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비트겐슈타인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정가
5,500
판매가
4,950 (10% 할인)
구매 시 참고사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21쪽 | 171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804292
ISBN10 898880429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P.M.S. 해커
옥스퍼드의 세인트 존스 칼리지의 특별 연구원이다. 『20세기 분석철학에서 비트겐슈타인이 차지하는 위치』등의 저술을 발표했으며, 네 권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에 대한 주석서를 썼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제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자 비트겐슈타인은 오스트리아로 돌아와 군에 입대했다. 그리고 러시아 전선과 이탈리아 전선에서 있었던 격렬한 전투에 참여하면서 1918년 자신의 작품을 완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작품, 『논리철학논고』는 1921년에 출간된다. 이 책이 다루는 주요 내용은 표상의 일반적 성질, 사유와 언어의 한계, 논리적 필연과 논리적 명제가 가지는 성격 등이다. 이 책이 이룬 가장 위대한 업적은 논리적 참이 가장 일반적인 사유의 법칙이거나(일반적으로 그렇다고 여겨졌다) 세계에 대한 가장 일반적인 참이 아니라(러셀이 믿었듯이), 무엇에 대해 얘기하든지 참이며 그래서 아무것도 얘기하지 않아도 다만 증명의 형식일 뿐인 동어 반복으로서 참임을 분명히 한 것이다. 『논리철학논고』는 '논리실증주의'라는 이름으로 양차 세계 대전사이의 기간 동안 전성기를 누린 철학적 움직임을 태동시킨 빈학파에 가장 중요한 영감을 준 작품이다. 또한 이 작품은 1920년대와 1930년대 케임브리지 해석학파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한마디로 『논리철학논고』는 철학적 탐구와 방법론을 우리 언어와 언어의 사용에 대한 연구 쪽으로 이끎으로써, 20세기 분석철학의 특성인 '언어로의 전화'를 촉발시킨 작품이 되었다.(...)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심리학은 데카르트적 전통과 경험주의적 전통, 그리고 행동주의(behaviourism)적 전통에 따르는 철학적 심리학들을 위태롭게 만들었다. 그는 데카르트의 '생각하는 것(res cogitans)' 즉, 심리적 속성들을 가지는 정신적인 실체를 치워버리고 그 자리에 사람을, 즉 육체 속에 들어 있는 영혼(anima)'이 아니라 삶의 흐름 속에서 정신적, 물질적인 통일체로 살아가는 존재를 집어 넣는다. 지각하고 생각하며 욕구를 가지고 행동하고 기쁨과 슬픔을 느끼는 것은 사람이지 정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데카르트 철학과 경험주의 철학이 정신적인 영역을 육체적 행동에 부수적으로만 결합된 주관적인 영역으로 보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비트겐슈타인은 '내면(the inner)'을 드러내는 인간의 행동이라는 형태에서 정신적인 것이 '본질적'이라고 본다. 데카르트주의자들과 경험주의자들은 내면을 '사적인' 영역으로 보고, 따라서 오직 반성하는 주관만이 '내면'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비트겐슈타인은 반성이 '내감(inner sense)'하는 능력이라는 것, 즉 사적인 경험을 인식하는 원천이라는 것을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그는 한 사람의 소위 '사적인' 일을 타인들이 완벽하게 아는 것도 흔히 있는 일임을 주장한다. 데카르트주의자들과 행동주의자들이 행동을 단순히 육체적인 움직임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비트겐슈타인은 사람의 행동이 의미와 생각과 감정과 의지로 물들어 있으며, 또 그런 것이 경험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비트겐슈타인에 따르면, 사람의 본성에 대한, 이제껏 철학의 전통을 지배해온 생각은 왜곡되어 있다. 그 왜곡은 어리석거나 몰라서 생긴 것이 아니라, 자아의 본질, 정신과 육체의 관계, 다른 사람의 마음이 있음을 알 가능성 등등에 관련된 철학적 질문들이 가하는 압력 때문에 생긴 것이다. 무언가 특별한 종류의 대답을 요구하는 듯이 보이는 이러한 질문들을 상대로 씨름하는 동안, 데카르트주의자들과 경험주의자들은 개인, 사람, 정신, 생각, 육체, 행태, 행동, 의지 등등에 관한 우리의 생각을 미묘하게 또한 점차적으로 돌이킬 수 없이 변형시켰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인간에게 합당한 관점을 획득해서 우리 자신을 올바로 보기를 바랄 수 있으려면, 먼저 위의 철학적 문제들을 해결, 또는 해소해야만 한다.
--- pp 9~12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품절 상태입니다.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