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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인 것들

: 인생을 좋은 쪽으로 흐르게 하는 행복한 마음습관

리뷰 총점9.0 리뷰 22건 | 판매지수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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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자세와 지혜 top100 1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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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392g | 137*223*16mm
ISBN13 9788974792800
ISBN10 897479280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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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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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나윤찬
주로 ‘나무와 집’을 소재로 자연의 숨결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한 편의 서정시’라는 평을 듣는다. 이번 책에 함께한 작품도 꿈과 사랑, 행복, 그리움……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의 속삭임이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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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방송에서 보게 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너무나 젊어서 놀랄 때가 종종 있다. 일정 시간 동안의 경험들, 그야말로 산전수전 다 겪어보았는지 살짝 의심스러운 것이다. 빠르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지식으로 무장한 전문가는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랫동안 시간의 숙성으로 만들어지는 지혜는 아직 부족할 것이다. 문제는 이들 젊고 스마트한 전문가들을 선망하는 젊은이들이다. 너도나도 빠르게 해내려는 분위기 속에서 그만큼 절망과 좌절은 깊어간다. 그런 젊은이들에게 좀 천천히 가라고 말해주고 싶다. 통과해야 할 단계들을 건너뛰려 하지 말고, 화려하고 좋아 보이는 것에 유혹당하지 말기를 바란다. (32

중국 주나라 때 유학자 순자는 ‘운명의 논리’를 이렇게 말했다. ‘운명이란 닭장 속에 떨어진 매의 알과도 같다. 스스로 닭처럼 평범하고 무료한 삶을 선택할 수도 있고 매처럼 힘찬 날갯짓을 하면서 일생을 살아갈 수도 있다.’ 자신이 어떤 마음을 가지느냐에 따라 우리는 닭도 될 수 있고 매도 될 수 있다. 세상에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중요한 것은 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아가는 것이다. 마음의 부름을 외면하지 말자. 그것은 삶의 아름다운 쪽을 잃어버리는 것일지도 모른다. --- p.52

쉽고 편한 길만 찾아간다면 미래는 어둡다. 비록 지금 당장 어렵고 힘들어 보이더라도 좀 더 힘을 내어 걸어가겠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매일매일 몸부림치며 어려운 길로 가라는 말이 아니다. 어떤 어려움이든 맞서겠다는 각오를 가지라는 것이다. 당신은 아직 젊고 가야 할 길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긴 길을 걷다 보면 순간순간 자기를 속이거나 게으름에 빠지기도 한다. 그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꾸만 반복하고 그 길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다. --- p.61

나는 사람들에게 자주 출가를 권유합니다. 승려의 길을 뜻하는 출가가 아니라 그야말로 출가--- p.出家), 집을 나가보라는 것입니다. 집은 안락함일 수도 있고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무엇’일 수도 있습니다. 갇혀 있는 생각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경계에 서서 안과 밖, 모를 바로 보라는 것입니다. 안에 있으면 전체를 볼 수 없습니다. 갇힌 ‘나’에서 나가는 것, 길에서 벗어나는 것. 그래서 진실과 마주하는 것이 바로 출가입니다. 인생의 어느 시기에서나 우리는 출가할 수 있어야 합니다. --- p.69

소설가 유재현이 쿠바 여행에서 꽃 파는 청년을 만났다고 한다. 청년은 꽃을 사라는 외침 대신 간판에 이런 글귀를 적어 두었다. “현명한 당신, 알아두세요. 홀수 날에는 사랑을, 짝수 날에는 우정을.” 시기를 놓치지 말고 꽃으로 마음을 전하라는 청년의 위트가 멋지다. 하루하루를 변하지 않는 우정과 사랑의 마음으로 기억할 수 있다면 참으로 아름다운 날들이 이어지지 않겠는가. --- p.83

엄마의 웃음, 엄마의 솜씨, 엄마의 손길……. 생각만 해도 가슴 한쪽이 따듯해오지 않는가. 내 어릴 적 기억 속에는 엄마가 깎아준 연필이 있다. 엄마는 날마다 자기 전에 내 필통을 열어보았다. 뭉툭해지거나 더러워진 연필은 도루코 면도날로 깎아 필통에 가지런히 넣어 주었다. 이튿날 학교에 가서 필통을 열어 하얗고 뾰족해진 연필을 보면 마음이 깨끗해지는 것 같았다. 작은 기쁨을 만들어가려는 노력을 잊지 말자. 부부이건 부모자식이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더라도 늘 즐거울 수는 없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 서로가 기쁨을 주고 즐거움을 만드는 과정이 바로 사랑이다. --- p.91

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와글와글한 법당에 들어섰을 때 높은 천정에서 여유로움을 느끼고, 땀 냄새보다 코를 간질이는 향냄새를 먼저 맡고 다른 사람을 위해 방석을 양보할 줄 안다면 바로 깨달은 이가 아닐는지. 어려움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미워하면서도 사랑하려 애쓰고, 슬퍼하면서도 다시 일어서고, ‘나’보다 ‘함께’를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 말이다. 이런 마음은 단박에 깨치기가 어렵다. 살아가면서 하나씩 터득해가는 것이다. 그리고 깨친 뒤에 그 마음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에 깨달음의 실체가 있다. --- p.113

사랑해서 만났고, 서로에게 웃음과 눈물을 나누었고, 서로에게 맞추기 위해 애썼다면, 이별의 방식을 상처와 비난 대신 위로와 다정한 말로 끝낼 수 있지 않을까. ‘스님이라서 사랑에 대해 뭘 잘 모르시는군요’라고 할 수도 있을 테지만. 나는 다정한 이별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사랑할 때 노력했던 것처럼 이별할 때도 노력이 필요한 법이다. --- p.144

얼마 전까지 머물렀던 집에는 목사님과 수녀님도 살았습니다. 앞집에는 목사님이 살고 아래층에는 수녀님들이 모여 사는 ‘피정의 집’이 있었습니다. 가끔 일요일 아침이면 목사님에게서 차를 빼달라는 전화가 옵니다. 마음이 급해진 나는 모자도 쓰지 않고 나가서 차를 빼줍니다. 목사님은 정중하게 고개를 숙여 인사합니다. 목사님 차가 나간 자리에 내 차를 댑니다. 목사님은 설교하러 가시는 길이겠지요. 설교 잘 하시라, 마음속으로 기도합니다. 서로 다른 종교인인 우리는 복잡한 주차장에서 차를 양보하며 잠깐씩 목례하는 게 만남의 전부입니다. 그러나 말없이 오가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예의를 느낍니다. 서로 다른 종교인이 한 집에 모여 차분하게 살아가는 모습, 생각만 해도 따듯하지 않나요. --- p.188

내 마음은 깊은 산사의 도량입니다. 비가 내리고 꽃잎이 떨어지고 낙엽이 떨어집니다. 새벽마다 스님들은 싸리 빗자루로 마당을 밖에서 안으로 쓸어냅니다. 나는 바깥의 소음을 안으로 모아 마음을 비질합니다. 홀로 고요해지려 합니다.
--- p.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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