ---「옮긴이의 말」중에서

특히 이 책에서 이채를 띠는 것이 16장이라고 할 수 있다. 스라파의 저작은 물론 그 뒤를 이은 케임브리지 논쟁이 현대 경제학에 끼친 파장은 실로 근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능금 한 알이 추락하였다. 지구는 부서질 정도만큼 상하였다. 최후. 이미 여하한 정신도 발아하지 아니한다.”라는 이상 김해경의 시가 적절한 비유가 될까. 자본의 개념이 무너지고 생산함수가 날아가게 되면 이런저런 몇 가지 이론이나 개념이 논박되는 정도가 아니라 주류 경제학의 체계가 사실상 근본부터 완전히 무너지는 것을 피할 도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기에 대해 주류 경제학자들이 대응했던 ‘신기神技’가 있었다. 침묵과 무시였다. 이미 조앤 로빈슨 등이 오래전에 예견했던 대로 주류 경제학계는 이러한 논쟁이 마치 없었던 것처럼 함구하고 침묵을 지키는 방식으로 대응하였고, 그 결과 오늘날에는 경제학자라고 해도 특별히 관심을 두지 않는 한 이러한 논쟁의 존재 자체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 지경에 이르렀다. 그런데 몇천 년 전의 트로이 전쟁도 생생한 기록이 남아 있거늘, 바로 몇십 년 전에 이렇게 중차대한 내용을 놓고 기라성 같은 경제학자들이 두 패로 갈리어 벌였던 ‘별들의 전쟁’과 같은 이 싸움이 어떻게 이렇게 완전히 망각될 수가 있을까. 그 비밀의 하나는 이 논쟁이 지극히 높은 추상 수준에서 고도의 수학적 기법을 동원한 방식으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이를 해설해놓은 저서들조차도 쉽게 접근하기가 어려울 지경이어서 극소수 전문가 이외에는 이해하기 힘들다는 데에 있었다. 그런데 이 책의 16장에서 헌트는 바로 이러한 문제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장에서 그는 약간의 정성만 들인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평이하면서도 명쾌한 방식으로 자본 논쟁을 설명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그 귀결로 도출되는 결론들이 얼마나 황당할 정도로 파괴적인 것인가에 대해서도 실로 극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16장이야말로 이 저서 전체의 장점과 논지를 모두 압축해놓은 압권이요 백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로 이 장이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책의 번역을 떠맡기로 한 개인적 동기의 한 자락을 차지했던 것이 사실이다.
---「옮긴이의 말」중에서

바라건대 이 경제사상사를 읽기 바란다. 그리하여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경제학자였던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삶과 업적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된다면, 이 깊은 경기 침체의 한복판에서 재정 긴축을 권고하는 19세기 경제학자들과 같은 실수를 범하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바라건대 이 경제사상사를 읽기 바란다. 그리하여 미국의 가장 위대한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으로부터 산업의 이해관계와 영리사업의 이해관계가 얼마나 서로 상충하는가를 조금이나마 배우게 된다면, 왜 금융 산업의 탈규제가 대형 사고를 불러들일 수밖에 없으며 또 아무 조건도 달지 않고 은행을 살려주는 것이 더 큰 재앙을 불러들이는 처방이라는 점도 이해할 것이다. 바라건대 이 경제사상사를 읽기 바란다. 그리하여 냉전 시대의 편견을 극복하고 이 책에 나오는 카를 마르크스의 이야기를 읽으면, 경제정책이 사회의 이익이 아니라 계급적 이익에 복무하도록 선택된다는 것을 분명히 이해할 것이다. 바라건대 이 경제사상사를 읽기 바란다. 그러면 자유 시장 근본주의자들이 내거는 시장의 미덕이라는 것은 결코 도전이 없었던 적도 없었으며, 또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유명한 경제학자들 중 다수는 우리에게 새로운 종류의 ‘시장 실패’를 경고하고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개입이 필요하다는 경종을 울렸기 때문에 유명해졌다는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3판에 부치는 서문」중에서

후생경제학의 최악의 치명적인 급소는 외부성의 문제이다. 신고전파 이론을 떠받치고 있는 모든 비현실적 가정 중에서도 이 외부성 문제를 다루는 데 기초가 되는 가정이 가장 억지가 심하다. 통상적인 신고전파 접근법에서는 생산과 소비의 과정이 생산이나 소비를 행하는 사람에게 ‘직접적’ 영향을 주는 것은 딱 한 명 또는 극소수의 사람들이라고 가정하고 있다. 그런데 한 소비자의 효용함수가 다른 소비자의 소비에 의해 영향을 받을 때, 한 기업의 생산함수가 다른 기업의 생산에 의해 영향을 받을 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경우로서 한 개인의 효용이 자신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생산과정에 의해 영향을 받을 때 발생하는 것이 바로 외부성이다. 전통적인 신고전파 접근법은 외부성이란 단 한 군데서만 발생하며 다른 모든 곳에서는 파레토 최적이 지배한다고 가정한다. 시장가격이 ‘완벽한 시장 합리성’을 반영하는 게 아닐 경우에는, 항상 외삽법과 보간법을 통해서 외부성의 영향을 제거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올바른 합리적 시장가격이 어떠했을지 모의실험으로 알아낼 수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를 흔히 비용-편익분석이라고 부른다). --- p.788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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